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베이스밴드 칩 (스마트폰에서 모뎀 기능을 하는 칩) 제조사인 Icera를 367M 달러에 인수한다고 합니다. 현재 Icera의 기술은 50여개 통신사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 한참 잘나가는 NVIDIA가 베이스밴드의 절대 강자 퀄컴에 도전하려하는 의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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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흥미로운 인수로 보이고 NVIDIA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의지가 잘 드러나는 인수인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테그라2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탑재했다고 하더라도 모뎀칩은 대부분 퀄컴것을 쓰고 있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처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모뎀 프로세서를 하나로 만들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AP만 생산하는 업체들보다 두개의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낼수 있는 퀄컴의 경쟁력이 높아질수 밖에 없는데 NVIDIA가 정말 강력한 퀄컴의 경쟁상대로 떠오르면 좋겠네요. VIDIA가 AP만 만드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꼈다는 것일수도 있으니까 엑소닉스의 삼성전자도 바빠질수 있겠네요. N 삼성도 베이스밴드를 연구/개발하는 부서는 있으나 별로 쓰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안그래도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퀄컴에 대한 의존성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데 NVIDIA까지 퀄컴도 편하게 먹고 살던 시대는 안녕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