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별거 없습니다. 몇일 다시 써보고 느낀점 +요령입니다.
1. 공장초기화
2. 프로요 인스톨
3. 루팅
4. AutoKiller -> preset Optimum으로 설정
5. /system/app/Mms.apk 를 /data/app 로 이동
6. /system/app/zkrsubsys.apk 삭제 (삭제후 에러나므로 바로 리부팅)
7. 리부팅후 ADW EX 런처 인스톨
8. lgcamera.apk 인스톨 (캠코더 기능 정상화용)
9. 오버클럭은 옵션
이게 답니다. 이러면 리부팅 직후 가용메모리 40~50에 모든기능이 다 작동하는 로이가 됩니다.
현재 제 세팅입니다.
프로요에서는 44R과 리소스 관리 방식이 많이 다른게 확실합니다. 44R에서 써먹던 주요방법들이 별효과가 없습니다.
심지어 AutoStart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프로세스를 막아봤자 대신 다른 프로세스를 띄워 버립니다.
예를들어 사용하지도 않는 VoiceSearch가 실행되고 있어서 VoiceSearch.apk를 /system/app에서 지워버리거나 AutoStarts에서 막아버리면
그 다음번 부팅할때는 VoiceSearch대신 3D갤러리가 실행되있는걸 볼수 있을겁니다. 즉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할당된 메모리가 꽉찰때 까지 프로요는 사용자가 조만간 실행시킬걸로 예상되는것을 계속 실행해 놓는다는 소리죠. 따라서 시스템 화일을 지우는건 저장공간을 확보하는것 외엔 프로세스 관리측면에선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AutoKiller만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는거 같습니다. 4번만 하셔도 느낌이 확 다르실겁니다.
프로요의 기본세팅에서는 가용메모리(아무것도 안하는메모리)를 너무 작게 잡아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플들의 실행메모리와 백그라운드 메모리(용어가이상합니다만) 에 너무 많이 할당을 해놔서 시스템에 쉴새없이 프로세스들을 올리고 내리고 하게 되버리는 거 같습니다. 다행이 사용자의 패턴과 맞거나 멀티태스킹시엔 효율적이겠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사용자는 항상 버벅거린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AutoKiller는 여기에 해당되는 설정을 바꿔서 가용메모리를 항상 40대로 유지시켜주게 됩니다. 숨통이 틔인다고나 할까요.
5,6 번을 하는 이유는 이두개가 우선순위가 매우 높게 설정되있는거 같은데 거의 상주하다 시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어플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의미에서 메모리상주상태에서 제거하는 겁니다. Mms는 문자에 관한것인데 /data/app 영역에 옮겨놔도 지장없습니다. 아마도 문자메세지보는걸 원활하게 해주기위해서 우선순위를 높여놓은거 같습니다.
zkrsubsys는 현재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면 역시 우선순위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없어도 이상이없으므로 일단 제거햇습니다.
사실 VoiceSearch도 거의 상주하는 우선순위 높은 녀석인거는 같은데 일단은 내버려둿습니다. 모토로이의 주어진 모든기능을 활용하면서 최적화 해보자는게 제 생각이었으니까요.
모토로이 2.1 을 LauncherPro가 살렸다면 ADW EX가 프로요 모토로이를 살렸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전 런쳐프로에 매우 충성도가 높은 사람입니다만 프로요 버전에서는 단연 ADW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프로요에서 런처프로는 뭔가 삐걱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터치감이 안좋아졌다라는 것도 아마 이때문일 텐데요
오버클럭을 하면 할수록 스크린 속도를 빠르게 하면할수록 이 삐걱이는 느낌이 더 커지더군요.
이게 단지 프로요가 자원을 더 많이 쓰기 때문일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만 ADW로 갈아타는 순간 오해였다는걸 알겠더군요.
ADW의 터치감은 순정클럭상태일때가 가장 좋습니다. 터치감이 좋다 와 빠르다는 구분되어야 겠죠.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오히려 오버를 하면 약간 터치가 불안해 지더군요.
좋은 터치감이란건 단지 램이 많고 클럭이 빠르다고 되는게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터치감뿐아니라 ADW를 까는 순간 프로요 전반에 걸쳐 상당히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홈딜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만 상식이 허용하는 수준의 홈딜이라 괜찮습니다.
이제는 런쳐프로를 버려야 할때가 된거 같아서 약간 섭하네요 ^^;;
8번은 제가 아래써놓기도 했지만 캠코더 노이즈를 완전히 없애기위해서 합니다. 모토로이 카메라 노이즈는 순전히 어플때문입니다.
하루종일 오버 안하고 평소처럼 돌아다녔습니다.
무리하게 쓰지만 않는다면 전혀 지장이 없을정도 입니다.
게다가 카메라, 켐코더 등 예전같으면 수시로 팅겨나갈 어플들도 아주 작동이 잘됩니다.
솔직히 완전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모토로이 버전중에 프로요가 확실히 제일 낫습니다.
최적화라는걸 더 요약하면
프로요->루팅->Autokiller->ADW 이 4단계면 사실상 끝! 입니다.
모토로이는 성능은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여기서 만족못한다면 기계바꿔야 하는겁니다.
전 사실 프로요나오는거보고 1월쯤에 디파이로 전향하려고 했습니다. 프로요기다린게 아까워서라도 보고 가려고 했죠.
그런데 디파이로 향하던 마음이 싹접혀 버렸습니다. 아이패드로 향하던 마음도 싹 접혀 버렸구요 ㅋㅋㅋ
현재의 프로요 로이와 집에 굴러다니던 ASUS eeepc 면 3G핫스팟이용해서 내년 1년 잘써먹을수 있을거 같네요.
전화, sms,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xscope, 마켓, 안드로이드펍, 카메라, 증권통, Jorte일정관리, email, Gmail, 겔러리
그리고 앵그리버드 까지....
제가 하루에 최소 5번이상 실행하는 어플들입니다.
사용패턴이 저같으신 분들은 볼것없이 프로요쓰셔야 합니다 ^^
여러가지이유로 44R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압니다만 다시한번 프로요에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프로요 올라와서 런처프로 쓸때는 뭔지 모를 버벅거림을 느꼈는데, 프로요에는 오히려 adw가 궁합?이 잘 맞군요ㅎㅎ
6,8번은 안하고 1000-60으로 오버해서 쓰고있는데 2.1때보다 더 좋아졌다고 할만큼 안정적이네요...
글쎄요...이렇게 함부로 시스템 파일을 건드리는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ZkrSubsys.apk 같은 경우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지만 높은 우선순위로 자동 실행되는 것과 파일 내용을 볼때 모토롤라 시스템 프로세스 중의 하나로 보이는데요, 이런 파일을 그냥 '지워도 당장 에러 안나더라' 정도의 이유로 함부로 삭제해도 될지 의문입니다. 그것도 이런 공개 게시판에 올리시는건 좀 섣부른 행동 같은데요. 물론 개인용 단말기에서의 한정된 권한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root 란 것은 위험하고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되는 사용자입니다. 이런 팁 같은 것은 좀더 신중하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빠른 답변 감사드려요..ㅋㅋ 마지막으로 질문하나만 할께요.. 제가 초보라서... 배경에 autokill 아이콘에 숫자 표시되는 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ADW launcher EX
ADW launcher 두개를 깔고 시험해본 결과
ADW launcher 가 훨씬 빠릅니다. 쓸만하네요.
1.0.1 version 입니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제 모토로이 이제 날라다닙니다. ㅋㅎ
1000 으로 오버클럭했고
같은 상태로 quadrant test 시 launcher pro 였을때보다 30 정도 score 높게 나옵니다.
오~~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지금까지 대략 5일정도 쓰면서 '프로요 왜 이따위야.' 했는데 괜히 프로요만 욕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젠 프로요와 친해지면서 런쳐프로와 고런쳐는 이제 보내버리고 ADW와 친해져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구요 내일 꼭 이방법을 써봐야 겠습니다.^^
프로요 갔다가 다시 44R 갔다가..이 글 보고 다시 프로요왔습니다..
만족입니다. ^^; 좋은 팁 감사하네요..
그런데..저 간단한 시계는 어떤 어플로 하신건지...
5,6번 빼고는 일명 '테스트버전' 나오자마자 쓰고있었습니다.
확실히 좋습니다.
한 두시간쓰고 욕하시는분들 최소한 하루정도는 써봣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