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서 소매 유통업체에게 삼성 갤럭시탭 10.1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소매 업체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허 전문 블로거 포스 페이턴트가 입수한 서신에는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결정한 만큼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보낸 이는 애플의 법률 대리인으로 돼 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714083625
흐음...
법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서도, 판매금지 판결은 어디까지나 삼성과 애플 사이에서만 일어난 일이니 소매상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애플이 삼성더러 회수하라고 압박을 하는 거라면 모를까, 저건 완전히 안 따르면 자기네 제품 못 팔게 하겠다고 소매상에 은연중에 협박하는 꼴인데... 저런 거야 말로 법에 안 걸리나?
흠, 그런가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소매상 재고품은 그 소매상의 재산이나 똑같은데 저런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군요.
딱히 소매상 자체에서 잘못한 것도 아닌데 삼성과 애플의 싸움 때문에 그 재고를 전부 팔지 못하게 된다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비유하자면 만일 판금이 아니라 갤탭을 폐기하라는 판결이라도 났다면, 이미 구입한 사람들에게 전부 서신을 보내서 당장 폐기하지 않으면 법원 명령을 어기는 거나 다름없다고 협박하는 꼴이나 별 다를 바가 없는데... 법률이건 아니건 말도 안 되는 어거지 쓰는 걸로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근데 일단 오늘 본 바로는 아직 잘 팔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갤탭 많이 팔리긴하나...;;
한국이면 모를까 미국에서는 갤탭의 존재가 더욱도 미미해질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