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거 스마트폰 아니야?? 뭔데 갤럭시?"

"아,,아니요, 넥서스원요."

"그건 또 어디꺼야?"

"구글에서 만든 레퍼런스 폰이라, 안드로이드 버전 업이 제일 빠르고,, 그리고,,등등~~~"

 

(하지만 듣는 분은 이때부턴 관심이 없는듯...ㅋ)

대부분의 사람들은 갤럭시 s만 알더군요..

그러기를 지낸지 벌써 4개월,,,

드뎌 며칠전 갤럭시S를 구입한 직원이 분이 있었는데..

휴게실에서 한참을 자랑하시고, 네임밸류가 있어서 그런지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더군요.

나야 뭐 그런거 예상하면서도 넥원을 샀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휴게실을 빠져나오려는 찰나,,

갤럭시S 소유자깨서 저를 부르시더군요..

 

"**야, 니도 스마트폰이잖아 한번 가져와봐바..한번 보자"

 

가격에서, 인지도에서 뒤쳐지는,, 그리고 7~8명의 구경꾼이 있는데서 외롭게 항변해야 되는 처지가 올까봐..

많은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선배직원이 부르는데.. 가야지요.ㅠ

제폰을 드렸더니,, '이건 어디꺼냐, 얼마냐, 성능은 어떠냐?'등의 질문과 함께 이리저리 만저보더군요.

당시 제폰의 상태는...

초절전상태모드로,, lcd 최저로 낮춰두고, miui 커스텀롬을 올린 상태였습니다.

갤럭시S를 옆에두고, 화면을 비교하더니,,

 

"야 !! 이거 왜 이렇게 어두워??"

"아,,절전상태라 꺼뒀는데, 올리면 밝아져요. 근데 갤럭시s보다 화면은 좀 딸리는거 같아요"라면서 lcd를 최대로 했습니다.

 

순간 주위사람들이,,

 

"어 갤럭시S보다 화질이 더 좋은거 같다.. 이러더군요. 저거도 괜찮네."

 

바로 그때 그분이,, 그럼 인터넷 속도 함 비교해보자면서 인터넷을 똑같은 상태로 해서 다음 뉴스기사를 누가 빨리 가져오나

테스트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5개정도를 비교해봤는데.. 0.5~1초 사이로 제께 빠르더라구요.

 

"통신사 차인가....sk가 많이 느린가보다" 이러며 얼머부리더군요.

 

그말에 왠지 힘이 없어보여 저도 한마디 해드렸죠

 

"갤럭시S는 영화보는데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저가 많은만큼 지원도 많겠죠" 하고,,

 

그래도 휴게실을 빠져나오는 제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이런게 넥부심 맞는가요?? ^^;

나름대로 갤스도 참 좋은 폰이지만,, 전 역시 제폰이라 그런지 울 넥원이에 애착이 듬뿍가네요.^^

벌써 버튼이 장례치르고 입양해 왔지만,, 역시 넥원 성능에는 대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