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레로입니다.

요즈 안드로이드  내장 저장공간의  문제로  여러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이 문제의 OS  구조적 또는 철학적인 관점에서의  이해가 필요할 듯합니다.


비교가 되고 있는  iPhone 의  경우,  SDCar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내장 저장공간만 제공하고 있죠.
만약  8G 짜리를 구매했는데,  용량이 부족하면  아마도 중고로 팔고 새로 구매해야 할 겁니다.

안드로이드쪽은  SDCard를  교체가능하기 때문에,   용량을 늘리거나  혹은 여러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Phone의 경우,  PC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iTune 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거 없으면 연결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USB 저장장치로 인식되기 때문에  아무 프로그램 없이도  어느 곳에서나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SDCard를 뽑아서  리더기에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친구네 놀러 갔는데,  친구는  iPhone도 없고, iTune 도 모릅니다. 
친구네 좋은 영화 혹은 노래가 있으면   친구 PC에서  iTune 깔아야 하는 상황 나옵니다 ㅡ.ㅡ



뭐 개인마다   어느 쪽이 더 편하다고 할 수는 있으므로   개인적이 선호도의 차이로 치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iPhone 과  안드로이드 가  서로 추구 하는  방식/철학 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차이  때문에  요즘 이슈가 되는  내부 저장공간 (프로그램 설치 공간) 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iPhone의 경우,   PC와 연결되는 방식이 iTune 밖에 없으므로,  내부의 포맷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내부 파티션을  하나로 만들고  그곳에  프로그램 /  데이타 다 집어넣고,   iTune에서 구분해서 보여 주면 됩니다.
  

안드로이드는   PC와 연결이  USB 저장장치 연결이라는 개방된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USB로 연결되어  사용자한테 공개되는 곳과   공개되지 않는 곳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생기게 됩니다.

안드로이드 OS의  /data 라는 폴더/파티션은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곳으로   Linux의  ext2 또는 ext3 같은 파티션을 사용합니다.
/sdcard는  SDCard 공간으로   윈도우의  FAT 파티션을 사용합니다.

프로그램 설치되는 공간과   사용자가 데이터나 미디어를 저장하는  공간의   파티션 포맷 부터가  다르답니다.



구글이 제조사의 핑게를 됐다고 하던데요.  (실제 인지는  모르지만 .... )
제조사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구요.

구글이라고 해도  어떻게 해도 욕먹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가가  내부 저장 공간을  늘리더라도   문제가 된답니다.

예를 들어,   8G의  Nand를  내부에 넣었다고  합시다.  (SDCard는 그대로 있구요)

시스템 OS가 들어가는 256M 정도 빼고,  나머지를   7.75G 정도를  /data 에 할당하고 ,
여기는 프로그램만 설치해 쓰세요!  
(mp3 같은 데이타는 못 넣습니다.   USB 연결도 안되고....   mp3는  SDcard에 넣으세요 )


이렇게 제공한다면   사용자들이 가만이 있을 까요?      또 욕먹을  테지요.

그럼,     data를  1G  와  나머지 7G를  데이타로 쓰면   아무말이 않 나올까요?  
(1G 프로그램 도 부족하다는 이야기 나오겠지요.)

아니면,    data 4G   와  나머지 4G 쓰면 될까요? 
(4G 씩이나 낭비한다는 이야기 나오지 않을 까요?)


어떻게 해도  현재와 같은  불만은  나올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OS의  구조가    프로그램 설치 영역과  데이타 설치 영역을  처음부터 구분해 놓았기 때문에,
현재 구조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구조로 보입니다.



차선책으로   이런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100%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답니다^^)

*  유료 프로그램은  /data 에   무료는  /sdcard에 설치하는 방법
*  사용자가  임의로 혹은 자동으로  /data 부분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 ( 파티션 매직 같은 것을 포팅해야 할텐데 될까요? )




아무튼,   안드로이드는   iPhone가 추구하는 것이 다릅니다.
이것을  iPhone 하고 비교하면 답이 않 나올 문제 입니다.

마음에 안들면  iPhone 쓰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





PS :  우리나라 사람  잘 혼동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틀리다" 와 "다르다"  인데요.     다른 것을  틀리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

처음  이 내용의 글을 봤을 때도   이런 느낌 들더군요. 
'왜 다른 것을  틀렸다고 이야기 할까'  하는 느낌이요.


만약  키가 조금 작은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한테   '당신은 키가 작아서 문제야?' 하고 이야기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