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이어폰을 꼽았는데도 내장 스피커로만 소리가 난다 싶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까, 이어폰을 꼽는 AV 단자 쪽의 센서가 사라진 것 이었습니다.


폰은 정상 작동하는데, 어느틈에 고장이 났는지도 알지 못했네요.


아마 자동차에서 FM Transmitter 와 연결해 놓고 사용하다가 한두번 떨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문제가 생겼나 봅니다. 


참고로 전 미국에서 올 2월에 언락폰을 구입했습니다.


HTC 미국 A/S 센터에 연락을 해보니까 전화번호를 주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까, IMEI 번호를 확인하고선

두가지 옵션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수리이고, HTC에서 Fedex Prepaid Label 을 보내주면 (PDF)로 오더군요.

그걸 이용해 배터리, 배터리 커버, SD카드, SIM 카드 모든 것을 분리하고,

폰만 보내라고 합니다.

수리기간은 2주 반 정도 걸릴 거라고 (에고...)


두번째는 이른바 리퍼폰을 보내주는데, 제 폰을 보내야하는 것이어서 $59 달러를 미리 차지를 한 후에,

제가 폰을 보내고 HTC에서 수령후 제 폰의 상태가 리퍼가능하다면 환불해주는 방식이랍니다.

이건 10일 걸린다더군요.


두번째 방법은 선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주문할때 Inscription 서비스를 받아 폰에 이름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데 지금이 연말이라서 어차피 시간이 더 걸릴 듯 하니, 좀 참았다가 새해 업무 시작하면 보낼까 하고 있습니다.


Fedex Label 은 7일만 유효하니 다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접수 해야겠지만,


연말연시에 넥원 없이 지내는 건 너무나 갑갑할 것 같아서요. 이어폰 빼면 대체로 잘 작동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질문인데 혹시 미국에서 수리 받으신 분 계신가요?

대체로 얼마나 걸리나요? 2주 반이 걸린다고는 하지만, 그건 최대니까.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질문하나는 수리를 보낼려고 하니 백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앱들을 백업할 수 있는 좋은 앱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어차피 칼렌더나 주소록은 구글과 다 싱크 되어있어서 필요없을 것 같구요.

상용앱들이 있어서, 앱들은 가능하면 백업을 해놨으면 하거든요.


그럼. 다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