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이 애플 터치스크린 특허 중 하나인 '휴리스틱스'에 최종 무효 판정을 내렸다. 애플이 미국서 벌이는 삼성전자와 특허 침해 소송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미국 특허청(USPTO)이 최근 애플 '휴리스틱스' 특허에 대해 '바운스백'과 마찬가지로 무효 판정을 내렸다고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를 인용, 보도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208081525&type=xml
특허 등록이 일종의 미국정부의 사업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등록은 이것저것 되는데 나중에 "lack of novelty, not just obviousness" 라면서 무효결론 내리고
또 거기 항소할수 있고... -_-
미국 특허청이 허술한 날치기 통과를 만든건지
법원이 부족했떤부분을 제대로 파고 들어가 밝혀낸건지...
아님 제가 이해를 못했던지..
특허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기전에 법원에서 배상금을 물리는것도 좀 이상하네요;;
아무튼.....잡스특허라는데...잡스는 죽기 전까진 특허로 인정됐다니 죽은자는 이 쓸쓸한 소식을 알지 못하겠지요.
결국, 자신들의 혁신을 과대포장한 애플의 마케팅에 특허청이 놀아난 꼴이 아닌가 싶네요.(어느정도 자국기업으로서의 아드벤테이지 포함)
애플의 정체 자체가 미국의 헤게모니죠...
잡스와 아이팟으로 살아난 애플인데요.... 아이리버가 어떤 수를 쓰더라도 미국 음반 유통사들과 온라인 유통에 관한 협약은 할 수 없었을겁니다.
보통 "혁신"이라고 단어로 포장을 합니다만... "아이리버 니네는 왜 망했냐... 이 찐따들"하고 나무랄때 갖다쓰면 안되는 단어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그 중요한 사실을 까막히 모르는 사람들 엄청 많죠.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미국 온라인 음반 시장을 어떻게 집어 삼켜버렸는지 멜론이나 도시락같은 국내 통신사 음원회사들 롤모델이 누구였는지 알면 애플을 절대로 찬양할 수 없는데....
초기 아이팟은 음질까지 개떡같아서 사용자들한테 원성을 샀었고, 그 후 저가공세와 삼성과의 메모리담합, 음반사들과의 독점계약으로 군소 음원회사들 죄다 망하게 하고 그 시장을 독과점해 버렸죠.
그 모습을 지켜보고 그대로 벤치마킹해서 국내에 도입해서 음원 떨이치던게 바로 멜론과 도시락이었구요.
전에 어떤 분이 핀치투줌 특허가 기존 특허와 엄연히 차별성이 있는거라서 미국 특허청이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조사해보고 특허 내준거라고 같은 말만 계속 해대던 기억이 나는데 정전터치 휴리스틱스가 무효가 된거 보면 기존 대만회사의 기술과 중첩되는게 상당한거 같네요. 역시나 915 특허도 어찌 될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