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쯤에 개통해서 한 달 가량 썼습니다. 처음에 좀 느린 건 참았는데 이번에 프로요로 업데이트하고 난 후부터 너무 느리네요. 소위 말하는 홈 딜레이... 연합 뉴스나 이런 아무 프로그램이나 실행하고 돌아 오면 한 5초 동안 아이콘이 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보드나, 웹 브라우저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었고, 화면이 안 켜지는 현상 (아래에 적은 적 있음)도 아직까지 한 번도 안 보이기 때문에 또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기는 싫고...


저는 한 번도 루팅하지 않고 그냥 있는 대로 쓰고 있는데, 싼 맛에 샀다가 지금 후회 중입니다. 이 다음 번에 번호 이동할 때에는 돈 들여도 고급 모델로 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돈 좀 아끼겠다고 제 시간을 낭비한 것 (빠른 기계에서 1초면 할 걸 모토로이에서 10초 걸리는 등) 생각하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삼성 갤럭시 S는 보니 폰트가 한글로 맞춰져서 그런지 일본어가 이상하게 보이고 (모토로이는 일본어가 깔끔하게 보임), 팬텍은 통합 20핀에다가 촌스러운 아이콘들과 어처구니없는 SMS UI (모토로이가 훨씬 깔끔함), LG는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 되는 것 같고, HTC는 내장 스피커가 다 거지같아 보이고...


뭐 솔직히 딱 마음에 드는 기종이나 회사는 안 보이는데, 모토롤라를 사되, 국내 모델 말고 전세계 공통 모델을 사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디파이 괜찮아 보이는데... 어쨌든 2월 20일까지 모토로이 써야겠네요.



A programmer, sort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