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월요일 낮에 인천 부평 센터를 방문 했습니다.


어느샌가 전원버튼이 부쩍 잘 반응이 안먹히더라구요..

눌러지는 감도 약간 눅눅(?) 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그래서 겸사겸사 방문을 하였습니다.


들어가서 디자이어 고개 한 분, 컴 수리 한 분,  한 분은 빈손으로 앉아계시길래 뭘까 궁금했는데..

기사분께 받아서 나가시는 손에 넥원이가~~  헉!!  아는체 하려니 이미 나가시는 중이라..^^;;


네.. 뭐 암튼 수리를 맡기고 기다리니 직원분이 묻습니다.


직원 : 전원버튼이 문제인가요?

저: 네.. 요즘 잘 눌러지지도 않고 키감도 뭔가 들어간 느낌이라서요.

직원: 고객님 제가 계속 만져봤는데 반응이 잘 되는데요? ^^

저 : 센터만 오면 항상 반응이 잘되네요... 근데 평소에 정말 잘 안눌러지고 누르면 트랙볼만 불이 들어올때가 많습니다.

직원 : 음.. 그럼 전원버튼 수리 받으시겠다는거죠?

저 : 네. 부탁드립니다.

직원 : 근데.. 이거 교체하면 더 안좋아질수도 있어요.

저 : 네??

직원 : 원래 처음에 나온 그대로가 제일 좋은거거든요. 수리 해드려요? 

저 : (저 말 듣고 잠시 머뭇...) 네 해주세요.

직원 :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의자에 앉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왜 a/s 센터 직원이라는 분이 저런 쓸데 없는 말을 할까요....

처음 나온 그대로가 제일 좋은거라니..  그럼 고장나도 그냥 쓰라는 말일까요??


아님 고쳐줬다가 추후 또 문제가 발생하면 제 책임으로 전가하려고 했을까요??


암튼.. 찜찜한 기분으로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 수리가 됐다며 건네주더군요.

잘 작동하길래 별말 없이 센터를 나왔습니다만..  사무실 들어가는 내내 영~~  기분이 이상야릇 한거에요.


그래서 트윗에 볼멘 소리 좀 남기긴 했습니다만...


1달 전인가 서초 지점에 방문 했을때는 정말 친절하고 저런 쓸데없는 말씀 안하셨는데...

지점마다 직원마다 다른걸까요??


하청 a/s라 신경 써주기 싫은건지.   암튼 부평점 다시는 안가려구요...


마인드 자체가 참 이상한 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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