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이른바 안드로이드폰 확산을 등에 업고 클라우드방식의 ‘구글뮤직(Google Music)'서비스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서비스 시점은 래리 페이지가 새 구글 CEO 부임 시점인 4월 1일, 또는 I/O컨퍼런스가 열리는 5월이 유력시되고 있다.  (번역과 정리가 꽤 엉성한 기사라 문체가 어색한듯)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25073124



아마존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개장하면서 래리페이지 CEO 교체에 즈음해 안드로이드 마켓 정비에 대대적으로 나선

구글과의 관계가 궁금해지는건 물론이고 종전 모바일 앱시장의 독점사업자인 애플이 제기한 소송에 의해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기기 출시에만 힘을 쏟던 HTC의 샤프론 디지털과 온라이브 인수도 눈에 띄네요.


메이저 음반사업자들을 끌어들인 초대박을 터뜨려 독점사업자의 지위를 장기간 공고히 누리는 애플의 아성에 맞선

아마존의 애미스트리트 인수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궁금하던 차에 구글이 드디어 1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구글뮤직 서비스를 개시할 목전에 와 있네요. 래리페이지의 취임에 맞춰 어떻게 멋진 모습을 드러낼지...

한편 잡스가 증인출석소환을 받은 아이튠즈-아이팟 독점소송에서 애플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하네요.


지도사업부터 위 음원사업까지 항상 저작권 문제로 여타 기업들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구글의 여느때 모습 그대로

구글e북은 엊그제 법원의 판결로 인해 아쉽게도 상당히 제동이 걸린 모습이네요.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아이북스 사업을 야심차게 개시한 애플의 추격을 킨들 가격인하와 출판사들과의 연대

유지로 웬만큼 성공적으로 따돌린 아마존에게 있어 구글의 저 무시무시한 디지털 북스캔 사업은 골치거리였을텐데

어제 판결에 상당히 환호하는 분위기인 거 같더군요.


물건너에선 저렇게 플랫폼 구도를 둘러싼 거대 미국기업들간의 분쟁이 복잡하게 얽히는 판국인데,

한국기업들은 열심히 그 장점을 살려 플랫폼을 구현할 최고 스펙의 단말기 개발과 출시에 한창이네요.

최근 스마트기기 사업의 동향이 본질적으로 문화산업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비즈니스로 흘러가는 이상

플랫폼은 미국기업들의 전유물인 듯하여 물건너 구경만 하는 우리로선 못내 아쉬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