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0월부터 일곱 달 동안 구글이 모은 개인정보 대상은 60만 명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불법 수집된 개인정보가 미국 본사에 아직 저장된 것으로 보고 삭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구글 미국 본사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구글 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http://www.ytn.co.kr/_ln/0103_201101131529347450

사실...와이파이 암호 안걸어두거나 WEP같은 구식 암호화 걸어놓고 쓰면...
그냥 뭐 공중에 정보 뿌리는 격이죠.
원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가져갈 수 있는...
그렇다면 이런 비유가 가능해질까요?
사람들이 길거리에 무심코 흘린 돈을 구글이 줍고 다녔는데, 경찰이 구글을 체포한 뒤
타인의 사유재산을 무단으로 취한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하였다.
라고 말이죠..
비약이 좀 있는 것도 같고..ㅎ
그동안 정권에 밉보일 여지도 있었고,
네이버등 국내 업체가 이래저래 궁시렁 거리는 모양이기도 하고...
수사대상이 개인이건 기업이건 수사를 거부하면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되는데 협조하는 게 스스로도 유익하지 않을까요.
수사에 협조적이었다고 죄지른 게 명백한 피의자를 무혐의로 봐줘야 되는 것도 아니고.
돈벌이를 위해 중국정부의 인권침해적 사전검열엔 기꺼이 협조하면서 인터넷 익명성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한 우리 정부의 실명제엔 콧방귀를 낀 적도 있었지만, 작년에 에릭슈미트 CEO 스스로 인터넷의 폐해인 익명성을 없애기 위해 기업들이 실명제를 해야 하고 정부도 기업에 요구해야 한다고 발언함으로써 우리 정부와 입장을 같이 했기에 새삼 지금 와서 밉보일 여지는 전혀 없겠죠.
그런 관점으로 볼 여유가 있을 정도로 우리 각자의 개인정보가 그렇게 하잘 게 없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그렇게 치면 한국 정부 통체로 감옥에 집어넣어야 할일도 많을텐데요^^ 똥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수사하는 거라니... 내 주민등록번호 관리 부실하게 해서 손해를 끼친 행정부는 어떻게 잡아 넣을까요^^
이건 정치적 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공무원들이 자기들이 뭔가 일하고 있다는건 보여줘야 겠고... 아시겠지만 이번 정부는 구글을 싫어 합니다. (전정부에서 구글 센터 유치한것도 있고 해서 )아니 IT 자체에 대한 이해가 없고 고용창출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정통부를 공중분해 시켜버린 정부인대뭘 알겠습니까.
유튜브 댓글을 막는 정책을 시도했다가 구글이 생까니까 존심상해 있었지요. 그러면서 꼬투리를 찾고 있었는데 아하^^ 외국에서 쪼니까 나도 쪼아봐야겠다 하는거지요. 이미 방통위에 한참전에 신고 도 했는데 경찰을 보내서 압수수색을 했다는걸 보면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딜레마군요... 구글을 너무 건드리면 수출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고 미국과 FTA도 해야하는데.. 뭐 어느정도 선에서 나도 힘좀 쓴다 는걸 보여줬다 하는선에서 멈출거 같습니다.
와이파이 떄고 수사에 협조적으로 했는데 갑자기 지금와서 압수수색 하는거 보면 분명 뒤에서 조장한거 아닐까요
차라리 처음부터 압수수색 했다면 이해가 가지만 5월달에는 요리조리 서로 협조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가 지금와서 압수수색하고 기소중지하는걸 보면
네이버등 국내 업체가 뭐 궁시렁궁시렁 거리고 뭔갈 뒷쪽에서 한 느낌이 나네요
저번에 유튜브 쌩지x 한것도 뭐....
한국처럼 채널 겹치는 것을 크게 걱정할 정도로 WiFi가 엄청나게 깔려있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이슈화 된게 아닐까요?
그리고, 프라이버시에 관한 것은 서구나라들이 오히려 훨씬 민감하게 생각하니, 구글의 협조적인 모습은 이 불똥이 더 큰시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것이라고 보여지네요.
한편, 정부도 참 거시기하네요. 인터넷 쇼핑을 하는 거의 전국민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유출된 옥션 같은 경우는 잠잠하더니만...
밉보인 놈은 두들겨 패고, 아이핀이나 XX신용정보, X-Protect 같은 사실상 정보보안 효과가 없는 업체들은 배불려주는 이중적인 모습이지요.
구글을 두둔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비밀번호 걸리지 않은 와이파이에 접속해서 private 한 작업을 한것 자체가
길거리에서 자기 비밀번호 적어놓은 쪽지 던지고 다닌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이번기회에 한번 더 조심을 해야겠네요.
다 정치적인 겁니다.
애초에 구글에서 본의 아니게 개인정보가 수집된것 같다고 자진 신고 하고 협조 했습니다.
그걸 빌미 삼아 몇달째 족치고 있군요.
몇달전 KT가 개인정보를 돈받고 팔아먹는등 상습적으로 유출시킨 것도 별 이슈가 안되었지요.
이런 회사들은 때되면 윗대가리들에게 돈갖다 바치니까 벌금 20원 내고 싸바 싸바 해서 조용히 넘어가는 겁니다.
이건 마치 우리 집 주소를 옆에 있는 친구에게 큰 소리로 말했줬더니 녹음을 하며 지나가던 구글이라는 사람에게 주소가 녹음되었고 그것이 집에 보관 되고 있었다 네요.
가입시 개인 정보를 쉽게 제공하게 되는 쇼핑몰 등에도 전송시 https 암호화 좀 잘 해 놓지..
구글이 아니더라도 커피샵에 앉아서 컴퓨터 좀 켜노면 이런 정보 모으는 것은 참 쉽지요.
구글이 정제 되지 않은 개인정보 가지고 가서 쓸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을텐데; 필요하면 그냥 스스로 gmail을 털었겠죠.
언론에 이런거 흘리는걸 보면 역시 우리나라 정부가 구글을 좋아하진 않구나 느낍니다.
구글이 자진신고를 한거라.. 경찰도 앞으로 그러지 마라 타이르는 모습으로 보기 좋게 끝날수 있었는데
경찰이 먼저 방과후 옥상으로 선전포고 했습니다..
그래서, 외국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큼 판을 크게 벌려놨습니다
지금빠지자니 꼴이 우습고 진짜 옥상에 올라가도 쉽지 않을 싸움이 된텐데..
몇년후 대선까지 보자면 어쩌면 득보다 실이 큰 싸움이 될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알 수는 없지만, 변호사 입장에서 보면 경찰의 수사과정과 발표 내용은 선뜻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안그래도 정보통신정책이 상당히 후퇴한 시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중, 장기적으로 악재로 보여집니다. 부디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없기를...
구글이 자진신고한데다, 하드디스크 암호도 자기네가 풀어서 줬는데,
경찰은 자기네가 구글암호 풀었다고 쇼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었는데, 옆집 아저씨가 신고하고 도망가는거 잡아서 경찰에 인계했는데,
경찰이 도둑을 자기네가 추격하여 잡았다고 해서 옆집 아저씨가 노발대발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말단에서도 이러는게 경찰이고,
윗대가리들은 말할것도 없이 비리투성이입니다.
경찰 간부들 스스로 말합니다. 경찰과 깡패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구글 미국 본사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구글 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미국본사를 입건^^ 한국 경찰이 검찰이? 푸하하하 새로나온 농담이겠지요. 에릭슈미트를 한국에 불러 올수나 있으면 믿어주겠습니다. 하하하 구글 직원을 추적? 기자가 영화를 많이 봤군요 경찰이 언제부터 CIA역할까지 했습니까^^ 이러니 한국 언론이 전혀 공신력이 없는겁니다. 누군가 뒤에서 조장을 하는건 확실하군요. 구글이 곤경에 빠지면 기뻐할 국내의 그 사람들과 회사들이 누구일까요^^
아 참고로 구글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전에 유튜브에 불법으로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계정이 있다는데 그것부터 구글이 일방적으로 삭제하면 재미있어 질것 같습니다. ^^ 아래의 계정은 거기에 한글로 덧글달면 무조건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한글덧글이 계속 쌓이고 있군요
http://www.youtube.com/user/PresidentMBLee




http://www.googlekoreablog.blogspot.com/
구글측의 해명입니다. 누구 말이 맞나는 기술적인 식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와이파이 비번 걸어놔야 하는 걸까요. 실수라고 해도 기술적으로 저런게 가능하단 부분이 참 ㅎㄷㄷ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