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요 업그레이드 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시리우스 사용자로써 정말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1주일간 써보면서 기존 이클레어 때와 비교하여 달라진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익히 알려진, 프로요 고유의 추가 사항은 가급적 자제하고, 시리우스에서 새롭게 바뀐점만 적겠습니다.
제가 빼먹은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함께 공유해요.
1. 먼저 SKY 홈 및 전체적인 UI입니다.
이클레어의 기본 홈은 화면이 5개였고, drawer도 세로 방향으로 스크롤 된 반면,
프로요의 기본 홈은 7개의 화면에 drawer도 가로 방향으로 스크롤 됩니다.
drawer만 보면 갤럭시 같은 느낌입니다(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notification 화면도 간편 설정 버튼이 기존 6개의 큰 버튼에서 5개의 작은 버튼으로 한 줄에 모두 들어와서
비행기 모드 버튼은 없어졌지만, 아래 공간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있는 UI가 도입되어 팝업 메뉴의 아이콘이나 설정(시스템 설정은 아닙니다)의 아이콘에 다양한 색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SKY 스테이션은 완전히 UI가 바뀌었습니다.
2. 추가된 기본 앱입니다.
데이터 메니저 앱이 추가되어 Wi-Fi 에 연결된 채로 실행시키면 PC의 데이터메니저와 on air로 싱크시킬 수 있는 듯 합니다.
이건 실제로 해보진 않았는데요, 데이터 메니저 앱을 실행시키면 IP주소와 Port 번호를 주고 이를 PC의 데이터 메니저에서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스마트 노트 앱이 추가되었습니다.
시리우스의 감압식 패널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화면에 쓴 글씨 그대로 필기식 메모를 할 수 있는 앱입니다. 마켓에 유사한 앱이 있지만 프로요에선 프리로드 앱으로 들어왔네요.
그 외에 음성 다이얼, 뉴스와 날씨, 원격 상담 앱이 프리로드 앱으로 추가되었습니다.
3. 체감상 배터리 지속시간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전 정말 비약적으로 늘어난거 같아요.)
2가지 이유가 있겠는데, 하나는 익히 알려진 프로요에서의 dalvik 성능 향상에 의해서,
다른 하나는 kernel에서 cpu government 변화에 의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특히 이 둘의 시너지 효과가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cpu government는 cpu의 클럭 속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입니다.
기존 이클레어에서는 이게 performance로 cpu가 항상 최대 클럭인 998Hz로 동작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스냅드래곤이 스펙은 1GHz이지만 대부분의 커널에서 998MHz를 최대로 잡아놓습니다).
프로요로 넘어오면서 이게 ondemand로 변경되어 cpu 사용량이 많을 때에만 높은 클럭으로 동작하게 하고 사용량이 적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클럭에서 동작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cpu 사용률에 따라 약 246MHz ~ 998MHz 사이에서 가변적으로 동작합니다).
결국 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이클레어에서는 높은 클럭에서 오래 작업하는 반면, 프로요에서는 높은 클럭에서 짧은 시간 작업을 끝낸 뒤 낮은 클럭으로 내려와서 쉬는 형상이 되겠네요.
4. 그 다음은 음악 플레이어에서의 변경점입니다.
먼저 이전에 발생한 한글 태그 깨짐 현상이 해결되었습니다.
전엔 일일히 다시 태그를 편집하다 포기하고 PowerAMP를 썼었는데 이번에 프로요로 오면서 인코딩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기본 음악 플레이어에서도 깨지지 않는 한글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라이브러리 관리 외에 폴더 관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음악 플레이어 내에 폴더 탭이 생겨 여기서 폴더별로 정리된 음악 파일을 재생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잃은 것도 있는데요,
이클레어에서는 qsound 음장에 대한 설정 메뉴가 시스템 설정 내에 있었는데, 이게 프로요로 오면서 온데간데 없습니다.
따로 어플에서 이퀼라이져를 설정하지 않고 시스템에서 설정하셨던 분들에게 있어선 조금 타격이 있겠네요.
5. 시스템에서 인식하는 RAM 크기는 404MB에서 398MB로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만,
가용 RAM 크기는 기존보다 늘어 제 경우는 170MB 이상을 항상 웃도는 모습을 보입니다.
RAM은 줄었지만 오히려 이클레어때보다 쾌적한 듯 합니다.
6. 주소록 관리가 변경된 듯 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분들의 사정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제 경우 프로요 직전에 모든 주소록을 구글 계정에 동기화 시킨 뒤 폰을 초기화 시켰습니다.
그 뒤 프로요 업글 후 구글 계정에서 주소록을 받아왔는데 이때 그룹핑이 모두 풀려서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날아간건 아니고 기존 정보가 '메모' 항목에 남아있긴 합니다만, 결국 손수 다시 그룹핑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직면했지요.
팬택에서 준 가이드 무시하고 제맘대로 백업했기 때문에 누굴 탓할건 아닙니다만,
프로요 업글 후 그룹을 다시 만드는데 구글 계정에서 그룹을 만들고 그룹 관리도 구글 계정과 싱크되어 관리되는 구조로 바뀐듯 합니다.
(이클레어 때에는 구글 그룹 따로 폰 그룹 따로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구글 계정에서 주소록 관리가 완벽히 된다는 건 좋아졌습니다.
[ 참고로, 구글 주소록 동기화, SD카드에 저장 후 복구 등 2, 3가지 방법으로 백업 후 복구하는 도중 같은 연락처가 2중 3중 중복된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마지막으로 구글 계정으로 모두 동기화 하신 뒤, gmail 주소록에서 중복된 연락처 병합 하시면 쉽게 합칠 수 있습니다. 그 뒤 다시 폰으로 동기화 하시면 깔끔히 정리됩니다. ]
프로요 나오기 전에, 마켓이 업데이트 되면서 마켓에서 오류가 발생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저를 포함해서).
지난 주 프로요 업그레이드 발표 후 폰을 한번 초기화 시키고 프로요를 올렸는데 그 이후 해결되었습니다.
프로요와 관련이 있다기 보단 초기화를 하면서 해결된 것 같습니다.




QSound 음장 설정은 설정(스카이설정)->사운드 안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