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한 바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판 갤럭시 넥서스는 좀 특이하더군요. 메인보드 이름이 TORO라고 나오길래, 같은 TORO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판 커스텀 롬으로 덮어 씌우니 전화가 안 되더군요. 그렇다고, MAGURO용 롬을 씌우려고 하니, MAGURO가 아니라고 설치가 안 되더군요. 별별 쓸 데 없는 짓 다 해 보다가 시간만 날렸습니다.
그리고 웹 검색 후, 한국판 갤럭시 넥서스는 메인보드 이름이 MAGURO인 유럽판과 하드웨어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MAGURO용 롬을 ODIN으로 덮어 쓰고 나니 시스템 정보의 하드웨어 모델명이 유럽판 것으로 바뀌어 버리더군요. 그 이후에는 MAGURO용 커스텀 롬을 잘 올려 쓰고 있습니다.
커스텀 롬이 아니더라도, 위 과정을 통해 유럽 모델로 "변신"시켜 버리면, OTA 업데이트를 더 빨리 받을 수 있지요. 유럽은 이미 지난 달에 젤리빈 올라 갔죠. 유럽 롬으로 바꿔도 한글 출력은 문제 없고, 단 삼성 키보드는 사라집니다. 한글 키보드를 마켓에서 받아서 설치하면 한글 입력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 이외에 전화나 3G 데이터 사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UI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즉 삼성 키보드 없어지는 것 외에는 별다를 게 없다는 겁니다.
아직 그냥 샀을 때 그대로 쓰고 계신 분들은 유럽 모델로 한 번 변신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안드로이드는 젤리빈과 젤리빈 이전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젤리빈으로 오면 아, 이제 UI적으로도 iOS를 다 따라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iOS UI와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못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A programmer, sort of.
모토로이 2년 쓰고 갤럭시넥서스로 넘어온 이후로는 커스텀의 '커'도 안 쳐다보는 중... 귀찮아요ㅋㅋ;;;
갤3 젤리빈롬이 이미 떠돌아다니는걸로 봐선 10월 전으로 해줄 듯...
toro는 LTE 모델의 하드웨어 명칭입니다만... 한국에서는 3G 모델만 나왔으니 다 maguro일텐데요. 저도 한국에서 산 물건이지만 처음부터 maguro였구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maguro용 팩토리 펌웨어를 올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죠. 처음에 toro라고 나온게 뭔가 확인이 잘못된 것 아닌지?
Gsm 갤넥이랑 같은 롬을 사용합니다
구입한뒤 바로 언락하고 롬매깔고
롬 입히니 바로 되더라구요
라디오나 다른 설정 건드릴 필요없이 바로..
아 이건 루팅을 해야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