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넥서스원 쓰다가 이번에 sk로 기변했구요..

넥원의 고질적인 전원버튼 문제때문에 항상 조마조마하고 베터리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

아쉽지만 1년 4개월쓴 넥원을 뒤로하고 갤넥 넘어왔습니다.

사실 기기를 구매하면서 갤넥에 대한 장단점을 많이 보지는 않았는데요..

갤노트가 저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바 갤넥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기 때문에

장단점을 본다고해서 마음이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았기에 무턱대고 갤넥을 구매하였습니다.


우선 액정은 정말 누리끼리하긴 하네요. 그렇지만 뭐 원래 다들 그렇다고 하니..

물론 제가 사용중인 lg ips패널 모니터의 하얀색과 기존 넥원의 수퍼lcd의 흰색보다는 누런 감이 있지만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구요.. 아몰레드의 특성이구나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액정에서 문제라면 잔상이 남는다는 것과 회색계열에서 한지처럼 보이는 것이지만

그것을 제외한 동영상 재생이라든가 일상 생활에서는 오히려 아몰레드의 색감이 맘에 드는군요

평소 갤스의 푸르딩딩한 화면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른분들과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량화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저를 기쁘게 하네요..


흔히 갤넥의 가장 큰 문제가 와이파이 수신 문제와 데이터 끊김현상이라고 하는데.. 제것은 다행이 양품인지는 몰라도

와이파이로 유투브 동영상을 본다거나 인터넷을 하는데 전혀 끊김이 없습니다. 다른분들은 특히 와이파이 문제를

걱정하시는데 와이파이를 비롯해서 30분 이상의 통화에서도 끊김없지 잘 되고 있습니다...


gps도 문제없이 잘 작동합니다. 방금 말한것은 뭐 폰을 사게되면 으레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양품 자랑은 그만하구요..


얼굴인식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다른분들이 그렇게 빨리 인식된다고 하시길래 얼마나 잘 되려나 했는데

이거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ㅋㅋ 아트릭스 지문인식만 해도 정말 신박했는데 아센 정말 이런 부분은 대단하네요...

카메라도 요새 다들 800만 화소인데 갤넥만 500만 화소라고 해서 말들이 많던데 폰카는 폰카일뿐 dslr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넥원 카메라가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갤넥 카메라도 감지덕지 잘 쓰게 됩니다.


어플 호환문제는 당연히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프로요쓸때도 그랬던 문제지만.. 프로요였나.. 진저였나.. 여튼

새 버전이 나올때는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일이니까 그닥 불평없이 쓰고 있습니다...


갤넥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적어드리고 싶은데 꽤나 만족스럽고 특히 베터리를 두개나 준다는 부분..

여자친구가 아트릭스를 쓰는데 그 큰 용량의 베터리가 두개씩이나 있어서 걱정없이 쓰는 모습이 항상 부러웠는데

대용량베터리 커버로 표준베터리까지 삽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네요..


어제 폰 받고 집에서 하루종일 써보고 오늘 이렇게 컴터 켜자마자 안펌에 들어와보게 되네요..

넥원도 정말 1년동안 즐겁게 잘 썼는데 전원버튼 문제생기고부터 고작 4개월만에 이렇게 기변하네요..


오랜만에 순정롬을 쓰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두서없이 글 쓴것 같은데.. 결론은 갤넥 좋은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 심심해서 네이버블로그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스마트폰들 후기를 한번 읽어봤는데.. 이거 원 전혀 얼토당토않은 정보를 

알려주더군요.. 초등학생들이 다들 후기를 쓰는건지.. 네이버블로그에 올라오는 후기들에 대한 신뢰가 팍 떨어지네요..

뭐 저만 느끼는 것일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