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사용자 모임 게시판
(글 수 3,442)
드로이드가 나온지도 벌써 2주가 넘어갑니다.
사기 전에 이런 저런 리뷰도 봤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어서 아이폰을 주는 AT&T 를 버리고 버라이즌으로 옮기며 드로이드를 장만했는데, 아직 많이 써 본 건 아니지만서도 막상 써 보니 여기저기서 보이는 리뷰 등에 대해 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점이 있어 한마디 써 볼까 합니다.
참고로, iDon't 광고처럼 뭔가 하나로 다른쪽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도 없고, 제가 드로이드 쓰니까 드로이드 만세~ 같은 소릴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폰을 그다지 만져보지도 못했고 (친구 폰 몇시간 만져본 게 전부), 드로이드도 그리 오래 써 본 것도 아니다보니 제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닌, 각 리뷰 사이트 등에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 말을 해 보려 합니다.
먼저, 이런저런 리뷰 사이트를 보면, 단순히 객관적인 비교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보통 '아이폰이 여전히 더 낫다' 는 식의 결론을 많이 보게 됩니다.
여기서 의문이 되는 게 저 '낫다' 라는 부분인데, 폰에서 가장 중요한,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서 거기서 더 좋다는 것이라거나, 아니면 전체적으로 모든 기능들을 종합했을 때 좋다 둘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합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아마 "전화 걸기가 불편하다", "전화 받기가 불편하다", "전화번호 관리가 불편하다", "동일 이통사의 다른 기종에 비해 신호 감도가 너무 떨어진다" 등의, 폰의 가장 기본 기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폰인데 폰의 기본적인 기능 수행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분명히 절대적인 기준에서 밀리는 거라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리뷰 등에선 양쪽 다 이런 쪽에 대해 언급하는 건 못 봤고, 그나마 차이가 있는 거라곤 AT&T 와 Verizon 의 커버리지 정도인데, 이건 폰 자체와는 관계가 없으니, 기본적으로 이런 점에서는 양쪽 다 별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기능에서라는 소리가 될텐데...
먼저 소프트웨어 면에서 볼 경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방향성 자체가 다릅니다. 한 쪽은 폐쇄적, 다른 한 쪽은 개방적이죠.
이에 의해 발생하는 차이도 좀 되는데, 폐쇄적인 경우 그 틀 안에서는 더 관리가 잘 됩니다. 반면 개방적인 경우라면 그만큼의 자유가 생기지만 관리성 면에선 좀 더 떨어지거나 제한적일 수밖에 없죠.
가장 단순하게 아이폰이 어플 인스톨에 메모리를 전부 쓸 수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필수 파일은 내부 메모리에만 설치 가능하고 SD 카드에는 안 되는 이유 역시, 아이폰은 메모리 교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긴 차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어느쪽이 좋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그 사람의 취향에 의한 것이지 딱히 어느쪽의 정책이 더 좋다고 찍어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리뷰가 안드로이드폰이 개방적이라 좋긴 하지만 관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폰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얘길 하는데... 이게 왜 플러스/마이너스 0 이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이 떨어지는 게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 외에 많이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앱스토어가 있긴 한데, 이건 아이폰과 드로이드의 비교가 아닌, 애플과 구글의 비교이므로 이건 넘기겠습니다. 이걸 비교할 경우, AT&T 는 버라이즌보다 커버리지가 압도적으로 떨어진다는 것 역시 비교 대상에 넣어야 할테니까요.
다음으로 하드웨어를 비교하자면...
일단 언제나 항상 언급되는 게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이 더 좋다는 점이 되겠군요. 그리고 실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얇다는 것.
반면 드로이드는 화면도 더 크고 해상도도 더 높고 실키보드가 있는데다, 배터리 교체가 됩니다. (내부 CPU 같은 거야 사용자에겐 안 보이는 거니 넘기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 하드웨어 적으로 따지자면 드로이드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터치스크린의 기술적 차이야 어쨌든 드로이드에서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일단 하드웨어적인 면에서는 쉽게 우열을 가를 정도의 차이가 있는 건 아니라 생각되니, 하드웨어가 더 좋기 때문에 아이폰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도움이 안 되는 실키보드 때문에 두께가 두꺼워졌기 때문에 별로라고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폰은 무조건 얇아야 좋다는 기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만큼, 아이폰에 없는 것이 조금 쓰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이폰보다 못하다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실키보드가 있는 쪽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그러니 이건 취향 문제인 디자인쪽의 차이라 봐야겠죠.)
그 외 디자인이라는 면도 있긴 하지만 이건 거의 100% 개인 취향이니 이거 갖고 우열을 따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제가 보기에 이 두개의 폰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릴 요소는 많습니다.
마치 완벽하게 구성되어있지만 확장은 안 되는 대기업 컴을 사느냐, 아니면 자신이 직접 조립할 수 있는 베어본을 사느냐의 차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초보자라면 아이폰쪽이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좁지만 관리가 철저한 경우라면 적어도 그 안에서 뭔가를 잘못할 가능성은 적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제게는 아이폰이 더 낫다고 말할 요소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최소한 객관적으로 비교해서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요소가 말이죠.
혹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니, 아이폰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게 그 이유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자신의 취향이나 폰의 방향성에서 발생하는 차이가 아닌 이유를 말이죠.
사기 전에 이런 저런 리뷰도 봤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어서 아이폰을 주는 AT&T 를 버리고 버라이즌으로 옮기며 드로이드를 장만했는데, 아직 많이 써 본 건 아니지만서도 막상 써 보니 여기저기서 보이는 리뷰 등에 대해 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점이 있어 한마디 써 볼까 합니다.
참고로, iDon't 광고처럼 뭔가 하나로 다른쪽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도 없고, 제가 드로이드 쓰니까 드로이드 만세~ 같은 소릴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폰을 그다지 만져보지도 못했고 (친구 폰 몇시간 만져본 게 전부), 드로이드도 그리 오래 써 본 것도 아니다보니 제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닌, 각 리뷰 사이트 등에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 말을 해 보려 합니다.
먼저, 이런저런 리뷰 사이트를 보면, 단순히 객관적인 비교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보통 '아이폰이 여전히 더 낫다' 는 식의 결론을 많이 보게 됩니다.
여기서 의문이 되는 게 저 '낫다' 라는 부분인데, 폰에서 가장 중요한,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서 거기서 더 좋다는 것이라거나, 아니면 전체적으로 모든 기능들을 종합했을 때 좋다 둘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합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아마 "전화 걸기가 불편하다", "전화 받기가 불편하다", "전화번호 관리가 불편하다", "동일 이통사의 다른 기종에 비해 신호 감도가 너무 떨어진다" 등의, 폰의 가장 기본 기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폰인데 폰의 기본적인 기능 수행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분명히 절대적인 기준에서 밀리는 거라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리뷰 등에선 양쪽 다 이런 쪽에 대해 언급하는 건 못 봤고, 그나마 차이가 있는 거라곤 AT&T 와 Verizon 의 커버리지 정도인데, 이건 폰 자체와는 관계가 없으니, 기본적으로 이런 점에서는 양쪽 다 별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기능에서라는 소리가 될텐데...
먼저 소프트웨어 면에서 볼 경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방향성 자체가 다릅니다. 한 쪽은 폐쇄적, 다른 한 쪽은 개방적이죠.
이에 의해 발생하는 차이도 좀 되는데, 폐쇄적인 경우 그 틀 안에서는 더 관리가 잘 됩니다. 반면 개방적인 경우라면 그만큼의 자유가 생기지만 관리성 면에선 좀 더 떨어지거나 제한적일 수밖에 없죠.
가장 단순하게 아이폰이 어플 인스톨에 메모리를 전부 쓸 수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필수 파일은 내부 메모리에만 설치 가능하고 SD 카드에는 안 되는 이유 역시, 아이폰은 메모리 교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긴 차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어느쪽이 좋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그 사람의 취향에 의한 것이지 딱히 어느쪽의 정책이 더 좋다고 찍어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리뷰가 안드로이드폰이 개방적이라 좋긴 하지만 관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폰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얘길 하는데... 이게 왜 플러스/마이너스 0 이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이 떨어지는 게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 외에 많이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앱스토어가 있긴 한데, 이건 아이폰과 드로이드의 비교가 아닌, 애플과 구글의 비교이므로 이건 넘기겠습니다. 이걸 비교할 경우, AT&T 는 버라이즌보다 커버리지가 압도적으로 떨어진다는 것 역시 비교 대상에 넣어야 할테니까요.
다음으로 하드웨어를 비교하자면...
일단 언제나 항상 언급되는 게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이 더 좋다는 점이 되겠군요. 그리고 실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얇다는 것.
반면 드로이드는 화면도 더 크고 해상도도 더 높고 실키보드가 있는데다, 배터리 교체가 됩니다. (내부 CPU 같은 거야 사용자에겐 안 보이는 거니 넘기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 하드웨어 적으로 따지자면 드로이드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터치스크린의 기술적 차이야 어쨌든 드로이드에서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일단 하드웨어적인 면에서는 쉽게 우열을 가를 정도의 차이가 있는 건 아니라 생각되니, 하드웨어가 더 좋기 때문에 아이폰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도움이 안 되는 실키보드 때문에 두께가 두꺼워졌기 때문에 별로라고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폰은 무조건 얇아야 좋다는 기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만큼, 아이폰에 없는 것이 조금 쓰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이폰보다 못하다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실키보드가 있는 쪽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그러니 이건 취향 문제인 디자인쪽의 차이라 봐야겠죠.)
그 외 디자인이라는 면도 있긴 하지만 이건 거의 100% 개인 취향이니 이거 갖고 우열을 따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제가 보기에 이 두개의 폰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릴 요소는 많습니다.
마치 완벽하게 구성되어있지만 확장은 안 되는 대기업 컴을 사느냐, 아니면 자신이 직접 조립할 수 있는 베어본을 사느냐의 차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초보자라면 아이폰쪽이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좁지만 관리가 철저한 경우라면 적어도 그 안에서 뭔가를 잘못할 가능성은 적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제게는 아이폰이 더 낫다고 말할 요소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최소한 객관적으로 비교해서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요소가 말이죠.
혹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니, 아이폰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게 그 이유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자신의 취향이나 폰의 방향성에서 발생하는 차이가 아닌 이유를 말이죠.
2009.11.22 12:20:05
개인적으로 HT-03A(1.6버전)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 역시도 아직까지는 아이폰의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기때문에 안드로이드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편리성으로는 아이폰에 많이 뒤떨어집니다.
하드웨어의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이니 제외하고, OS와 어플리만을 비교한다고 해도 저는 아이폰의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구글 어스가 안드로이드용으로는 없다는게 불만이구요.
소문들 들어보니 2.0에도 기본적으로 깔리는 구글의 여러가지 어플들이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게 큰 단점인것 같습니다.
뜨거운 감자인 애플의 멀티터치 특허때문인것 같은데...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게임 역시 아이폰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종이 OpenGL ES 2.0을 지원하고 있지 못하고, 마켓의 대부분이 1.5버전을 기준으로 개발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퀼리티 자체만하더라도 아이폰들의 좀 더 기능이 좋고, 디자인적이나 완성도면에서 높은 게임들이 더 많은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OS의 기본 UI는 아이폰보다 기능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의 "바탕화면"이라는 개념이 꽤나 실용적이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이콘이나 위젯등을 숏컷으로 마음껏 배치할수 있어서 데스크탑을 사용하는것 같은 감각으로 조작할 수 있는게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
결론으로는 아직까지는 아이폰의 승리이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진입이 어렵고 이미 포화상태인 아이폰에 비해서 안드로이드의 개발은 쉽고, 다양해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어서 앞으로 기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11.22 13:33:05
꼬마앙마 //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니 분명히 이런 비교는 사용하는 사람의 용도 및 취향이라는 점이 감안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인만큼 객관적인 비교라는 것은 어려울 것 같군요.
폰 으로 게임도 하시는 분의 입장에서라면 분명 말씀하신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겠지만, 여기저기 자주 돌아다니면서 연락을 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커버리지가 떨어지는 AT&T 의 아이폰은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을겁니다. 그런만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기능 기준으로 비교를 하게 될 테므로, 이런 모든 점을 감안한 비교라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죠. (미국 기준입니다. 한국 기준에서라면 앱스토어의 아이템 갯수가 바닥을 치게 될테니 또 상황은 달라지겠죠)
그래도 덕분에 간과하고 있던 아이폰의 가장 큰 강점을 이해한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전 세계에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겁니다. 윈도와 리눅스처럼 말이죠. 이 점유율이라는 것이 바로 아이폰을 우위에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니 분명히 이런 비교는 사용하는 사람의 용도 및 취향이라는 점이 감안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인만큼 객관적인 비교라는 것은 어려울 것 같군요.
폰 으로 게임도 하시는 분의 입장에서라면 분명 말씀하신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겠지만, 여기저기 자주 돌아다니면서 연락을 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커버리지가 떨어지는 AT&T 의 아이폰은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을겁니다. 그런만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기능 기준으로 비교를 하게 될 테므로, 이런 모든 점을 감안한 비교라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죠. (미국 기준입니다. 한국 기준에서라면 앱스토어의 아이템 갯수가 바닥을 치게 될테니 또 상황은 달라지겠죠)
그래도 덕분에 간과하고 있던 아이폰의 가장 큰 강점을 이해한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전 세계에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겁니다. 윈도와 리눅스처럼 말이죠. 이 점유율이라는 것이 바로 아이폰을 우위에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2009.11.22 14:11:12
헤비 게임 유저라면 아이폰이 현재 더 나은 선택인 것은 맞습니다. 게임 보다 일반 앱이나 인터넷 서비스 관련 앱이 주가 되는 사용자라면 안드로이드가 더 매력적이 될겁니다. 일반 앱의 경우 디자인이 안드로이드앱이 보기에는 약간 허접해보이긴 합니다만 기본 구조나 마켓 정책이 아이폰 보다 좋아서 갈수록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09.11.23 08:04:49
딱 한가지 개방형으로 가면서 문제라면... 결국 어플 개발자가 힘들다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iPhone이야 한놈만 고려해서 만들면 되고, 끽 해봐야 3가지 모델 (2G, 3G, 3GS)에 맞추기 때문에 어렵지 않지만, 안드로이드는 OS버젼도 다양하고,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개발자들이 힘들겠죠.
암튼....... 드로이드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긴 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2009.11.23 09:24:48
우미 //
좋은 점을 지적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역시 이 점을 지적하더군요.
사용자 입장에서라면 중요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분명 어플 개발에 있어 아이폰보다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나온지 얼마 안 되었다는 문제도 있고, 그리 많이 퍼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앞으로 보다 많은 회사에서 더 많은 안드로이드 폰이 나올 경우 이 호환 기준이 더 명확해질 것 같긴 합니다. 어플 수가 엄청나게 많아지면 아무리 제작사라 해도 그런 어플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네가 만드는 것만 돌아가게 만들 수는 없을테니까요.
하여간 안드로이드 OS 역시 가능하면 지금까지 나온 2.0 부터는 앞으로 마이너 업데이트 정도만 해서 호환성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 추가로... 저 역시 드로이드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
좋은 점을 지적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역시 이 점을 지적하더군요.
사용자 입장에서라면 중요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분명 어플 개발에 있어 아이폰보다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나온지 얼마 안 되었다는 문제도 있고, 그리 많이 퍼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앞으로 보다 많은 회사에서 더 많은 안드로이드 폰이 나올 경우 이 호환 기준이 더 명확해질 것 같긴 합니다. 어플 수가 엄청나게 많아지면 아무리 제작사라 해도 그런 어플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네가 만드는 것만 돌아가게 만들 수는 없을테니까요.
하여간 안드로이드 OS 역시 가능하면 지금까지 나온 2.0 부터는 앞으로 마이너 업데이트 정도만 해서 호환성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 추가로... 저 역시 드로이드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
2009.11.24 02:33:00
암만 아이폰이 월등해도 버전 3인가 4인 상태의 아이폰과 버전1의 드로이드를 맞비교는 무리 아닌가요?
그걸 감안하면, 드로이드폰에 안드로이드2.0 맘에 듭니다. 적응하면 아마 아이폰보다 파워플?
마치 십수년전 팜파일럿 처음 나올때 (US로보틱스가 그땐 만들었고 나중엔 3COM 그후엔 PALM이 되었죠)
쓰던 그 느낌입니다. 그런데 매우 세련되었단 개인적인 느낌.... 아이폰은 AT&T라 신호감도 때문에
아예 생각도 안하지만 친구들것 자주 만져봐서 감도를 알거든요.
그걸 감안하면, 드로이드폰에 안드로이드2.0 맘에 듭니다. 적응하면 아마 아이폰보다 파워플?
마치 십수년전 팜파일럿 처음 나올때 (US로보틱스가 그땐 만들었고 나중엔 3COM 그후엔 PALM이 되었죠)
쓰던 그 느낌입니다. 그런데 매우 세련되었단 개인적인 느낌.... 아이폰은 AT&T라 신호감도 때문에
아예 생각도 안하지만 친구들것 자주 만져봐서 감도를 알거든요.
2009.11.24 10:21:44
아이팟 멀티터치 만졌던 사람들이 안드로이드폰에 대고 제일 먼저 하는 짓이 두 손가락으로 벌려보기입니다. ^^;
치명적인 건 아니지만 이게 안 되면 왠지 싼티납니다.
UI를 넘어선 experience라는 게 무시 못하죠.
치명적인 건 아니지만 이게 안 되면 왠지 싼티납니다.
UI를 넘어선 experience라는 게 무시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