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때문에 아픔을 겪고 난 후로는 쳐다도 보지 않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지우지도 않고 있었죠...

어차피 연락 오는 사람도 없기에 ㅠㅠ

그러다 오늘 심심해서 한번 들어가 보았더니 친구 추천(?) 목록에 웬 아리따운 아가씨가 *_*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친구 등록을 해 놓고는 사진을 눌러서 조금 키워 보니 정말 예쁘더군요

분명 본인 사진이 맞는데... 느낌상 그건 확실한데 어디서 스친 기억도 없는지라

...이름도 별명으로만 돼 있고... 먼저 누구냐고 묻는 것도 웃길 것 같고...

아... 크리스마스가 저를 울리네요 ㅎㅎ

20대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소주와 함께 보낼 것만 생각하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