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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지금까지는 TTA 전문가들이 방송통신 용어를 결정했는데, 표준화에 집중하느라 우리말 표현을 소홀히했다"며 "앞으로는 우리말로 순화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누리꾼의 의견을 받는 행사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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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5098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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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IT부터 바꾸는게 어때 기자^^
그렇다고 Augumented Reality가 있는데 증강현실같은 괴상한 발음의 없는 단어나 만들어내지 말도록.. 엔지니어들이 약자를 쓰는게 그렇게 불만이면 의사한테도가서 의학용어를 다 한글로 바꾸라고 해보는게 어떤가.
의사들 의학용어도 일반인이 알아듣게 바꾼다고 뉴스에서 몇번 나왔지만 소용없었죠 ㅎ
순화를 해도 그게 양쪽에서 받아들일 수 있고, 뜻도 통하고 실용적이어야지...아니면 삽질이 될뿐.
소프트웨어 -> 무른모 식으로 바꾼것처럼 의도와 뜻은 맞아도, 언어라는게 입에 붙어야 하니 안쓰이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사실 용어의 한글화 사례중 제대로 성공한건 몇 안된다죠. 코맨트 -> 댓글 이라거나..
전 이런 용어를 한글화 하는게 대찬성인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요즘 번역을 좀 해보면서 느끼는게 우리말이 우리말이 아니게 되었지요. 조사빼고는 죄다 영어니까요. 내가 지금 번역을 하고있는것인지 영어단어를 읽어서 재배치 하고있는지 분간이 안 갈정도이지요. 그나마 제가 번역하는 책들은 대부분이 그분야를 아는 사람들이 보는 것이라 어떻게 보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 도 있습니다만, 신문지상이나 이런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곳에서 무분별한 영어/약자/용어 사용등은 정말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팩트(fact)" 를 전달한다는 둥, "~~를 픽업(pick up)해야" 한다는 둥, "고객의 니즈(needs) 와 원트(wants)" 를 파악해야한다는둥... 컨센서스가 어쩌구 저쩌구 등... 이젠 신문을 보기위해서라도 영어를 공부해야하겠더군요. 괜히 영어, 영어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솔직히 지금처럼 어쭙잡게 발음이나 읽어대면서 영어, 영어 할바엔 걍 영어 공용화 하는게 비용이 적을게 같네요 (물론, 초기엔 대 혼란이겠지만.. )
에궁.. 쓰다보니 또 횡설수설 하게되었네요.
뒤늦게 단어가 확산되고 나서 이미 굳어진 용어는 바꾸기 힘들것 같아요. 실효성있게 적용하려면 시작부터 용어를 잡고 가는게 좋습니다. 한참쓰다가 후에 바꾸는게 쉽지 않으니까. 어쨌든 당분간은 용어를 병행표기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머 제가 봐도 그렇게 비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소모는 저도 영어로 된거 보고 무슨 말인지 알았으니까요. 팸토셀은 익숙하지만.
요즘에 개나소나 니즈 거리는게 정말 뵈기싫던데 뻔히 우리말이 있는 단어를 굳이 영어식으로 말하는게 참..
사실 우리말로 바꾸는건 어렵지 않아보이네요^^
통용이 어려운거지;
언론 등에서 밀어주면 확대될 것 같네요^^
전 찬성합니다. 요즘 보면 우리말은 조사만 남고 다 사라질 것 같아요.
자국어를 학술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지 자국어는 일상생활에서나 쓰고 학술 언어는 외국어(특히 영어)로 쓰는게
한글을 언문이라 부르며 천시하면서 한문을 숭상하던 조선시대와 다른게 뭔가요?
그런데,
방통위 형씨들, 그런것 보다 요금내리고 종편없애고 뭐 그런게 더 중요하지않수?
전문용어를 위한 우리말 사용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미의 기준을 좋아하고, 외국 물건과 상표를 좋아하는 풍습(대세?)이 그 한 가운데 있는 게 아닐까요.
영어로 하면 유식해보이고 앞서나아가 보인다고 바로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TV 광고에서 마지막에 괜히 잘 굴러가는 발음으로 뭐라뭐라 하는 것은 그런 문화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비슷한 예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것은 영어권 국가에서 생기니 영어로 명명되기 마련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자체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단체, 브랜드(우리말로 상표명?) 등 명명할 때조차 영어로 합니다.
코레일, 서울메트로, KTX...;; 철도 쪽만 봐도 이렇군요.
이런 인식이나 풍습이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아마 안 될꺼야요...
대중이 사용을 하지 않는 언어는 서서히 죽어가니까요. 저는 잠뱅이 이름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지금은 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상생활의 단어들이 정말로 급속히 영어화 되고 있지요.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제 부인, 아내 라는 말 쓰면 어색하다고 '와이프' 라고 당연히 쓰고 ( 남편은 '허즈밴드' 라고 안하더군요, 길어서 그런가.. ), 동사무소는 왜색이 짙다고 바꾼게 고작.. '주민 센터', 유치원은 이제 광고도 '킨더가르텐' 이라고 하는 곳도 있답니다. 모든 행사의 이름은 영어라서 들으면 머리 굴려서 번역을 해봐야 우리나라사람이 우리나라사람을 위해 하는 행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지경까지 발전했습니다.
그저 가끔보면 "여긴 어디? 난 누구??" <--- 위의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소위 사자 직업의 특징은 일반인들이 알아먹기 힘든 용어를 쓴다는 것이고 그게 그들이 먹고 사는 방법이죠.
IT 기자양반들도 먹고는 살아야지요 ㅋㅋ
빵이라는 단어도 알고보면 포르투칼/스페인어에서 온 말입니다. 순수 한국어가 아니지요. 왜? 빵이라는게 업었으니까!
없는걸 억지로 만드는게 바보같다는말입니다. 이미있는 한자어식 단어는 문제없습니다.
영어로 쓰나 한자어로 굳이버꾸나 어설프게 있어보일려는게 문제지요. 단지 산업게에서 자주쓰이는 국제적 용어를 일일이 굳이 바꾼다고 하면 바보같고 낭비같아보입니다.
어차피 한글은 표음문자. 뜻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게 아니기때문에 사용하기쉽고 효율적인 외국어단어를 발음그대로 한글로 적으면 그만입니다. 애국심을 아무대나 적용하는 사람들이 너무많아요
외국어를 무턱대고 한글화 한다는것은 문제가 있을겁니다. 오래전 Unix Shell 번역본을 봤는데 모든 내용을 한글화하여
Shell을 조개라고 하더군요.. 의도는 좋은데 의외로 원서보다 가독성이 떨어져서 결국 버리게 되더군요.
언어는 의미의 전달이 기본원칙인데 약속되지 않은 언어는 오히려 더 이해하기 힘듭니다.
모든 쇼핑몰에 반드시 사용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또, 좋은 서비스라는거죠.. 그러나 아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쇼핑몰을 3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데 딱 한명이 사용했습니다. 그분의 실수로 버턴을 잘못 눌러서)
'에스크로'가 뭔지 모르는거죠... 저것을 '결제금 임시보관 서비스' 라고 했다면... 어땟을지.
그리고, 한글화를 해야 한다면 전산용어나 의학용어는 해외에서 만들어진 말이라 글타 쳐도
법률용어의 이상하고 어려운 한글부터 쉽게 만들어져야 하는것도 함께 고려해야할 겁니다.
닐리리님 의견에 기본적으로 동감.
한글로 써있지만 일반인이 들으면 당췌 알 수 없는 경제용어, 법률용어 등에 대한 쉬운 한글 표현으로 알 수 있도록 설명을 해 놓듯이
단지 외국에서 발생한 기본적인 용어들에 대해서 잘 설명해 놓으면 되는 것이지 억지로 한글로 바꾸는데에는 반대합니다.
개발서나 전문서적들 중에 단어중심으로 억지로 한글 단어로 대응시켜 놓은 것 중에
잘 했다라는 것 보다 알고있던 사람이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갸우뚱해질 단어들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이번일은 방통위가 또 예산 낭비할 일을 찾은것 중에 하나입니다. 한글이든 외국어이든간에 지금 당장 중요한게 아니지요. 더 중요한 일들이 산더미같은데 이런 기술과는 관계없는 일에까지 신경쓰는 방통위가 한심합니다. 아니면 복잡한일때문에 사람들 시선을 딴대로 돌리려고 일부러 이러는지 모르지만. ...
일단 컴퓨터를 봅시다. 어라 컴퓨터는 영어군요 뭐로 바꿀껍니까? 또 누리꾼 같은 이상한 순수한국말? 아니면 전자XXXXXXXX로 시작되는 한자어? 키보드는? 한자어식 한국말인 자판이라는 말이 있으니 자판으로 바꿔써야합니까? 그냥 키보드가 더 편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키보드위의 Enter, Shift 등 여러가지 키도 출입, 밀어내기등으로 다 바꿔야지요 안그렇습니까?^^
뭘해도 코메디... 그냥 냅두면 사람들이 알아서 할일. 오지랖넓은 기자들이 유식해보일려고 경재용어니 의학용어니 컴퓨터 용어니 설명도 안하고 써서그렇지요. 한글로 바꾸는게 그렇게 신나고 중요한 일이면 UN도 바꿔 유니세프도 바꾸던가...
스타크래프트 2 한글화 되고 게임하기가 더 재미 있어졌습니까?^^
위에 한자어가 알기쉽다고 하는데 공대쪽이나 이과쪽에서 한자어로 배우면 원서 공부할때 도움됩니까? 아니면 영어단어 그대로가 도움됩니까? 오히려 영어단어 따라갈려고 교수들이 일본원서 배껴서 한자식 용어가 늘어난거 아닙니까?? 그게 익숙한사람들은 일부있겠지만 갈수록 영어의 홍수가 될텐데 한자어는 비효율적입니다. 신문에서 한자어가 사라진지 벌써 10년도 더 됬습니다. 요즘도 불평하는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젊은사람들한테 읽기 더 편해졌고 모르는 영어단어는 인터넷으로 찾아볼수 있으니까요.
다시말하지만 한글의 특성은 소리나는대로 적는데 있는거지 억지로 없는 단어를 창조해내는데 장점이 있는게 아닙니다.
'티티에이'부터 순화시켜보시지..
요즘 예산 쓰기 힘드나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