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있는 이제 막 30살 된 미혼남입니다.
다름 아니고 이제 저도 독립을 해야 될 거 같아 글을 올려 봅니다
지금 집은 인천 검단인데
회사는 영등포라 아마 따로 나와 살게 되면
이 근처에 원룸 정도를 구해서 살아야 될 거 같습니다.
굳이 영등포가 아니라 가까운 곳이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월세는 좀 힘들고 전세를 구해서 들어 가야 될 거 같은데..
적당한 지역이나 혹은 전세 가격 대충 알고 계시면 조금 이나마 조언 듣고 싶습니다
혼자 살면 어려움이 많지요??
혹시 제일 힘든 점은 어떤 것일까요?
금전적인 부분일까요??
말씀 부탁 드립니다
밥 챙겨먹는게 귀찮아서 시켜먹고 사먹다보면 몸이 안 좋아지죠..
부모님과 살다 나와살면 돈도 확실히 더 듭니다.
혼자 사는 것의 묘미도 있으니 밥 잘 챙겨드시고 즐거운 자취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서강대 근처에서 부동산사무실에서 일하고있는 넥원유저에용
지역마다 편차가 좀 심한데
원룸 넓고 깨끗한거 구하고 싶으시면 7000만원 이상 생각하시는게 좋고요 요즘 전세 원룸이 1억짜리도 있는거 보고 저도 놀랐어요 ㅋ
지하도 괜찬다 싶으시면 4000정도면 구하실수 있을거에요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시면 원룸주인분들은 원룸을 소유하는 이유가 월세 받을라고 하기때문이라
요즘 전세 찾기 조금 힘드실거에용ㅋ
일단 혼자 살게 되면 "내가 안하면 아무도 해줄 사람이 없다" 는게 제일 힘든 점이지요
가끔 집에서 뭔가 해먹으면 나오는 설거지, 방청소, 빨래, 쓰레기 처리, 각종 공과금 등등..
집안일이라는게 의외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은근 할것도 많게 마련입니다.
회사 회식이라도 있어서 술먹고 뻗는 날엔 다음날에 누가 깨워줄 사람도 없고
아파서 골골거려도 혼자 약사먹고 밥챙겨먹고 해야하지요.
뭐 그런데 자취라는게 "힘들다" 기 보다는 "귀찮다"라는 경우가 많은거라
못 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집구하는게 진짜 걱정하셔야할 일이죠 ㅎㅎ
저하고 반대의 상황이네요.
저는 31살이고 집에서 쫓아내려고합니다.
나가면 고생이고 돈 많이 쓰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버티고 있는중입니다 ㅋㅋㅋ.
반면 부모님은 나가살면 여자라도 들여놓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시더군요;;
혼자가 좋은데 말이죠 ㅋㅋㅋ
우선 집을 구하실땐, 가격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빼실거 감안하세요. 급하게 빼려해도 안나가면 답 안나오거든요...
햇빛이 들어오는지, 천정이나 벽에 물흐른 자국 없는지... 계단 옆인지(빠순이들 많으면 새벽에 잠 못잡니다. 하이힐로 또각또각)...
집이 싸도, 병원비가 더 들게되면 좋은 집이 아니죠.
월세 보다는 여유가 있다면, 전세가 당연히 나을거라 봅니다. 전세 계약하시기 전에, 등기나 담보대출등 꼭 확인하시고요.
부동산에서 5천까지는 보험 들어있으니, 그 이상 크지 않다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하구요.
전세든 월세든 입주하시면 전입신고하셔서 확정일자 받아두시구요.
많은분들 지적하신것처럼 혼자 살면 먹는게 잘 안됩니다. 전 하루 세끼를 매일 챙겨 먹지만...
자취한지 3년만에 7키로가 빠졌네요... 그뒤로 그대로... 요즘 또 빠지는것도 같고... 더 빠지면 안되는데... -,-;
혼자 사셔도 취미생활 가지셨으면 합니다. 혼자나 동호회(오프라인)등에서 할 수 있는거요.
자전거나 카메라 등... 초기 비용은 조금 발생하지만, 건전합니다.
절대로, 힘들더라도 식사중이나 퇴근 후, 술 혼자마시는 버릇 들이지 마시고요. 제 주위에 완전 알콜 중독 있습니다.
라면 끓여먹으면서 소주 두병먹고 자고... -,-; 텔레비젼도 컴퓨터도 없어요... 할게 없으니...
될 수 있으면 친한 직장친구들이라도 집으로 불러들이시지 마시구요. ^,^;
자취하다보면, 청소와 설겆이등이 제일 하기 싫어집니다. 해도해도 생겨나요...
엄마같은 말만 썼네요. 자취 5년차이다 보니...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반이상 맞는거 같네요. 아플때 따뜻한 밥이 정말 그립게 됩니다.

술 값 무시못해요
혼자 살다보면 밥먹는 시간보다 술먹는 시간이 늘어나요 ㅠㅠ
저도 얼마 안되는 월급의 80%가 술값으로 나간적이 있어요
혼자살면 술값크리 ㅎㅎ
집나가면 개고생의 시작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에 집근처 회사로 이직해서 집에서 다닙니다용
부모님과 같이 사는게 불편하다면! 혹시나 주택이시라면
콘테이너 하나사서 마당에 깔으세요
저도 그렇게 살거든요;; 추워서 집에서 자지만;;
자취생활은 다크써클이 엉덩이로 내려오는 지름길인지라..
장가 가기전 1년 정도 독립해서 살아 봤었읍니다.... 제 경험상 한번쯤 해봐도 괜찮은 경험 입니다... 부모님의 고마움과 옆에서 챙겨주는 식
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자가 좀 빨리 생길수 있는 장점도...ㅋ.ㅋ.... 아래 몇가지 정리 해봤읍니다.
1.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헬수 , 수영 , 요가 등등...)
2. 동호회등을 가입 한다. 놀구먹는 그런 동호회 말고... (최소 한달에 한두번 이상 모이는 동호회)
3. 철저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잘 안지켜지지만... 최대한 노력을...)
4. 아침은 꼭 챙겨 먹는다... (건강의 필수...)
이정도.... ^^....
밥을 세 끼 챙겨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부분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