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mVoIP를 통신사 각각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결정을 내린 지금,
통신사들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LGU+ : mVoIP 전면 개방
SKT: 52000 요금 -> 70000 요금 사용으로 요금제 상향 고려 중
KT: 아직까지는 요금 인상계획은 없으나, 사용자들의 mVoIP 사용 정도를 지켜보겠다는 입장
mVoIP를 사용하면 확실히 소비자인 우리에게 좋은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우리가 데이터 사용에 대한 요금을 낸 것도 사실이니
이에 따라 LGU+의 결정에 찬사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제 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망 중립성에 대한 논란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통신사측의 이익에서 전화 요금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면서,
mVoIP를 통해 증가하게될 트래픽을 생각하면 통신사들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앞으로 통신사들이 어떻게 결정을 하게 될지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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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조만간 요금 인상을 발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카카오 보이스톡을 시작으로 mVoIP 앱이 활성화 돼 지금 막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곧 요금인상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T는 현재 요금제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요금인상 가능성을 부인했다. KT 관계자는 "카카오 보이스톡이 출시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고, 매출에 거의 영향을 미친 바 없기 때문에 더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향후에도 요금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다"며 여지를 뒀다.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61102010531759001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기능이 과연 mVoIP 수준의 서비스품질을 제공하는가를 따져봐야겠지만..
통신사입장에서는 품질보다는 서비스의 종류를 문제삼아 공격하고나올테니, 통신사에서는 mVoIP가 맞다..라고 하는거고요.
방통위는 자율어쩌고 하면서 뒤로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사실은 통신사의 손을 들어준것이죠.
통신사로서는 적자운운하면서 이번기회에 요금을 올릴 구실을 만드는거고요.
제가보기엔..통신사는 엄살이 좀 심하고.. 방통위는 편애가 심하고.. 소비자들은 뭐...깨갱이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3G 망에서는 mVoIP 를 하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울링은 물론 끊키고 1~3초정도 반응이 느리는가 하면 재대로 연결되지도 않죠
( 어차피 전 3G 사용자지만 3G에서 mVoIP 는 안씁니다 품질이 너무 안좋아서, 그러니 7만원이상으로 올려도 큰문제는 없지만.. )
3G망에서 통화한다는건 거의 드물꺼같구요 문제는 LTE인거 같네요
와이파 - LTE 혹은 LTE-LTE 끼리의 통화는 품질이 매우 좋더군요
하지만 사용자는(고객)데이터료를 내고 사용하기 때문에 이게 문제될껀 없다고 봅니다
쓰는만큼 차곡차곡 데이터요금 다 빠져나가는데 이게 왜 문제가 돼는지 모르겠네요
망중립성 이란것도 이때문인거구요.. LG U+ 의 선택에 한표를 보내며.. LTE폰으로 넘어갈땐 LG 로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