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사망했지만, 삼성에 대한 공격은 끝나지 않았네요.
결국 쿡 아저씨도 전쟁을 계속 끌고 나가겠다는 속셈인걸까요?
쿡 아저씨가 삼성과 잘해볼꺼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했던게 잘못일까요?
소송을 시작한 동기부터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한 견제, 삼성에 대한 견제를
위한 것이었으니 쉽게 끝나지는 않을것 같네요.
더구나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는 신문기사도 나고,
4분기에서도 1위 재탈환 실패 또는 박빙이 될지도 모르는 분위기에서 그만두게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구요.
그리고, 위 기사에서의 애플 의도대로 소취하가 바로 되면 정말 웃긴 일이 되겠고
(법원이라는 곳에서 양측의 의견수렴 없이 한쪽의 의견만으로 소취하를 시킬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결국 기나긴 소송기간을 가지게 될텐데, 굳이 합의?를 서두르기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벌면서 강도를 조절해가겠지요. 애플이 시작한 것이었으니
먼저 그만두는 것도 우스워보일테구요.
얼마전 네덜란드 법정에서의 트위터중계 내용이 떠오르네요.
애플 : 우리는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 등등등..........................
삼성 : 이러저러해서 애플은 삼성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등등.
.............................
.............................
애플 : ............우리가 삼성의 특허를 침해한 것은 맞다. 하지만,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건 삼성의 횡포다.
절대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하던 애플이 결국 특허침해를 인정하면서도
삼성의 횡포라고 항변을 하던 내용이었지요. 기업간 기밀내용까지 발설하면서요.
(삼성측 변호사가 중간에 이렇게 말했다지요. 할 말이 없다. 애플은 자기네들의
디자인은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삼성의 기술특허에 대한 것은 인정하려 들지를
않는다.)
애플이란 거대기업이 소송을 걸고 싸움을 시작했으면 법정에서 이와같은 반응이
아니라 조목조목 반격을 할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감성에 호소하는게 전부였으니
무슨 배짱으로 소송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더군요.
애플이 삼성의 최대고객사이기도 하니, 삼성이 강하게 나오지 못할거라고만
생각하고 소송을 시작했는지....
그리고, 이젠 미국 법정에서의 소취하신청..............
애플 : 삼성이 우리의 디자인권?을 침해했다.
삼성 : 애플이 우리의 기술특허를 침해했다.
애플 : 우리가 삼성의 특허를 침해한 것은 맞다. 하지만 삼성의 횡포다.
그리고...............삼성도.............애플의 기술특허를.................침...........해.............
한 것은 아니고, 단지 삼성의 횡포다.......... 횡포다............ 횡포다......???????
이제 정말 애플측에서 추가로 나올 내용이 없나봅니다.
취소소송에서도 애플이 지면 4GS로 점유율을 늘리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겠네요..
링크걸어주신 다음 사이트는 삼성비난댓글이 주를 이루네요
저는 이 소송을 애플이 주장하는 건 자신들은 통신칩을 구매할 때 정당한 댓가(라이센스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걸
증명할려는 소송으로 이해하는데요.,.
즉, 우리가 구매하는 퀄컴 칩의 구매비용에 이미 특허라이센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삼성이 특허침해같은걸로
시비걸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통신칩에 표준특허에 대한 라이센스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게 틀렸다면 애플이 뻘짓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삼성의 특허소송이라는 뻘짓을 막기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삼성과 로열티 협상을 진행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구매하는 인텔(인피니온)의 칩셋구매비용에 삼성의 특허에 대한 라이센스비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그리고 만약 인텔과 삼성사이에 라이센스 게약이 삼성의 주장과 같이 특허비용에 대한 협상이
없었다면 당연히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특허이기 때문에)
다만 FRAND 협약에 비추어볼 때 특허당 2.4%의 라이센스비용은 너무 과하여 FRAND 원칙에
벗어난다는게 해츨측의 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삼성은 애플이 알면서 고의적으로 라이센스비용협상을 무시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
삼성은 잘해봐야 판매금지 가처분소송에서는 패하고 애플과 불리한 상황에서 로열티 협상을 다시
해야 합니다.
애플이 삼성과 로열티 협상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애플이 고의적으로 알면서 비용협상을 무시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이라고
적으셨는데,
안타깝게도 얼마전에 열렸던 네덜란드 법정에서 "애플측"의 변호사가
인정을 한 사실입니다.
애플의 삼성특허 침해에 대한 것도 시인을 했고, 그로인해 삼성과 협상을 했던것도
사실이라고 했지요. 기업간 기밀내용까지 공개하면서까지 말이지요. (또다른 소송건이 될 수도 있지요.)
아, 애플측의 변호사가 법정에서 한 말이이 애플측이 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결과는 나와보면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