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HW 업그레이드가 중심의 제품이 되었군요.
그리고 바가지가격의 애플주변기기가 다시 등장하는군요. 과거 매킨토시의 행보를 보는듯한 데자뷰는 저뿐만인가요?
그나저나 잡스씨가 이번엔 "기술과 인문학" 이란 주제로 얘기하고 "기술만이 아닌..."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다는데.....
지난번에 HW에 대해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오글오글한 표현으로 극찬하더니만, 이젠 더이상 경쟁사에게 HW적으로 나은게 없고 오히려 밀리기 시작하니까,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갖다붙이는 것이라고 밖에는 안보이네요.
네. 말씀하신 말이 틀림없고 "기술과 인문학"의 접목 중요한 이야기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잡스씨가 그런 이야기들를 가져다 쓰는 시점과 내용이 자사의 제품의 약점을 감추고 장점만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는 뜻입니다. 그걸 마치 무슨 소비자를 위한 화신인양 받아들이시는 일부 사람들도 문제이고요.
그리고 어느 sw가 좋고 안좋고는 말씀하신대로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일방적으로 몇년 뒤진다라고 이야기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킨토시가 Windows보다 몇년 앞섭니까?", "리눅스가 Window 보다 구립니까?" 대답은 사용형태와 용도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전 iOS가 WinCE보다도 불편하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iOS가 WinCE나 안드로이드보다 뒤진다고는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편하게 쓰시는 분도 많으니까요.
일반 사용자를 위한 sw에서 몇년 뒤진다고 애기하면 보통 쓰기 불편한거를 말하지 않나요?
불편하다는 뜻이, sw를 쓰기 위해 새로 배워야 하고, 원하는 기능을 쓰기위해 여러번 삽질을 해야 하고,
쓰다가 크고 작은 버그를 만나고 등등이겠죠.
사람에 따라 주관적인 부분이 있지만,
만약 100명 중 90명이 불편하다고 하면 불편하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프로그램개발에서 상용버전과 기능구현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예외처리(안정성등)과 사용자 편이성(성능등)을 얼마나 많이 배려해주냐 라고 봅니다.
같은 기능이 되도, 수준 차이가 있다는 거죠.
저는 왜 Same을 보기전에 쭉 읽어보는데 Same을 삼성으로 읽었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