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f OZ"는 분당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한 소셜게임 프로바이더인

'하비투스'가 제공하는 위치 정보를 이용한 소셜게임입니다.

 

 

처음 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느낌은 자신의 도시를 만드는게 뭐가 재미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리뷰를 쓸 수 있을 만큼의 게임일지도 의문스러웠는데,

베타 기간동안 직접 이용해보면서 제 자신도 놀랄만큼 빠져 들었습니다.

 

 

이 게임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위치 정보와 연동되므로

실제 자신이 자주가는 공간의 건물들로 자신의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내 가상화폐인 골드와 빈을 꾸준히 모으면 예컨대 공시지가 100억원 가까이 하는 모그룹 회장님의 집을

자신의 도시에 가져와 자신이 오너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그 이외에도 빠져들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이번 리뷰에서는 기업들의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들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플레이가이드는 해당 블로그에 가시면 잘 소개되어 있으니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임 가이드

 

 

먼저, 실제 화면을 통해 간단한 구성을 보시겠습니다.

이것이 게임중인 "City of OZ"입니다.

 

 

 

 크기변환_OZ맵.png

<City of oz 맵> 

 

 

정중앙에 자신의 센터를 중심으로 주변에 많은 건물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저는 세개의 블록으로 구분하여

거주지 주변, 사무실 주변, 자주가는 상권으로 나누어 해당 지역에 갈 때마다 맘에 드는 매장들을 짓고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센터를 들어가게 되면 메세지와 내 오즈가 나타납니다.

 

 

 크기변환_메인센터_메시지.png

 <메인센터 -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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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센터 - 내 Oz> 

 

 

메세지는 그동안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은 내역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을 활용하면 친구에게 테이터 통신을 활용한 무료 문자를 보내는 재미를 쏠쏠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오즈는 자신이 지은 건물들의 내역을 한눈으로 확인하고

각 건물들의 체크포인트, 생산포인트, 리뷰포인트와 메트로포인트를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1) 건물 정보 확인

 

 

다음 화면과 같이 개별 건물들에 대한 각종 리뷰들이 한눈에 확인된다는 점은 포스퀘어와도 유사하지만,

City of OZ에서는 추가로 해당 건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건물주들이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것은 단순 텍스트 기반이 아닌 그래픽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어 그 각인 효과가 아주 크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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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건물의 정보>

 

 

(2) 체크인(현 위치 정보를 확인)

 

 

GPS 기반 게임이므로 자신이 보유한 건물의 반경 2Km내에 위치해 있을 경우에는 체크인이 가능해집니다.

체크인을 하게 되면 골드와 경험치가 일정량 증가하게 되며, 현재 생산중인 아이템의 생산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지속적인 체크인은 게임의 레벨을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주 체크인을 하는 것으로 건물주는 특정 프로모션을 알리는 것이 용이해지며,

자신의 매장에서 자주 체크인을 하는 유저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번 체크인을 하게되면 3시간 이내에 중복 체크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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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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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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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실패>

 

 

(3) 아이템의 생산 (매장에 대한 익숙도 증가)

 

 

이 게임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각 매장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하여 획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험치 상승과 골드를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며,

생산 도중에 체크인을 하게되면 생산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기도 합니다.

  

 

 크기변환_생산하기.png

<아이템 생산>

 

아이템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골드를 일부 지급하는데,

각 아이템별로 생산시간에 따라 보상되는 골드나 경험치를 다양하게 획득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커피점이라면 유저들에게 해당 매장에서 제공하는 커피의 원두나 상품명을

아이템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이를 직접 생산하면서 새로 나온 메뉴나 원두명도 알게 되어

유저들에게는 흥미로운 정보가 될 뿐만 아니라, 이것은 해당 매장에 대한 익숙도를 증가 시키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4) 건물의 구입 및 업그레이드

 

 

건물 구입에는 일정액의 골드가 사용되는데, 건물의 인기도에 따라 금액은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건물의 정보 확인을 들어가면 왼쪽 아래에 나타나는 포인트가 바로 해당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수를 보여줍니다.

 

 

 

 크기변환_빌드하기(회오리치는).png

<빌드하기>

 

 

 크기변환_BP.png

<건물의 정보보기>

 

 

Build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위치내에 있는 건물들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인기 있는 건물 20개만 보여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본인이 직접 건물 등록을 하여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구입한 1단계 건물에서 빌드를 사용하여 2단계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더 멋진 건물로 변신하게 되며,

생산할 수 있는 아이템들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3단계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해당 건물의 마스터 경쟁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자신의 랭킹이 표시되어 나타납니다.

나중에 리디자인 메뉴를 통해 자신의 도시에 있는 건물들을 판매할 수도 있으며,

이때 일정액의 골드를 획득하게 됩니다.

 

 

크기변환_빌드가격차등.png

<빌드 메뉴>

 

 

 

 

(5) 건물의 부가 가치의 변동

 

 

(4)번에 설명했듯이 오즈의 도시 건물들은 많은 사람들이 건설하고 체크인과 생산을 해나갈수록

점점 가치가 높아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건물주들은 자신의 건물을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보유하고 있는지

부가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인기도가 실제 현실에서의 부가가치와 직접 연결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경우에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 입니다.

 

 

 

 크기변환_사용자랭킹.png

<랭킹> 

 

 

 

(6) 친구들 도시 방문과 IM 활용

 

 

City of OZ는 게임 친구들의 도시를 방문하여 그 친구들이 자주 다니는 지역이나 선호하는 매장들을

구경하거나 해당 매장에 직접 리뷰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IM 기능이 있어 쪽지를 주고 받으며 실시간 대화를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베타버전을 사용하면서 카톡 대신 이 게임의 IM을 사용해서 친구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았는데,

카톡에 비해 다양한 기능은 떨어지나 간단한 연락이나 정보들을 주고 받기에는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친구들은 처음에 게임 아이디만 알려주고 친구 등록하여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게임하는 방식을 알려주면서 서로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크기변환_오즈톡.png

 <오즈톡>

 

 

 

(7) 가상 화폐의 사용

 

 

이 게임에서는 골드와 빈이라는 가상화폐가 사용되는데 최초 1000골드와 20빈 주어지며

지속적인 생산활동과 체크인을 통해 골드를 쌓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빈은 유료로 구매하는 가상 화폐로서 빈을 이용하면 게임의 아이템 구매뿐만 아니라

생산 시간을 단축시켜 빨리 경험치를 올릴수 있어 레벨을 높이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골드와 빈을 이용하여 자신의 도시를 장식할 식물류와 외부 인테리어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메인센터 확대와 도시 영역 확대에도 사용되어지는 가상화폐들입니다.

 

 

 크기변환_빈즈샵.png

<빈즈 샵> 

 

 

 

(8) 소셜 기능

 

 

먼저 이 게임은 한 건물에 대해 마스터 경쟁하는 랭킹이 나타나고 있어 자신과 가까운 지역내에 생활하고 있는

랭킹의 친구들과 친구맺기를 통해 교류할 수 있습니다.

그 친구들과 지속적인 친교와 정보 교환을 통해 어떤 매장에 특별한 의견을 내거나

다수 구매자를 모아 가격 할인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업그레이드한 건물이나 리뷰를 남긴 내용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에 그대로 올려

SNS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크기변환_페이스북트위터연동.png

<페이스북, 트위터 연동>

 

 

 크기변환_페이스북연동.png

<페이스북>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City of OZ"의 게임적인 포인트를 요약해본다면 다음의 4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1. 유저와 건물에 레벨이 존재

2. 유저가 레벨을 올리기 위해 경험치와 같은 포인트가 존재

3. 아이템 생산활동을 통해 가상화폐를 모으거나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방식

4. 소셜기능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공유, 경쟁, 교환 등을 할 수 있음

 

 

 

 

이상 베타버전 기간동안 "City of OZ"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임적 기능과 마케팅적 요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이 게임은 1차 버전으로서 완성도나 게임적인 요소 확대를 위해 앞으로 많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건물을 보여줄 때 20개만 우선적으로 보여주므로 존재하지 않는 가게들은 직접 매장 등록을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활용하거나 함께 특정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요소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기본적인 게임적 요소가 있으면서도 위치정보를 조합한 체크인 등 현실 세계에서의 행동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아주 특별한 형태의 소셜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가상 세계이긴 하지만 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에 대해서는 리얼 세계에서도 똑같이 특별한 애정과 관심이 샘솟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나 회사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어서 사실 게임전에는 특별한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하나씩 해보면서 이런 게임을 국내의 조그만 벤처가 조용히 만들어 내었다는 사실에 상당히 흥분하면서 놀라게 되었고, 아마도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가장 뜨겁게 이슈가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City of oz 공식홈페이지]

 

[T스토어]

 

QR코드 첨부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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