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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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PMP 제조 중소기업중 안드로이드 PMP를 제조 하는 업체가 있어 한국형 mWAN 솔루션 와이브로 지원기기를 못만드는 이유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들은 답변으로 Wibro 칩의 안드로이드용 드라이버 제작에 엄두를 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선 ARM용 마이크로 코드를 리눅스 커널이 사용 할수 있도록 커널 드라이버부터 작성해야 하겠죠.
그런데 x86에 익숙 하더라도 RISC인 ARM 기계어는 무지하게 어려운것 같습니다.
x86이 상대적으로 쉬웠던건 Real mode라는 손쉬운 코드가 있기 때문이나 ARM은 처음부터 32비트 기계어를 해야하죠.
어렵사리 커널 드라이버가 완성돼도 어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사용하기 까지는 DOS/Windows 보다도 100배는 난해한게 안드로이드OS 인것 같습니다.
저역시 안드로이드 드라이버 제작이 반드시 필요해서 이것저것 삽질해 보지만 마땅한 정보를 찾기도 어렵 거니와
막상 관련정보를 찾아도 안드로이드 세계는 가혹할 정도로 너무도 어렵군요.
물론 새로운 칩에 대한 드라이버가 아닌 기존 USB 칩을 달리 동작하게 하는 코드를 구현 하는게 목적이라 커널 드라이버는 불필요 한것 같습니다.
결코 포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언제까지 가는 곳곳마다 이처럼 벽에 부딧처야 할까요?
2010.11.20 02:01:43
x86 윈도우랑 비교하시는데 그건 경험의 차이 아닌가 싶네요. 원래 모바일/임베디드는 90%이상이 ARM을 쓰고 있고 이쪽 엔지니어들은 ARM에 더 익숙합니다. 드라이버 제작은 기존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자에게 안드로이드라서 특별히 어렵다고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구요. 다만 드라이버에서 앱까지 연동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자바레이어등으로 나뉘어져 있어 기존 리눅스 개발자들도 좀 더 공부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시스템내에서는 바인더도 많이 쓰일텐데 그 부분도 따라가면서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수 있어 보이네요.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라서 오히려 더 그런 어려움이 있는거라는 느낌입니다.
누군가 소스를 오픈해서 서로 그 소스를 발전시키는 시작점이 없다면 영원히 개척되지 않는 미지의 땅으로 남죠....
폐쇄적인 진영은 투자의 가치만 판별되면 돈을 써서 만들어내줍니다.
안드로이드는 OHA 그중에서 구글이 뭐 하나 인수해서 하지 않으면 시작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것이 엄연한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