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라든가 온라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싸게 사 보려고 하다가, 그냥 퇴근 길에 집 근처 지하철 역에서 내려

주위의 몇 곳 매장에 들어가 디자이어HD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KT 직영점에는 대략 5개 혹은 10개 정도의 물량이 들어 오는 것 같더군요.

이미 다 팔렸거나 예약자 물량으로 이미 다 빠진 상태긴 했고요.

딱 한군데가 단 하나의 기기가 남았다길래 군침을 삼키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냥 질렀습니다.

가격은 물론 공구보다는 좀 비싸긴 합니다. 뭐 술 한잔 덜 걸친다는 생각하니까 그냥 꾹 참고 살 수 있더군요.

그래도 이 녀석을 들고 집으로 퇴근하는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우선, 간단히 사용기를 적어보면,

 

외관: 무겁습니다. 뭐 이건 예상 했던 바였고, 별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립감도 좋습니다. 묵직하게요. 뒷 주머니에 그럭저럭 들어갑니다. 하지만, 망가질까봐 신경 쓰입니다. ^^;;; 그리고 뒷면 카메라 돌출부가 좀 거슬리기는 합니다. 바닥에 놓아도 뭔가 찌우뚱 기운다는 느낌이 드네요. 나중에 케이스를 심각하게 고려해야겠네요.

 

배터리: 정말 작고 아담합니다. (용량이 작단 얘깁니다. ㅠ.ㅠ) 하지만, 다른 사람들 얘기론 사용시간에는 별 문제 없다니까 일단 좀 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LCD/터치: 제가 보기엔 밝기도 충분하고 가독성도 아주 좋습니다. 터치는 뭐랄까? 착착 붙는 느낌이 약간은 덜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iPod Touch 3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좀 떨어져 보입니다. 제 손이 좀 메마른 감도 있긴 하지만,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워낙 LCD가 넓다보니 한 손으로 파지한 채로 엄지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는 범위의 내용들을 조작하는데 약간의 문제점(?), 어려움이 있더군요. 바로 엄지 손가락의 안 쪽, 왜 살이 뭉테기로 있는 부분 있죠? 그 부분의 살이 터치의 귀퉁에 살포니 먼저(?) 닿고 있는 바람에 엄지손가락 끝으로 하는 동작이 먹지 않더군요. 흠, 뭔가 조작법을 달리 연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플: 제가 보기엔 특별하게 많은 것이 들어 있지 않은, 아주 기본만 있는 것 같습니다.

KT나 한국에서 추가 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그냥 눈에 띄는 것을 적어 보면, 올레마켓, Show고객센터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다른 십수가지의 어플들이 있긴한데 다른 나라 디자이어HD에도 있을 것 같더군요.

 

인터넷: 웹 브라우저의 속도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3G가 개통되지 않아서 WIFI로만 한 것이지만, 아주 빨랐습니다. YouTube도 HQ로 쫙쫙 가져와서 보여주니 아주 좋더군요,

 

아직 조작해 본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이 정도밖에는 없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3G 감도나 다른 내용들도 올려 보겠습니다.

 

불혹에 접어든 자칭 Embedded SW 개발자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뭔가 많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