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브레드에 대해서 하나 둘씩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구글 개발자에게서 들었다는 진저브레드에서 달라진점입니다. 적당히 원 블로그에 제 커멘트도 곁들여 정리했습니다.
- 이뻐진 아이콘 : 안드로이드가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중 하나가 이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이 레이아웃의 문제라기 보다는 단순히 이미지가 이쁘지 않다는 것이죠. 진저브레드에서는 이쁘고 깔끔하며 통일된 느낌을 주는 아이콘들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 진저 올라간 넥원의 흐릿한 사진만 공개 했네요. 상태바가 좀더 갤럭시S 처럼 어두워 졌다는 것. 바를 내리면 별로 다를 것은 없고.
안드로이드의 상징적인 색이라고 할수 있는 녹색을 좀더 많이 썼다고 합니다.
- 홈화면은 기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고 아이콘의 색이 좀 달라졌습니다.
- 구글 앱들의 Look & Feel에서 좀더 통일성을 주고 OS와 일체감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구글 앱들도 별로 통일성이 없는데 외부 앱들에게서 UI의 통일성을 바라긴 무리였죠.)
- 리스트에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S처럼 가장 위나 아래로 갔을때 튕기는 효과를 넣었고, 라디오버튼이나 체크박스도 다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갤럭시S의 터치위즈에 가깝게 많이 변화되었다고 하네요.
위에서는 UI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 했지만 그 외의 기능들도 있는데 화상 전화 지원할 예정이고, 구글 보이스에서도 VoIP 지원으로 구글 보이스 번호로 VoIP 전화를 받을수 있게 됩니다.
출시 시기는 진저브레드가 2010년 4분기로 계획되어있었는데 내년 1분기로 늦춰질것 같다고 합니다.
http://phandroid.com/2010/10/18/exclusive-first-android-gingerbread-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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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 Feel에 많이 신경을 쓴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타까운 것은 올해 안에는 출시가 안될것 같다는 것이군요. 기능적인 개선에 대해서는 특별한게 없긴한데 실제 발표시에 더 새로운 기능들이 들어갈수 있다고 합니다.
대대적인 UI의 변경을 예상했는데..
기존과 별반 다르지 않은 스샷을 보니.. 갑자기 급 실망감이..
하긴 다들 진저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높았어요~!!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는 갑작스런 UI의 변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드코어 유저들은 뭔가 참신하고, 확 바뀐 것을 좋아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 안드로이드 2.1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대다수의 유저의 경우에는 얘기가 좀 달라지죠. 휴대폰을 새로 산 것도 아니고 어느날 업데이트 하라고 떠서 업데이트를 했을 뿐인데 갑자기 모든 UI가 다 바뀌어있다, 라고 했을 때 느낄 당혹감은 아마 CS로 표출이 될 거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본 UI에 대해서는 조금씩 수정만 해가면서, 서드파티 홈 스크린 등이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런 게 스마트폰의 진짜 장점이 될 수 있을테니..
홈화면은 지금의 모습도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용자들이 위젯으로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니까요. 제조사들이 다바꾸기도 하구요. 다만 기본 위젯의 기능은 좀더 강화될 필요가 있어보이구요. 중요한 것은 기본 애플리케이션들의 통일된 UI인데 저 사진으로는 알수가 없네요.
각종 효과나 부드러운 전환에 많은 보강이 있었으면 합니다.
ux 이질감(현실과)을 줄여주려는 시도가 많이 도입되었으면 하네요.
예를 들면, 가로세로 전환시 화면 회전 효과라던가, 스크롤 관성 표현, 멀티태스킹 전환시 이동효과 같은것 말이죠.
무엇보다도 sdk 에서 지원되는 기본 어플 ui에 신경좀 써 줬으면..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네요. 진저브레드가 빨리 나오면 허니컴이 나오는 시기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는 가정.
저는 지금 넥원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만약 허니컴의 등장시기가 그만큼 빨라지게 되면
우려했던!!! 넥서스투가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넥서스원 유저로서의 상대적 박탈감을 그만큼 빨리 느낄 수 있겠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각설하고, 이왕나오는거 완벽하게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기대합니다! 생강빵!
개인적으로 겔러리나 그리드 뷰 같이 기본 컴포넌트들에게도 3d효과나 에니메이션 효과 지원을 기본적으로 해주었음 했는데..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되는군요..
절대로 안되는 일이지요. 애플은 디바이스를 자기들이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구글은 직접 디바이스를 만들지 않습니다. 구글 입장이 아닌 벤더 입장에서 봅시다.
구글이 제시한 스펙에 맞춰서 디바이스 만들었는데 갑자기 차기 OS 버젼에서 UI에 3D 집어넣어놓고서는
"너네가 만든 디바이스는 저사양이니까 기본 UI도 지원 못함. 버리세요" 하면 벤더 입장에서 속된말로 빡치는 거죠.
OS 업데이트는 당연히 못할테고, OS 업데이트 못하는 화살은 벤더가 다 맞을텐데요. 단순히 비난이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판매량이 떨어질 것이고 당연히 그 벤더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주력 플랫폼에서 빼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겠죠.
그냥 구글 입장에서만 바라보니까 "버려라"라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는, 특히 안드로이드는
디바이스 프로바이더, 플랫폼 프로바이더, 서비스 프로바이더, 컨텐츠 프로바이더가 서로 맞물리는 대단히 복잡한 시장입니다.
그렇게 쉽게 막 바꾸거나 버리고 가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 입장도 알지만..
구글이 승인(인증)한건 그당시의 버젼이지.. 앞으로의 업데이트도 보증되어야 하는 조건은 아닙니다.
물론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어서 호환이 전혀 되지 않는다면 문제겠지만,
새로운 일부 ui나 효과를 구현하지 못한다고 폰을 말그대로 버리게 되는건 아니죠. 버젼을 더이상 올리지 못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사양은 저가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조사의 정책이었지 구글의 권고사항도 아니었습니다. 자율일 뿐이죠.
그것에 발목이 잡혀 업데이트를 통한 신기능이나 효과를 버린다는건 장기적으로 봐도 상당한 발목잡히는 일이 될겁니다.
게다가 너무 저가사양과 난립하는 기기를 방지하기 위해 레퍼런스급의 넥서스원도 나오게 된거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가형 저사양 시장은 출시시기에 발표된 버젼이 잘 돌면 됩니다.
그리고 저가형을 선택한 대부분의 사용자는 업데이트나 안드로이드 버젼은 신경 안쓸겁니다.
다만 마켓에서 받은 어플이 문제가 있다면 불만을 토로하겠죠.
그런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전혀 생기지 않게는 못하겠지만) 선이라면 신기능이나 효과 추가에 따른 사양 문제는 어느정도 선택해야하는 방향이라는 겁니다.
그 선은 칼자루를 쥔 구글이 적당히 정하겠지요.
흠... 기대가 컸던걸까요...
그래도 실체가 나올 때까지는 기대하면서 기다려봐야겠어요.
녹색을 키워주면, 주황색은 줄어들까요? 녹색도 어려운 색일 것 같은데... 흠흠.
저도 현스펙 폰에 대한 os 업데이트는 중단하고, 어플 호환성만 지원해주되 다음 os는 새로운 스펙에서 시도해야 한다고 보네요. 현기종에 얽메여서는 별로 발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유저 편의성도 있구요. 툭하면 어플 날리고 세이브 날리고 이래선 곤란하지요.
갤스 터치위즈가 좋은지는 몰르고 썼는데 모토로이 써보고 "이거뭐야.." 했던게 생각나네요.
일단 앱을 설치하면 기본 아이콘 뒷배경으로 랜덤한 색상의 사각형이 아이콘의 일부이미지 처럼 표시되는데 이게 시각적 효과가 크더라구요.... 제 생각에 겔스의 터치위즈는 시각적인 면에서 괜찬은듯 합니다.
연락처나 다이얼러가 어떻게 바뀌지 않으면, 참...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데, 심각성을 모르시더군요. MIUI롬 써보시면, 바로 구글 욕 나옵니다. 다이얼러와 주소록이 자연스럽게 연동되면서, 빠르게 번호를 찾아주고, 전화를 걸어줍니다. 지금은 참... 완전 서울 김서방 찾기도 아니고, 손가락 쥐나게 스크롤 해야하죠. 이름 찾아도 몇번이나 클릭을 해야 전화를 걸어주는데, 그것도 약간 버벅거리죠. 이런건 기본 중에 기본인데...
호오~ 저것은 넥원 인가요?
넥원에도 진저가 올라가나보네요~ 이거참...넥원을 사야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