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m/news/device/device/2656254_1479.html 애플이 아이폰5에 탑재한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A6`를 자체 설계하고, 양산 칩 조달 과정에서 삼성전자 의존도를 크게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설계, 서비스까지 통합한 애플이 핵심 칩 설계마저 내재화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등에 이어 AP 조달 과정에서 삼성전자를 배제하거나 약화시킬 가능성을 열어 놨다. 치열한 특허 전쟁을 벌이는 양사 간 경쟁과 협력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커졌다.
잘 하고있던 Ti도 손 땐다고 할 정도로 빡신분야인데...
애플 자체 수요로도 채산성을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나보네요
애플도 자체 설계를 하더라도 자체생산은 안하지 싶네요.
게다가 순수 자체 설계라는 것도 좀...
어차피 arm아키텍쳐 아닌가요?
자체설계 자체생산하려면 인텔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키텍쳐 설계부터 스스로의 신공정 양산 공장까지...
아이폰 10에서도 힘들 것 같아요. ㅎㅎ
이번에 설계했다고 나오는거는 예전 2008년도 부터인가 반도체 설계업체 인수한 이후 아키텍처 자체를 커스터마이징 해버린 겁니다. 그래서 SDK도 설치해 보면 기존에는 없는 ARMV7s 라는 버전으로 존재하고요. 모바일 쪽은 효율성 때문에 낮은 클럭에 최대 효율을 내야 하니 입맛에 맞게 설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윗분들이 얘기했듯이 설계와 생산은 별개의 문제죠.
생산 OEM을 다른데로 돌리는거면 몰라도요. (차차 그렇게 할 것 같아 보이지만)
애플이 생산설비를 따로 투자하지 않는 한 파운드리 업체에 맡겨야 하는데 원하는 수율을 얻을 수 있는 파운드리 업체가 아직은 삼성뿐임니다. TSMC의 생산 기술이 더 발전하지 않는 한 삼성과 완벽한 결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요. 비슷한 이야기로 얼마전 퀄컴이 TSMC의 수율이 너무 안나와서 삼성에 칩 생산을 위탁한바 있지요. 삼성의 공장 관리 기술은 최고 수준이고 기업비밀로 삼아 공개도 하지 않기 때문에 여타 파운드리 업체랑 게임 자체가 안됩니다.
애플이 가지고 있는 현금 전부 다 쓸 각오하면 아마도 생산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반도체가 돈만 있다고 아무나 할 수 있을만큼 만만한 산업이 아니지요...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 제로 지요..) global foundry 가 예전 amd 애들 데리고 오구 중동에서 받아온 그 많은 돈을 퍼 부우면서도 새로지은 공장에서 1년이 넘도록 양산제품 못 나오구 있는게 좋은 예지요...
tsmc 에서도 한 번 해 볼려다가 수율 안 나오고 애플이 까다롭게 구니까 안한다고 두 손 들었지요... tsmc 애플한테 안 팔아도 잘 나가구요...
애플의 요구 다 들어주면서 수량/수율/납기일 맞출 수 있는 반도체 회사는 아직까지는 (그리고 아마도 한 참 동안은) 삼성밖에 없습니다..
반도체가 그렇지요, 아무리 훌륭한 아키텍처와 설계능력이 있어도 그걸 실제로 만드는건 완전히 다른 얘기 입니다.
애플 원래는 대부분의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 생산했는데..
시대에 맞추기 힘들어 위탁했다가 다시 되돌리려고하나보네요
그나저나 삼성을 절대 다 버릴순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