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글 수 7,952)
PSP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커펌때문에 개발사들이 의욕을 상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소니가 펌웨어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어서 그 나마 따끈한 최신작을 즐기려면 커펌을 덮어써서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지요.
그래서 PSP를 2대 이상 사서 하나는 정상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쓰고 하나는 마치 안드로이드의 루팅과 같이 커펌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만약에 루팅이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 지는 것을 포함해서 안드로이드 용 앱을 복사해서 쓰기가 어려워 진다면 그래도 안드로이드 폰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루팅이 쉬운게 바람직 하다고 보십니까?
루팅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법복제물을 실행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루팅에도 불법복제물이 실행이 불가능한 기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써는 서버 인증이 그나마 낫은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선택의 기준이 불법복제물 이용이 편해서라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그걸 바라고 선택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말입니다.
근본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어디서 많이 이용이 가능하냐 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어느 것을 더 많이 이용을 하고 있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원도우가 깔린 컴퓨터가 많으니 원도우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이건 선택의 문제 보다 더 큰 의미가 부여되어서 한번 불기 시작하면 대세가 되서 걱정할 건 없다고 봅니다.
국내는 이제 좀 안드로이드 대세가 실현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