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의 멸망: 다섯 가지 이유




이달 초 나온 코닥의 파산 선언은 사진 역사의 영광스러운 한 장을 닫는 것이었다.

110년도 전에 자동 스냅샷 카메라를 소개하면서 코닥은 사진을 전문가들이나 할 수 있던 연금술 같은 것에서 누구라도 할 수 있는(심지어 누구나 해야하는), 인간 삶과 뗄 수 없는 것으로 탈바꿈 시켰다.

REUTERS/Stefan Wermuth
A Kodak film dispenser in a photo store in London.

사진술을 형성하는 데 코닥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는 코닥 이전을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코닥 순간(Kodak moment)”이라는 것이 전무했던 것이다. *코닥 순간: 전성기 시절 코닥의 광고 카피로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