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KT로 출시 예정인 신제품 디자이어HD가 새롭게 적용된 `패스트 부트(Fast Boot)`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오해를 빚자 HTC가 해명에 나섰다.
패스트 부트는 최근 `디자이어HD` `디자이어Z` 등 신제품 발표현장에서 소개된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껐다가 다시 켤 때 부팅 속도가 5초 이내에 이뤄진다고 해서 큰 관심을 불러 왔다.
실 제로 기자가 직접 발표 당시 현장에서 시연해 본 결과 전원을 끄고 다시 켠 지 불과 2~3초만에 부팅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행사 현장에서 HTC 측 제품 도우미에게 재차 `눈속임(트릭)이 아니냐”고 되물었지만 `실제 부팅속도`라고 설명했다.
출처 : 전자신문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그 결과는 비참하다
핸폰이란게 24시간에서 23시간 59분은 켜져있는 기기인데 부팅속도란걸 논하는것 자체가 개그라고 보여집니다. 아참 기사를 봤더니 비행모드나 시험장에서 조금은 유용한 기능일수도 있겠네요. 저야 뭐 부팅시간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싶네요..
모든 사람들의 핸폰이 항상 켜져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각급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당연히 폰을 재워놔야 하고(학생이 수업 중에 당장 뛰쳐나가야 할 정도로 급한 연락을 받을 확률은 소행성에 맞아 죽을 확률 정도일 것임), 극장, 공연장, 시험장(이건 이미 말씀하셨..), 실험이나 공사 등 위험한 작업 현장, ... 암튼 "폰을 진동모드로 해두는 것보다 차라리 맘편하게 꺼두는 게 더 바람직할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깐... "완전히 꺼놓은 상태"에서 잠깐 짬이 날때 "켜자마자 순식간에 이용가능 상태"가 되는 건 꽤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한 기능인 듯...
* 하지만 저는 걍 디자이어 군주께 속한 2년짜리 계약직 노예... >_<
없는것보다야 있는게 낫죠^^
스마트폰도 처음에는 전화랑 문자만 되면 되지라고 인식되던게 어언 1년여만에 이정도까지 사람들의 생활속에 깊이 자리하게되었듯
처은에는 저게 무슨 쓸모가 있나 싶기도하지만 막상 있으면 또 자주쓰게되는기능일거라고봅니다
DRAM에 information을 저장해 둔 상태라면...
DRAM은 capacitor로 자료 유지를 하니까 보존을 위해 refresh 하는 전력을 소비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전력을 전혀 소비하지 않는다는 htc의 말은 일단은 구라군요.
(사실 전력을 전혀 소비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분리한다고 해서 fast boot이 안될 수가 없죠.)
물론 DRAM refresh 전력 소비는 얼마되진 않겠지만요. 헐헐
밧데리 빼면 일부러 하이버네이트 꺼지도록 설정한 거겠죠? 기능의 한계문제라면 뭐가 있을지 사뭇 상상이 안되네요.
사실 기기에 장착하는 순간 기기 전원이 꺼져있어도, 바이어스 전력은 공급되기 때문에 밧데리를 전혀 쓰지 않는 상태란 존재하지 않죠.
기존의 다른 핸드셋과 대등한 cold boot 속도를 갖춘 채로,
단지 추가기능으로 저런 식의 fastboot까지 구현되어 있는 겁니다.
(그냥 재미로 해보는 소리지만..)
만약 아이폰 새 버전에 저 기능이 들어갔을 경우 애플 커뮤니티에서 나옴직한(?) 반응은 어떨까요..? 오히려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한 물건 쪽에서 더욱 대박스러울(?) 기능인데 말입니다 ㅎㅎ
배터리 뺐다가 부팅하면 다른제품과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 일명 절전모드. )
아닌가요?
ps. 기사에 설명되어 있군요.
암튼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