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z사용자입니다. 이하 옵젯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옵젯쓰기전 모토로이, 모토글램을 직접 사용해 보았고 갤스는 몇번 만져보았습니다. 옵젯이라면 사양은 갤스 수준으로 알고 있고 로이나 글램보다는 월등한 스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로이하고는 정말 비교가 안되죠.

 

즉, 저의 세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이 옵젯입니다. 그런데, 로이나 글램에 익숙해서인가요? 옵젯은 글램이나 로이와는 접근방식이 다른 것같습니다. 스마트한 폰을 만들것인지, 폰을 스마트하게 만들것인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즉, 안드로이드의 방향은 스마트한 폰을 만드는 것에 있는데 옵잿은 폰을 스마트하게 만든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 이유요? 내부 어플을 살펴보면 예전의 어떠한 특정한 어플을 탑재하고는 무슨폰이라는 닉을 지어주고는 마켓팅을 하던 시절과 달라진 것이 없어보이기 떄문입니다. 스크 기본어플을 제외하고는 소셜에 맞춰져 있는 것처럼 페이스북, 미투 이런 것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네요. 그래놓고 지우지도 못합니다.

 

스마트한 폰은 구글에서 최소한으로 갖추라는 기능들을 갖추면 그것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이죠. 그런데 각종 어플들로 차별화를 하는 것은 스마트폰이 할일이 아니고 마켓팅일 뿐이죠. 기본 os에 출시업체별로 특화를 하는 것은 좋지만 그 것이 구태의연한, 폰이라는 기본전제에 이거저거 붙인다고 스마트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마트한 폰은 폰의 카테고리에 있지않고 스마트폰이라는 개별 카테고리라는게 제 생각인데 엘지나 삼성에서는 폰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갤스야 워낙 엄청난 스펙과 발빠른 대응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바로 받아쳐주니까 관리가 스마트해서일까요, 저도 불만이 없습니다.

그런데 엘지는 디자인을 봐도 날렵한 피처폰과 다를게 없습니다. 시퓨야 갤스랑 같겠지만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글램이랑 내부저장공간이나 속도나 다를게 그닥 없습니다 . 또한 os손을 많이봐서 무거워져 버렸습니다. 로이의 스카프버젼과 논스카프버젼의 차이라고 할까요?

 

그게 엘지가 글로벌시장에서 물먹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다가가는가는 생각안해보고 남이 하니까 따라간다, 라는 생각은 결코 스마트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모토로라의 재기발판이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세계시장에서 어떤 디자인이나 어떤 스펙보다 스마트한 생각과 스마트한 폰이 먹힌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