3.0인가? 기능키를 모조리 없앤 대신 홈키 하나 정도만 부활됐으면 합니다. (아이폰을 의식한건 절대아님)
메인화면 하단이 기능키를 대신하지만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좀 갑갑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2.x 버젼의 업데이트 내용만 놓고보면..
두개정도의 버젼은 합쳐서 발표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분히 성능 개선에대한 마이너 업데이트고.. ui나 사용자 측면에서는 별다를거 없는 내용이었는데 말이죠.
업데이트 해주는 제조사는 죽어나고, 소비자는 별 감흥없고..
이런건 좀 몰아서 한번에 개선을 해 주던가 뭉쳐서 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해서 네거티브한 잡음이 나와서는 제조사 구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을거 없는 일인것 같은데 말이죠.
자주 업그레이드 하는 이유는 자꾸 자꾸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이 자주 거론되게 하여 안드로이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OS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사람들의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확신시켜 주는 것입니다.
구글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현대자동차와 신차를 가뭄에 콩 나듯이 출시하는 GM대우차의 인식 차이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자주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사용자의 관심을 끌게 되고 결국 안드로이드 세상을 만드는 것이죠.
자동차와는 좀 다를것 같은데요. 자동차는 신차가 나와도 구형 소유자는 새차를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구형 소유자가 제조사에게 업그레이드를 내놓으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바꿔 말하면, 잦은 OS 업그레이드로 인해 구글은 칭송받을지 몰라도, 단말기를 만드는 제조사, 단말기를 판매하는 통신사는 소비자에게 욕을 들어먹게 된다는겁니다. (이미 그런 조짐이 많이 보이고 있죠) 일반 소비자들은 앞뒤 사정을 모르니 제조사, 통신사를 무능한 집단으로 매도할 수 있겠지만, 유지보수에 대한 책임을 제조사/통신사에 떠 넘기고 있는 구글의 책임도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통신사가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안이 없기 떄문인데, 삼성이 바다를 계속 유지하고 있듯이, 다른 제조사/통신사들도 속으로는 칼을 갈고 있을겁니다. 또한, software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 업체들이 출현할수도 있겠죠. 무...그래도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OS를 구글보다 잘 만들 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