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개발자가 전에 알려졌던것과는 틀리게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파편화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좀더 도전적이긴 하지만 플랫폼에 익숙해지면 괜찮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폰, 미고, 웹OS 등 전혀 다른 플랫폼들이 많은 것은 접근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고 iOS가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iTune의 앱스토어가
잘 동작하고 있기 때문이며 안드로이드도 최고의 플랫폼이지만 문제는 유료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 친화적이지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http://www.intomobile.com/2010/12/28/angry-birds-developer-dismisses-android-fragmentation-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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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의 다양성은 개발에 있어서 힘들긴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메이저 개발사들의 일반적인 입장입니다.
이 논란은 이제 넘어갈때가 되엇구요. 하지만 유료 컨텐츠의 활성화도 아주 중요한 문제로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행보로 보면 구글마켓에는 기대하기 힘들고 통신사 혹은 제조사를 기반으로 시장이 아닌 백화점 역할을 하는
고품질의 유료컨텐츠에 친화적인 스토어가 2~3개 정도 크게 성장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개발사마다 입장이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쪽은 상대적으로 여러곳 건드리지 않는 게임일거고..
저희의 경우에는 문자나 사진, 주소록 등의 자료에 두루 접근해야하는데, 갤스는 문자를 꽁쳐놨고 디자이어는 사진을 꽁쳐놨죠.
각 벤더들마다 지들 나름대로 이상하게 꼬아놓은 부분이 있어서 그걸 다 고려해가며 만들어야합니다.
도돌님 같은 경우에도 이번 갤스 프로요에서 문자 집계 안된다고 고생좀 하셨지요..
파편화는 개인개발자들에게 크게 다가오긴 합니다...ㅜㅜ
특히 통신사 스토어에 반려되는 이유가
에뮬이나 테스트용기기에서는 정상이었던 것일때는
또 폰을 마련해야하나 고민이 될때가 많습니다.
몇몇 앱들은 설치 후 첫 실행 때 구입 여부를 서버에서 검증하더군요. 물론 크랙킹을 하겠지만, 몇 불 밖에 안하는 앱을 쓰려고, 크랙킹하고, 그걸 찾고 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겠더군요. 크랙킹해도 다시 검증하는 방법을 바꿔서 업데이트 하면 되겠죠 뭐. 그 보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앱을 좀 손 봤으면 합니다. 다이얼러, 주소록, 갤러리, 마켓... 모두 기본 중에 기본이 되는 어플인데, 참... 정말 지랄 같죠? 사용자들 좀 편하게 손 좀 봐줬으면 하는데, 도무지 관심들이 없는 것 같더군요.
이런 문제들을 손을 대기 위해서 구글이 구글어플리케이션 탑재에 인증을 요구하고 있죠. 판국을 모르는 혹자들은 구글이 플랫폼에 대한 구속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폄훼하곤 있지만 확실히 이런건 문제가 심합니다. 어느정도는 적절한 레퍼런스를 구글이 힘을 써서 강제할 필요가 있는거죠.
일반적인 앱에 관련해서는 파편화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그래픽이나 사운드쪽 라이브러리(NDK)를 사용하는 게임같은 경우는 좀 파편화가 문제가 되지 않나요? 진저브레드에서 오디오 관련 지원이 가능해졌다곤 하지만 그 아래 버젼과의 호환성도 있고 좀 문제가 있는건 사실인듯.

파편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메이저 업계에서 나름 처음으로 공론화 되었군요.
하지만 역시나 개인 개발자에게는 파편화 문제는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순히 OS 버전의 문제가 아닌 제품별로 생기는 파편화 문제도 무시는 할 수 없구요. 물론 이부분은 제조사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웹코딩도 표준화를 잘따르지 않고 만드는 경우도 많잖아요.
제가 개발자분들 사정도 모르고 부담드리는 말을 하는건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