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충 소식들은 들으셨을 겁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4798125


KT에서 mVoIP를 허용한다는 기사입니다. 아시다시피 스카이프를 필두로 하는 인터넷 전화들을 의미하죠.


저는 넥서스원을 쓰지만 SKT에서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올인원 55)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금제에 mVoIP 사용 가능 용량이 200MB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4일 전에 여자친구도 넥서스원으로 바꿨습니다. 당연히 KT로요...

mVoIP를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을 의식해서 i-밸류(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하였습니다.


요금제에 대한 설명을 완전히 정독하였지만 mVoIP에 대한 사항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허용하는가보다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KT 3G망에서 스카이프 전화 잘 됩니다.


근데 오늘 뜬금없이 위와 같은 기사가 뜬겁니다.

4일동안 3G망에서 스카이프로 전화 많이 했습니다. -_-; 설마 뒤통수 맞는건가요? 

물론 별도로 과금을 하더라도 호락호락 내진 않을 겁니다만...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제한을 했다는 얘기도 따로 못들어봤고, 3G로 스카이프 썼지만 별도 과금되었다는 얘기도 못들었습니다. 여태까지 mVoIP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안 한것은 "암묵적으로 허용을 했지만 명시적으로는 허용을 안했다"는 얘기인 것 같고, 이제부터는 mVoIP에 대한 제한을 걸어야겠는데, 그렇다고 이걸 "제한한다"는 표현을 써서 발표하면 사용자들의 반발을 무진장 살 것이니, 어차피 허용한다는 말도 한 적이 없으므로, "이제부터 어느정도 용량을 허용!"이라고 선심쓰는 것 처럼 발표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