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폰 모델 수를 절반으로 줄이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스마트폰 개발 조직은 강화하고 피처폰 사업부를 대거 줄였다. 피처폰은 특화팀으로 조직을 개편, 정예화했다. 스마트폰용 칩세트 등 플랫폼을 단일화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50개 정도를 운영했던 전체 휴대폰 모델 수를 올해 75개로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소한 모델은 대부분 일반 휴대폰이다. 스마트폰 비중을 20여종으로 늘렸지만 피처폰 가운데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거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줄였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대응에 늦은 만큼 이곳에 전사 역량을 총집결하겠다는 배수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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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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