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콤은 이제껏 우리가 알아오던 안드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괴물이다. 기존의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가 스마트폰을 위한 것이었다면 안드로이드 3.0이라고도 알려진 허니콤은 최초로 태블릿 크기의 장치를 위해 특화된 운영체제이다. 실제로 이 운영체제의 동작 또한 이러한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4561&pageNum=1
허니콤 잘 분석한 글.
iOS도 완벽하지야 않겠지만 적어도 현재 태블릿 OS로서의 완성도는 허니콤보다 확실하게 한 단계 이상은 높다고 봐야겠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iOS보다는 안드로이드에 궁합이 잘 맞는 느낌이라 안드로이드가 빨리 발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덤으로 가격에도 자비를 베풀어주면 고맙지.
머 구글이 그랬듯이 일단 내어놓고 업그레이드를 열심히 해주겠죠. 안드로이드 유저인 이상 일단 구입하고 업그레이드 되면서 기능이 개선되고 차차 컨텐츠가 확보되는 것을 기다릴수는 있는데 역시나 가격은 좀 어떻게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아이패드를 사려고 생각 중이면 그냥 넷북을 사라."고 말하는 사람이 간혹 있지만,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층(어린 아기들이나 나이 드신 부모님 세대 등)에게는 아이패드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아이패드 대항마라는 점 외에는 꼭 사야할 이유를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던 사용자들이 허니컴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을만큼 쉬워 보이지는 않고, 컴퓨터를 업무에 사용하던 사람들이 당장 업무에 사용할 수 있을만큼 호환성이 확보된 것도 아니지요.
아이패드 대항마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가만보면 시장 타겟 자체가 아이패드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젯을 좋아하는 저에게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장난감으로서 탐이 나는 기계입니다만...
(요즘 이상하게 안드로이드에 부정적인 글을 자주 쓰는 듯 해서 스스로도 좀 당황스럽네요. 안드로이드의 성능, 개방에 대한 철학, 확장성 등등 맣은 부분에 공감하고 좋아했었고, 안드로이드에 대한 시장 전망도 상당히 좋은데 왜 이런 글을 자주 쓰게 되는지 스스로도 의아하네요.)
제품 선택은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300 킬로로 달릴 수 있는 슈퍼카를 사야지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고,
도로의 제한속도인 120 정도 이상은 필요없다며 경차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죠.
일반 승용차, suv 등도 취향에 따라서 다르고요.
서울에서만 타면서 비싸기만한 suv 를 왜 사냐고 하는데..그래도 전 끌립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xoom 이 땡기는 이유도 그냥 좋아서..
구매한다면 개발용으로도 사용하겠지만.
그외에 xoom 에서 게임하면 좋을 것 같네요.. (게임 중에 잼나는 것 많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