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넥원 쓴지 딱 10개월 된 초보 넥원 유저입니다.
제가 얼마전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아주 황당한(?) 이야기를 들어서 혹시나 해서 여쭈어봅니다.
고수님들의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먼저 제친구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JAVA 개발자로 들어와서 JAVA 개발 업계에서 5년차 일한 베테랑 개발자인데요. 이놈이 경험을 쌓는답시고
안드로이드 배워보겠다고 들어간 회사에서 안드로이는 개발안했지만 Server 단 개발에 참여해서 경험을 좀 쌓고 와서는 한다는 이야기가
(참고로 지금은 그회사 그만둠)
안드로이드 OS 를 만들때 각 기계마다 고유의 Plaform에 맡게 개발을 해야해서 비용과 시간이 엄청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기 말로는 넥서스원 같은 경우에도 초기 레퍼런스 폰이라는 이점으로 1.6 부터 지금까지 2.2.1 을 기준으로 이렇게 많이
업그레이드를 해줬다는 겁니다. 그래서 2.3 까지만 해주고 그 후 OS 업그레이드는 구글에서 안해준다고 했답니다.
전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말이라서 그게 무슨 소리냐며!! 버럭 화를 냈지만...앞에서 이야기한 초기 레퍼런스폰 이점과 비용 및 시간적인
면을 말하며 이야기하니 정말 그런가 하고 의문점이 들더군요...
이게 사실인가요? 그럼 넥서스원 같은 경우 진저 브레드 후엔 루팅을 해서 강제 업그레이드만 할수 있단 이야기 인가요??;;
전 솔직히 순정파 라서....맨날 구글에서 해주는 자동 업그레이드 밖에 안하거든요......어쩔수 없이 대세를 따라야 한다면 루팅하겠지만서도...
뭐 일단...서두가 길었네요. 정리 하자면 의문점은 두가지 입니다.
1. OS 를 각 기계 (넥원, 디자이어, 갤럭시 S 등) 의 Plaform 에 맞게 개발하는게 그렇게 시간 / 비용이 많이 듭니까?
2. 정말 넥서스원의 자동 업그레이드 (구글에서 제공) 는 진저 브레드 까지인가요?
고수님들 및 안드로이드 개발자분들의...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너무 궁금해요!!!!!!
1. 이리저리 많이 뜯어고쳐놨으면, 뜯어고쳐놓은만큼 많은 시간이 소모되겠죠. 당연히 일이 많으니 비용과 시간도 따라가겠구요.
2. 글쎄요. 다음 레퍼런스인 넥서스S가 나온 상황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지원 여부야 구글이 정하는 겁니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도 없구요.
모든건 구글이 알고 있겠죠.. 다만.. 다음 레퍼런스가 나온 이상.. 넥원도 어느시점 이후에는 지원이 없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 시점은 역시나 구글이 알고 있고요.. :D
음 안드로이드 포팅 교육을 듣고와서 생각해본것은..
순정 UI 등등을 사용하는 한...
넥서스원의 경우는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변하는 일도 없을테고 ..
-_-; 딱히 포팅이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요;;;
실례로 ... 진저브레드의 sdk가 공개되자마자 ..
공식 펌웨어보다 xda에서 펌웨어가 일찍 올라오기도 하고요 ... =_=;
1. 생각만큼 어렵지 않지만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은 노가다이고, 기기 특성을 만들어 낸 후 업데이트 후 소스 적용 하는 것은 개노다가 입니다.
2. 개인적으로도 진저가 최종일 듯 합니다. 하지만 G1 사례를 놓고 보면 도넛(1.6)이 최종 공식 OTA 이었지만 G1으로 프로요로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N1도 공식 지원이 끊어지더라도 아이스크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스텀 롬을 사용해도 루팅하지 않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그냥 저역시 진저가 마지막이될꺼같다는데...
그렇지만 넥원에서는 진저만되도 충분할꺼같네요
어차피2년쓰면 갈아탈꺼니까요
하루가다르게 신기종의폰들이 쏟아져나오니....
사양이 되는데 굳이 안해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구글은 우리나라 제조업체와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지 않을까요?
최소한 진저 다음 버전까지는 무난히 지원해줄 것 같아요
넥원이 사양만 된다면 해준다고 보네요.
타 제조사 폰과 달리 넥원은 수정 된 부분이 많지 않아서.
OS를 넥원에 맞게 수정하는데 타 폰(넥S 제외) 보다는 시간 비용이 적게 듣다고 봅니다.
굳이 안해줘서 회사 이미지 깍이는거보다. 수정해 줄 듯 보입니다.
애초에 살때부터 진저까지라 생각하고 사기도 했지만
지금 새 레퍼런스폰이 새로 나온 판에 구형 레퍼런스폰을 구글에서 공식 지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플도 새아이폰 나왔다고 이전 아이폰 안버리는데 말이죠.
구글이 애플보단 나을거란 이미지는 그저 환상이였을까요? ㅎㅎ
새레퍼런스폰이 나왔다지만 고작 갤스의 클론폰이고 사양이 넥원과 넘사벽도 아니고 그닥 큰 차이도 없죠.
하드웨어사양이 넥원과 넥스 모두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진저만 해주고 넥원을 버린다면 구글에 엄청 실망할듯.
1. 맞습니다 개노가다입니다. 돌아는 가게하는건 쉽지만 예를 들면 안타까운 겔럭시의 경우 발적화가 괜히나온게아닙니다.
2. 직원이 아니라도 99.9% 지원안해줄껀 눈에 보이는 현실입니다.
내년부턴 듀얼 코어의 시대입니다. 진저레퍼런스가 싱글코어임을 감안했을때 듀얼이 활성화되고 더좋은 기계가 나온다면 그에따른 차기 os가 나올텐데(성능을 최대로 끌어내기위해 프로요같은역활을할) 그떈 넥서스원까지 고려하진 않을껍니다. 아마 마이너 식으로 ui 가 바뀌는 정도는 해줄수도있지만요 사실 진저도 넥서스원에서 구지 필요한지 몰르겠습니다. ㅋㅋㅋ 메모리환원속도는 프로요만사용해도 충분하거든요
구글이 고작 그런 발적화밖에 못할 실력이였다면 안드로이가 이리 성공하지도 못했겠죠.
또 내년엔 듀얼코어가 대세가 될거란건 다 아는 사실이죠.
구글도 그런 듀얼코어에 맞춰 새로운 레퍼런스폰이나 안드로이드를 내놓을거라 예상되구요.
하지만 그런 듀얼코어시대를 코앞에 두고 구글은 싱글코어의 새레퍼런스폰을 내놓아버렸죠.
1년여만에 넥원을 버리는것도 모자라 고작 반년여만에 넥스를 듀얼코어 나왔다고 버려버린다면 정말 얼마나 욕쳐먹을지 궁금해지네요.
레퍼런스폰이라고 일부개발자들에게만 특별판매를 한것도 아니고
통신사까지 끼고 2년약정걸고 팔아놓고선 그렇게 빨리 지원을 끝낸다면
이건 엄청난 소비자 기만행위죠.
아무튼 구글에서 나온 폰이 많은것도 아니고 내년에 듀얼코어폰이 혹 나온다고 해봤자 고작 3개뿐인데 고작 그 3개도 다 지원 못해준다면 문제겠죠. 4,5년 지원해주는것도 아니면서.
하드웨어적 한계때문에 정녕 지원해줄 수 없는 부분은 제외하더라고
가능한 적어도 2년이상은 지원해줘야겠죠.
구글은 그렇게 할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하지않을거라고 벌써부터 바라지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