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가 안드로이드에 대해 언급한것을 구글의 앤디 루빈이 트위터를 통해 답했습니다.
the definition of open: "mkdir android ; cd android ; repo init -u git://android.git.kernel.org/platform/manifest.git ; repo sync ; make"
다만 이것은 앤디 루빈의 트위터 계정이 만들어지고 처음 올린 TL이며, Verified 되지 않아 실제 본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Andy Rubin은 Rie Rubin이라는 사람만 팔로윙하고 있고 Rie Rubin이 RT도 했네요. 앤디 루빈 본인이 맞다는 의견이 대세인듯 하네요.
ㅋㅋㅋ 대박이군요 ㅋ...
답변이 센스있는데요?
ps. 저 명령어를 리눅스에서 치면 바로 안드로이드를 빌드할 수 있죠 ㅋㅋ... (아, 물론 약간의 준비 과정은 필요합니다)
근데 저건 문제의 본질이기도 한데요...
결국 아무나 받아서 빌드할수 있기 때문에 아무나 자기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낼수 있고...
이건 잡스가 때려대는 포인트이기도 하니까요...
잴 중요한건 개발자와 사용자입니다.
여기에 개발자가 들어가는 이유는 스맛폰은 개발자 마저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컨탠츠를 다 개발자에게 맡긴거니까요... 그게 피쳐폰과 다른거구요...
현시점에서 개발자와 사용자를 보다 더 만족시키는 쪽은 아이폰쪽이죠...
구글이 저런 답변은 자기들이 잡스의 말에 "그건 아니다"라고는 말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그래도 이게 낫다"정도만 답할수 있겠죠... (본문의 답변은 "그래도 이게 낫다"는 우회적 표현으로 보입니다.)
근데 현시점에서는 "그래도 이게 낫다"마저 설득력이 조금 떨어지긴 해보입니다.
나중에 발전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쳐줄수 있지만 현시점은 잡스가 저런소리해도 별로 반박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나 자기버전의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낼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자가 OS의 제한에 의해 자기가 만드려고하는 기능을 구현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개발자가 오픈되어 있는 환경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발하게하는 것이지요.
현재는 안드로이드의 표준이 잘 정착되지도 않았고 안드로이드 자체도 필수 기능을 추가하는데 급급해서
관리를 잘 못한 면이 많이 있지만 버전이 증가하면서 그 부분도 잘 정리해 나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논쟁하자는 댓글은 아니구요^^.
현재로서는 불안정해보이고 밴더마다 차이가 있어 호환문제도 있지만 앞으로는 나아질 가능성은 아주 많다고 봅니다.
자바의 모토를 제대로 지켜진다면은요..
제가 그래서 단서를 달았죠... 현시점이라고...
그리고 나중에 발전가능성은 얼마든지 쳐줄수 있다고 말이죠...
문제는 아직 "그래도 이게 낫다"라는 말이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다는점이구요....
개방 vs 폐쇄.... 이런 구도 지겹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건 관심도 없구요
현 시점에서(!!!! 미래도 관심없습니다. 아이폰도 1년만에 바꾸는 판에.. 머 가치투자하나요?)
만족감을 주는 기기와 플랫폼을 따라갈 뿐입니다. ㅎㅎ
역시 앤디 루빈은 개발자...
지극히 개발자적인 답변이며, 그가 스티브 잡스가 될 수도 없고 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오픈 소스는 개발자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요.
하지만 사용자에게는... 소스를 오픈하건 말건 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개발하는 입장에서야 정말 좋지요. 네.)
답변의 센스 넘침은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이지만 ;3
시장 발전의 주체가 개발자에게서 떠나 소비자에게 안겨가는 시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우려가 큽니다.
개발자도 소비자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간상인 처럼 되는거죠....
이전에는 개발자는 전적으로 생산자의 입장이었습니다만...
지금은 하나의 플랫폼을 소비하는 소비자로서...
그리고 그 기반위에서 컨탠츠를 만들어주는 생산자로서...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플랫폼을 쓰게끔하는 일종의 광고 대행으로서...
다양한 롤을 부여받고 있는게 개발자 입니다.
플랫폼은 UX 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개발 경험"도 같은 선상에 놓고 가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고 "개발 경험"이라는 측면을 놓고 본다면 스마트폰 플랫폼(혹은 OS)들이 어디로 갈것인가가 더 명확히 드러납니다.
시장발전은 언제나 소비자가 주도해왔습니다.
개발자도 소비자가 되어가는게 중요한거구요... 사용자는 언제나 소비자였죠...
본 글을 올리신분의 해설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저건 리눅스 명령 같은데 뭘 의미하는 지요?
디렉토리를 만들어서 열고 이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