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6/04/0303000000AKR20100604093100009.HTML
잡스는 이어 앞으로 일부 사람만이 기존 컴퓨터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이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훨씬 능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발머는 컴퓨터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PC는 일반적인 정보처리 매체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기사 제목은 '윈도'지만 아마 잡스의 발언은 윈도를 포함한 데스크탑/랩탑 PC전반에 걸친 것 같네요.
(덤으로 데스크탑에선 강하지만 모바일 분야에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윈도우도 덤으로 까는 듯)
최근에는 평일 내내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는 생활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저 간단한 뉴스, 이메일 확인 정도는 갤럭시A나 아이팟 터치로도 충분하더군요.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나 업무에서는 여전히 데스크탑이 필수적인데,
과연 잡스의 말대로 데스크탑은 점점 태블릿PC나 스마트폰같은 이동성을 갖춘 기기들에 밀려서
특정 분야만을 차지하는 사양길을 걷게 될까요
아니면 여전히 집과 사무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게 될까요.
그나저나 잡스옹은 정말 싸움꾼이네요.
아이폰 4G에는 MS Bing을 검색엔진으로 넣는다는 얘기가 있던데 왜 뜬금없이 MS도발을 시전...;
스티브 잡스가 굳이 윈도우를 비난하려고 한 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본 자신의 의견을 말한 것 아닌가 합니다. 추세를 보면 스티브 잡스의 의견이 힘을 얻어가는 듯 하지만 윈도우의 내리막길은 징그럽게 완만할 것 같습니다.
리눅스 사용에 대해 주변에 얘기하면 윈도우즈에 비해 '쓰기 너무 어렵다'고들 했었는데 맥, 아이폰 등 애플의 제품들에 비하면 윈도우즈는... 후덜덜하게 어려운 듯...
지난 1년간의 OS 트렌드를 보면 어느정도 들어맞는 이야기가 나오죠. 다는 아니지만.
http://marketshare.hitslink.com/os-market-share.aspx?qprid=9
아마 1년내로 MS 의 점유율이 90% 이하를 달릴 듯 싶습니다.
재미있는건 Mac 까지 조금씩 떨어지는반면 아이폰 OS 가 올라가는 추세이니 아마 잡스가 여기에 올인하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20% 정도 점유율을 가져야 "아, 이제 애플이 뭐 좀 하려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듯. 사실 지금 인터넷 수익 시스템을 따지고보면 낮에 데스크톱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것이죠. 오피스 데스크라는 공간이 없어지기 전엔 모바일혼자 살아남는 일은 없을겁니다. 공존하겠죠.
혹시 같은 하늘아래 두명의 독재자-대머리-스티브가 존재 할수 없는 것 아닐까요? ㅌㅌㅌ
어차피 윈도 모바일7도 본격적으로 순항을 시작하면, 구글처럼 스티브 잡스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언젠가는 싸워야 할 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