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53398&g_menu=020300
SPC 설립해 6월 사업허가 및 주파수 할당 신청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함께 네번째 이동통신 사업권에 관심을 보였던
'S모바일컨소시엄(가칭)'이 오는 6월 '무제한 음성+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선언하며 사업허가 신청에 나선다.
여기는 될런지 모르겠네요;
무제한, 무제한...
무제한은 자승자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게으른 동물입니다. 무제한이 되면 쓰지도 않아도 될 3G 데이터를 마구 쓰게 되어 결국 다들 피해를 보게 될 겁니다.
그냥 쓴 만큼 내도록 하되, 가격을 싸게 해 주세요. 아니 왜 5만 5천 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정액제 없이 그냥 받으면 1MB에 몇 천 원씩 나오는 겁니까. 실수로 정액제 가입 않고 데이터 썼다가 6 만 원 넘게 나온 사람은 그야말로 실수라고 밖에 더 말할 수 있습니까? 그냥 5만 5천 원이면 될 텐데요. 결국 실수를 노려 돈 벌게 되는 거 아닙니까.
차라리 데이터 값을 낮추는 게 나을 겁니다. 부모님들한테 스마트폰 해 주려고 해도, 비싼 정액제를 하자니 쓰지도 않는데 돈 아깝고, 그렇다고 정액제를 하지 않자니 가끔 쓸 메일이나 인터넷 이런 것도 안 되겠고 혹시나 잘못 눌러서 수 십 만 원 데이터 요금 나올까 무섭고...
쓰지 않아도 될 3G 데이터란게 도대체 뭘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자본주의사회에서 본인이 본인돈으로 무제한 요금제 내고 무제한으로 쓰는게 도대체 왜 이기적이고 게으른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데이터 이용료가 비싸다고 지적하신 부분은 공감이 가지만 무제한 요금제가 없어져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사용량 과다로 다른 사용자들이 피해를 본다는건 애초에 통신사가 망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한 탓이지 사용자들 탓이 아닙니다.
마치 데이터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무슨 죄인인양 마녀사냥 하는 식으로 몰아가시는건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사용자면 타인에게 불필요하게 피해를 줘도 되는 건가요? 그럼 저도 세금 내니까 관공서에 불질러도 딱히 상관은 없겠네요. 비꼬자고 그러는 게 아니라, 본인이 정당하게 요금을 납부하고 사용하는 건 이치에 부합하는데 굳이 무리해서 사용할 필요 없는 데이터를 '거지같은 통신사! 이건 통신사에 대한 나의 복수다!!'하면서 한달에 데이터 한 50G 썼다고 자랑하는 분들을 펍에서도 종종 본 것 같은데 이게 자랑할 건 아니죠. 피해보는 건 주변 사람들이니까요. 스크가 6차선 어쩌고 하지만 어느 통신사건 4세대로 넘어갈 준비를 하느라 3세대망 확충에 신경 안 쓸 거 분명하고, 피해보는 건 데이터하마 주변 사람들일 겁니다. 통신사 두둔하자는게 아니라 어차피 통신사에는 기대할 수 없으니 무제한을 쓰는 개개인이 무리하지 않는다면 서로서로 좋은 게 아니겠습니까.
애초에 피해를 입은 근본적인 원인은 통신사 문제이지 사용자들이 많이 쓴걸 꼬투리 잡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세금 내니깐 관공서에 불지르면 안되는건 당연히 안되는거 아시잖습니까 ^^;;;; 통신비 내고 사용량 많이 나오는거랑
불지르는 거랑은 당연히 비교 범주가 안되는 거니깐 넘어가고요...
당연히 50기가 사용하고 자랑처럼 올리는 분들이 옳다고는 보지 않지만 애초에 그정도 감당 못할 망가지고 각종 신문에
마치 통신 품질 문제가 소비자 문제인것처럼 전가하는 기사 내보내는 통신사들 보면 웃기지 않나요?
케플러님 말씀도 십분 이해는 됩니다.
다만 하도 문제 논점을 흐리고 무슨 통신품질 문제가 사용자들의 전적인 잘못처럼 단 댓글들이 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린 겁니다.
KMI도 다시 제정비해서 곧 신청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누가 되던 제대로 해서 틈새시장 잘 뚫어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