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사용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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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원 성장 경험담이 심심찮게 올라오는군요.. ㅋ
근데 전 보다보니 좀 무섭네요;
제 넥원이가 진짜 엄청 상태가 안 좋은데..
아니 안좋았었는데..
전화, 문자, 발열, 터치, 트랙볼, 배터리, 리부팅..
짧은 사용기간동안 온갖 문제를 다 거치고도
아직 교환없이 제 손을 지키는건
이 녀석의 간사함 때문입니다
산 후 2주기간내내 교환받으려고..
2주후에도 A/S받으러 가려고
몇번을 결심을 했는데
꼭 가자고 나설때쯤되면 멀쩡해요
황당할 정도로 시치미를 떼버립니다
진짜 절묘한 타이밍에 건강해지네요
처음에는 '노력하는구나'싶어서 좀 더 지켜봤고 ㅋ
또다시 '너랑은 못산다' 하다가도
A/S센터가면 내가 바보될것처럼 멀쩡해지니..
이건 뭐 사람이 폰을 길들이는게 아니라
제가 길들여지고 있는 기분이..
괜히 '스마트' 폰이 아니더군요
그렇게 스마트폰과의 밀고당기기에
철저하게 패배하고 정까지 들어버려서
한낱 기계에 불과한 쇳덩이를
키우는 재미까지 들려버렸으니.. ㅋ
이젠 별 문제없이 잘 쓰고있습니다
얼마전에 트랙볼이 한쪽방향으로 안 움직이길래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하고 태평하게 있었더니
되네요;;;;
이건 분명 구글에서 뭔가를 심어놓은게 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