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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패소, 안드로이드 핵심원칙과는 관계 없어"
침묵하던 구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애플 특허권 자체를 문제 삼으면서도 안드로이드의 기본 원칙은 끄떡 없다는 논평을 내놨다.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간) 삼성에 10억5천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배상 판결이 내려진 이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구글이 이틀 만에 공식 논평을 내놨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PC enginner
Founder and leader of Pandamonium
The court of appeals will review both infringement and the validity of the patent claims. Most of these don't relate to the core Android operating system, and several are being re-examined by the US Patent Office. The mobile industry is moving fast and all players — including newcomers — are building upon ideas that have been around for decades. We work with our partners to give consumers innovative and affordable products, and we don't want anything to limit that.
기사에 내용이 너무 없어서 원문을 찾아봤는데 원문도 짧네요. 대충 번역해보면 "항소심에서 특허 침해와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모두 검토할 것이다. 이것들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핵심과는 관계 없으며 몇몇에 대해서는 미국 특허청에서 재검토되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 산업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모든 사업자들은 수십년에 걸쳐 만들어진 아이디어 위에서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적정한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도 그것을 제한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입니다.
구글이 이미 몇가지 특허들에 대해 미 특허청에 재검을 신청해 놓은 상태인가보네요. 이 경우 특허청의 전문가들이 검토하는 것이니만큼 일반인 논란도 없을듯 보입니다. 특허 취소 방법을 알아보니 법정에서 소송을 통해 취소 시키는것과 미특허청에 재검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나뉘어지는데, 특허청에서 재검을 하는 경우 취소 확률이 80~90%로 매우 높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몇몇 특허가 취소되고 삼성이 지불해야할 비용은 조금 낮아질수 있겠지만 애플이 큰 재판에서 이겼다는 상징성은 계속 가져갈것 같네요. 말도 안되는 특허들만 몇몇 취소되면서 상황정리되면 되겠네요. 미국내에서도 비판이 있는 만큼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되겠죠.
동의합니다. 어이없는 특허들은 취소되어야 합니다. 배낀 것은 배낀 것으로 징벌을 받는게 마땅하지만, 말도 안되는 특허로 옭아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전에 존재하던 기술을 도입해놓고, 마치 새로운 것인 양, 혁신 어쩌고 하는 것보면, 속이 울렁거립니다.
이세상에 스마트폰이 아이폰 한가지 밖에 없다고 해도 절대 아이폰은 안쓸겁니다.
그깟 잘난 디자인 하나 내세워서 혁신 운운하는게 정말 보기 역겹네요.
폐쇄적이고 오만하며 개념없는 애플은 예전에 MS와 IBM에게 그랬듯이 언젠가 또한번의 끝없는 추락을 맛보게 될게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외모로 누군가한테 반하기도 하고 호감을 갖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림으로도 예술을 논하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제품에도 외모가 있는데, 디자인의 역할을 너무 폄하하시는것 같네요..
잘난기능 없어도 디자인때문에 아이폰 사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그게 디자인의 파워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 디자인은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그렇게 깔끔하고 이쁜폰 못봤어요 저는
3GS 이후로도 못봤습니다.
연필로 사람 데셍한거 보세요. 보면 그냥 와 똑같다 진짜같이 그렸다 하지만 그리긴 어렵습니다..
아이폰도 보기에는 그냥 단순하고 심플해보여도 창조하는 사람은 예술적 창조의 고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아무도 그렇게 그런 디자인으로 제품을 못내놓았는데 그걸 애플이 했으면 혁신은 맞는거죠..
만약에 본인이 그런입장에서 정말 1픽셀까지 집적 디자인해 가며 제품을 만들었는데 누가 모방해버리면 기분 어떨껏 같나요?
저 같으면 소송걸 돈으로 깡패들 사서 휘발유뿌리고 불지르라고 하겠네요
기술적인 면은 저는 잘 몰라요. 근데 삼성은 확실히 애플의 혁신적인 디자인 배꼈어요.. 그것도 어설프게
정말 개념없는 소송은 중지되어야합니다. 애초부터 디자인 카피문제로 합의했다면 이미 합의되었을 내용입니다.
개념없이 핀치투줌이나 더블탭, 각진 라운드모양 따위로 특허전쟁을 벌여서 핵전쟁을 하겠다는 애플스런 사고방식이 짜증날 뿐입니다.
얼핏보면 애플 vs 삼성 같지만 이면에는 마소 vs 구글의 대리전을 치루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애플이 원하는대로 안드로이드 진영이 최소한으로 축소되면 가장 득볼 회사는 마소니까요.
잡는 애플이 이기면 모든 사람들이 애플제품을 쓸것이라는 잘못된 사고관을 가진자였지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마소가 윈도우즈로 20년을 독점적으로 지배했지만 그것은 윈도우즈가 단순히 OS만 공급하고
하드웨어는 본질적으로 엄청난 수의 조합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마트기기쪽 상황히 그러하죠. 결국 애플은 절대 구글을 이길 수 없고 결국 애플은 시장 점유율이 지금보다 더 떨어지겠죠.
결국은 구글 vs 마소의 싸움으로 가겠죠...
윈8 공부해야겠습니다 에혀... 이번 싸움으로 좀더 윈8이 뜨는 시기가 빨라지겠군요,.
구글이 별도의 트랙을 돌리고 있었나 봅니다. 오라클때도 저랬던거 같던데...
저도 디자인은 삼성이 별로 할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 기업의 독창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터치나 제스처 등의 조작법과 관련된 기술의 특허공세는 일종의 사다리 걷어차기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 처음 봤을때 핀치투줌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그리고 화면 두번 탭하면 웹브라우저에 딱 맞춰주는 것도 정말 편한 기능이죠.
언론에서는 네모에 라운드 모양이 특허라고 떠들어 대지만, 조금만 조사해 보시면 뭐가 특허 판정 받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얼마나 아이폰을 따라 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저는 그것을 읽는 동안 손발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몇몇 기능에 대해 특허로 인정 받을껀 받아야겠죠.
아이폰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건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제가 생각할때 한가지 확실한건 아이폰이 없었으면 우리는 아직 옴니아가 세계 최고인줄 알고 있을 껍니다.
일하면서 급하게 써서인지 다시 보니 제 생각과는 다르게 해석되도록 쓴 부분이 있네요.
댓글로 말씀하신 부분들은 모두 맞습니다.
O/S도 그대로 머물지 않고, 당연히 바뀌었겠죠. 하지만 바뀌는 시간이 문제였겠지요. (M/S가 윈도우8과 같은 방식의 UI를 빠른 시간에 만들었을까요?)
"우리"라는 표현은 아이폰은 안가지고 들어오는 "우리나라 통신사"를 빗대어 말한 것이였는데, 큰 오해가 있었나 보네요....
어쨌든 모두 맞는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이번에 애플이 이겼던 이유는 언론이 떠들고 있는 네모에 라운드 모양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러 글을 찾아보신다면, 왜 삼성이 타켓이 되었는지 추측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삼성이 재판에 얼마나 안일하게 대응했는지도 아실 수 있을껍니다.
아직 재판은 끝난게 아닙니다. 아직 판사가 결정하지도 않았고, 선행기술에 대한 특허 무효 소송도 있구요.
좀 더 기다려 보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보다 정확하게 판단 할 수 있겠죠.
디자인에 관해서도 아이폰의 디자인이 세련됨은 인정하지만 그런식의 특허남발은 안되는겁니다.
왜냐면 아이폰 조차도 이미 존재하던 디자인을 차용했을 뿐이니까요.
오죽하면 미국에서조차 애플세라는 비아냥이 나오겠습니까?
옴니아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 몇 없었습니다. 그당시까지만해도 엘지폰들이 뛰어났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니까요.
문제의 핵심은 삼성이 아니라 애플이 공공의적 행태를 보이고있다는 겁니다.
괜히 아마겟돈이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소송남발하다보면 아무도 물건 못만듭니다.
스티브잡스가 이건희보다 싫어하는 마소랑 왜 손잡았겠습니까?
그런식의 소송에서 자신들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알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단 마소와의 소송은 피하고싶었던것이구요.
남의것 베끼는 삼성보다 나아니면 아무도 못만든다는 애플이 더 악덕해보이는게 비정상일까요?
아이폰, 아이패드, 맥 기기들이 잘 만들어진 좋은 물건들이라는것, 그리고 이 기기들의 등장에 이런저런 의미가 있다는것.
이런것들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겁니다. 실제로 써보면 좋거든요.
그렇지만 제품의 좋고나쁨과는 별개로 최근의 애플의 방식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겠지요.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일반화 해 판단 해 버리시는 분이 계시군요.(애플과 삼성이 스마트폰의 모든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전체 역사를 보면 후발주자들이지요;;) 스마트폰/PDA등의 경험이 아이폰이 처음이셨던 분들은 놀라움이셨겠지만 대부분 이전에 존재하고 있던 기술이고,
애플은 이런 기술들을 잘 조합했고 이통사와의 새로운 판매 루트를 개척하고 마케팅적으로 잘 홍보해 성공한 사례입니다. (이 부분에 동의 안하시는 분은 거의 없겠죠) 그런데 애플의 문제는 그 모든 기술에 자기들이 origin 이라 말하며 이에 대한 사용료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이 각국과의 FTA체결시 ISD나 지재권 협상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삼는데, 혹시나 애플이 이를 가장 잘 써먹는 맨앞의 선례가 될까 걱정됩니다.(지금까지의 모습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FTA가 통과 되었기에 몇일 앞선 한국법원에서의 판결이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앞으로는 우리나라 내에서도 미국의 판례가 우선권을 가지지 않을까도 걱정됩니다. (삼성-애플 소송에 대한 법률가로서의 소회 - 최재천의원) 이런 시점에서 보면 이번 판결은 IT종사자로서 대단히 두려운 판결이네요.
애플의 디자인 특허라는 그 둥근 모서리라는게 그저 뭔가 아이폰 하면 생각나는 그 트레이드마크 같은걸 말하는게 아닐까요 .
갤스3을 보면 정말 발전 많이 했지만 갤스1은........ 심하게 3gs를 닮긴 했죠 ....
둥근모서리가 핵심이 아니고 닮았다는게 핵심인거같은데 ..... ㅎㅎ
둥근모서리 핸드폰이 한둘인 것도 아니고.ㅎ
다른나라 소송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뭐 미국꼴처럼 질것 같은데 유독 한국만 편파판정해서 비긴꼴인것 같네요.
어쨋든 지금 삼성이 항소해서 괴신죄로 벌금2,3배 크리 먹고 다시는 베끼지 않고 독창적으로 제품을 만들었음 하네요~
애플의 특허 디자인을 옹호하시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아이폰에 위젯이 나온다면 그것은 베낀겁니까? 아닙니까?
분명 안드로이드 진영은 루팅없이 위젯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위젯은 많은 기능을 가지고있구요.
아이폰은 탈옥하지 않는한 위젯을 사용하지 않고있는데 만일 앞으로 기본순정에서 위젯을 지원하다면 애플이 카피캣이라고 인정하시겠습니까?
애플의 이러한 식의 품질 경쟁이 아닌 고소를 통해 시장을 지배하면 결과적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삼성이 아닌 일반 소비자죠. 이런 식으로 애플이라는 울타리 속에 속박시키려는 음모를 생각해 보면 그들이 말하는 혁신은 독재를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애플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이런식의 억지스러운 고소가 앞으로 많아지면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 없는 몇가지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 해야 할것입니다. 혁신 ?? 고소의 혁신만이 있을뿐 그들이 말하는 혁신은 개나 줘버리라 말해주고 싶네요.
기사와 다소 다른 얘기지만,
애플을 오래전부터 나름대로 잘 알던 40대 개발자로서 한마디 하면
개인적으로 애플이 IT에 기여했고 훌륭하다고 인정하는 딱 한가지는 OS X입니다.
예전부터 꿈꾸어왔던 GUI와 CUI를 결합한 완성도 있는 일반사용자용 상용 운영체제.
(물론 OS X 도 오랜 오픈소스 기여자들의 과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요)
애플팬보이들이 말하는 혁신이니 천재니 기술이니... 딱히 애플에 적합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기 디자인에 대해서 잘못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신데
둥근모서리 사각형에 좌우로 된 수화부 이것은 그냥 아이폰에 대한 설명이고 중요한건 그러한 것이 아이폰의 트레이드드레스 라는 겁니다
트레이드 드레스라 하면 가장 적절한 설명은 코카콜라병이겠군요
허리부분이 움푹 들어갔으며 가늘고 긴 목 이라고 말하지만 움푹들어가고 가늘고 긴목이 핵심이 아니란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딱 보면 코카콜라병의 트레이드드레스 이지요.
둥근모서리사각형에 좌우로된 수화부가 프라다 부터다 f700이다 이야기 하시는데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드레스로 보자면 아이폰을 보고 프라다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이폰을 보고 f700이나 옴니아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갤1을 보면 아이폰이 보입니다 ui도 그렇고 패키지까지 모든것이 비슷하단 얘기는 모방했다는 것을 피해갈 수 없다고 봅니다
디자인에 대해 배우고 일하는 사람으로 디자인에 대해 한국사람은 너무 안일하게 본다는 생각만 드네요
아이폰이나 서울시신청사나 여러모로 그렇습니다
하지만 또한 디자인적 접근으로 이야기해서 갤1을 넘어서 갤2, 심지어 갤3까지 판매금지를 신청하는 애플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트레이드드레스라는 자신들의 주장과 승소 이유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갤3를 보고 어떻게 아이폰이 떠오릅니까. 이부분은 애플의 오만이네요. 그들이 이것마저 법정에서 이긴다면 미국 자국보호무역은 도를 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잘못한 것도 있습니다.
매인화면의 4줄 아이콘(통화 연락처 메세지 어플함 이였나? 하여튼) 이부분은 애플과 유사하지요 삼성에서 벤치마크를 하때
아에 5줄 이상으로 조졌으면 아니면 센스처럼 큼지막하게 피해갈수도 있었는데 겔스가 처음나올때 너무 아이폰을 의식해 노하우 부족으로 트랜드를 따라가려 했던게 이번일의 발단일 수도 있습니다. 엘쥐의 경우도 삼성 터치위즈와 시작화면이 유사합죠
지금은 삼성에서 요리조리 잘 피하고 있지만 애초에 발단을 막아버렸으면 어땟나 싶습니다. 솔까 이번 겔스3의 디자인이 아이폰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겔스3 유저입니다요
그렇죠. 저건 특허 무효화를 따로 신청하는게 아니라 이번 애플-삼성 재판의 끝까지 간 상황에서 결정이 나는거죠.
항소심에서 애플이 지면 자동적으로 애플특허들은 무효화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