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에 대해 자신들의 검색결과를 사실상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측은 ‘hiybbprqag’같은 무작위로 생성한 단어를 검색창에 넣어 검색하는 실험을 2주간 걸쳐 계속한 결과 구글의 검색결과가 빙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아밋 싱할 구글 연구원은 “우리는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과 경쟁하기를 언제나 바라고 있으나 경쟁자의 검색결과를 베껴 재활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