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4년제 컴공과를전공했고
교육은따로 받지않고 집에서 한달정도 공부를하였습니다.
회사에 들어왔는데 막상들어오니 수습기간 3개월 급여80%준다고하더라구요..
식대는 파견갓을때만 저녁주고..본사에서 야근해도 저녁밥값은안주더라구요;;
그외에 복지는 전혀없고..(통신비나 특근비등..)
노트북은 100만원내에서 사면 2년간나눠서 지원해준다고하더군요..만약 2년내에 퇴사시 그동안받은 노트북지원금은
다음달월급에서 모두 제하고 준다고 함...
지금들어온지 몇일안되는데 회사운영방식이 펀키인가 그런식으로 팀으로 나가는게아니라
한명한명 인터뷰보고 파견보내더라구요..둘도아니고 한명씩만..
저외에 3~4명 파견갈사람이 있는데 얘기해보니 모두 신입인데
경력 6년 8년해서 인터뷰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펀키식으로 파견가길바랫고 사수가있어야 배우기도하고 적응도 빠를거라생각해서 그런걸원햇는데
이 회사를 다녀야할가요?..
제가 이회사를 다녀서 자바개발자로 제대로 성장할수있을가요??
선배님들 조언좀해주세요~~
회사다니면서 기술을 누군가 가르쳐주고 배울수 있는 것 까진 바라기 어렵고 혼자 공부해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문제는 개발자가 공부하는 것 자체를 무시하는 회사들이 있다는 건데 사실 파견 업무는 그런곳이라고 봐야죠. 두당 얼마 이상으로 얼마 있지도 않은 기술을 뽑아먹는 대상으로 밖에 개발자를 안보는 곳이니까요. 무작정 나오시지는 마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다른 갈 곳이 있는지.
글내용만으로 봤을때는...왠지 전형적인 하청 갑을병 정?? 정도 될쯤한 SI업체로 보이네요....
이래라 저래라 하긴 모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아는사람이면 딱 잘라 가지마라 라고 말하고 싶네요.
;;;; 사수없이 혼자보내면 어떻게 하라는거지... 그래놓고 수습기간이라니 우습지도 않네요.
그리고 노트북을 회사에서 안사주고 =_=; 노트북따위로 2년 노예계약...
좀 실리를 상당히 따지는 대표님을 만나신 것 같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 팀원 이외에 대표도 보고 가야합니다.
당장, 마주칠일이 많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돈문제로 부딪혀야할(나쁜뜻이 아닌) 사람이니까요.
옳은 선택과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그냥 나오겠네요.
저는 SI가 아닌 연구직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석식+새컴퓨터 나왔는데, 프로그래밍을 잘 안시켜서 그냥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요건에 프로그래밍도 쏠쏠히 시켜서 실력 늘릴 수 있는 곳 많지 않을까요?)
회사라고 하기도 어렵고 그냥 인력소개소군요.
그리고 노트북 얘기는 대체 뭔가요.. 파견보내면서 장비는 개인이 사서 갖고 나가라니..
거기에 경력위조까지 악덕 냄새가 진동하는군요.
거긴 외주업체도 아닌 인력업체네요. (대학때 알바로 노가다할때 인력업체 통하는거처럼..)
개발자로서 최소한도 작업용 컴퓨터까지 직원에게 노트북 구매 지원이라는 표현을 쓰는회사는 처음봤습니다.
수습기간에대한 80%같은경우는 제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고 그랬기때문에 뭐 어쩔수없는부분같고요
(어느정도 규모있는회사는 수습기간이라는것은 있지만 이것이 월급 20%차감을 하진 않아요)
야근수당나오는 회사는 그리 많지는 않은편입니다. 12시넘으릿 택시비지원정도는 해줘요.
얼마나 다니신건지는 모르겠는데 비젼은 없어보입니다.
거주하시는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안드로이드쪽으로 어느정도 준비하신 상태라면
성남쪽에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를 알려드릴수는 있습니다.
자세한 근무조건은 모르겠지만 노트북 구매지원은 좀 심했습니다..
흠.......................
일단 말씀하신 상황을 종합해볼때 소규모의 인력파견을 주로 하는 아웃소싱회사로 보여집니다.
급여80%, 파견시 식비지원, 본사야근 저녁식대X, 통신비,특근비X등은 일반적인 중소SI업체라면 모두 해당되는 현실입니다.
노트북지급은 웬만한 중소기업일경우 회사노트북개념으로 지급을 해주고(회사소유) 위와 같은 사례는 아웃소싱 회사같은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형태입니다.(본사에 노트북을 구비해놓을 필요가 없기에..)
인터뷰는 투입되는 프로젝트마다 해당 프로젝트쪽에서 인터뷰를 보게되는 것이구요. 대게 그렇게 투입될 경우 한명~두명정도를 충원개념으로 뽑기때문에(그 이상일수도 있음) 한명씩 파견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 하구요.
파견해서 인터뷰보낼때 경력뻥튀기는 공공연하게 있는 현실입니다.
펀키가 아니고 턴키 라고 말하며, 턴키계약은 사업계약의 한종류로서 IPS를 수행한 업체가 시스템구축까지 그대로 받아서 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본인이 속한 회사가 IPS부터 분석/설계/구현 등 하나의 프로젝트를 직접 수주받고, 사업을 수행하는 경우 그룹으로 일을 하게 되고,
사수도 있을 수 있고 그런것이지요.
자바개발자로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으셨는데 위에 언급하신 내용과 자바개발자로 성장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것 같은데요.
식대, 복지비, 노트북, 파견관련 인터뷰등에 대해서만 언급하시다가 자바개발자로 성장관련은 조금 연관성이 없네요.
저도 SI/SM관련으로 10년을 넘게 일하고 있는데요,
우선 아웃소싱 회사는 가급적 피하시고, 정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경제사정때문이라면 일시적인 계약직으로 일하시고,
자바개발자로의 성장이라든가, 생각해오셨던 그러한 회사를 꿈꾸신다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 또는 대기업을 노리시기 바랍니다.
물론 자바개발자로의 성장은 회사보다는 파견된 프로젝트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와 어느 업무를 맡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회사 사람이 아니더라도 빡센 사람, 좋은 사람등을 만나면 초반에 힘들겠지만 이래저래 많이 배우시게 될 것입니다.
이쪽계통은 근무에 상당히 열악한 환경이 사실입니다.
3D에서 4D라고 하는군요. 마지막 D는 Dreamless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하신 분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면 안될 것 같고..
열심히 하십시요~ ^^
일단 이렇게 빨리 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이 회사에 들어와있고..
제가 처음 회사에 들어오다보니 SI쪽 상황을 잘모르고 면접때 많이 물어보지못했는데
막상들어와서 본사에서 인터뷰보면서 저처럼 대기하는분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회사상황이 이렇더라구요..
일단 퇴사한다고 어제말하긴했는데 오늘 다시얘기해보자고하는데 고민이 많이됩니다..
많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행태의 회사같군요. 님이 파견 가게 될 일이 정말 맘에 들고, 한번 해보고 싶으시다면 한 플젝정도 뛰는건
괜찮을듯 하지만, 길게 본다면 다른 회사 알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발업체 아닙니다...
아웃소싱 전문업체 같은데....어떤업무와 어떤회사, 어떤 기간으로 가는지가 중요하겠죠...
그런데, 대부분 신입부터 파견 보내면...성장에는 그다지 도움되지 않습니다.
가지 마세요.. 그냥 피빨아 먹는 업체 입니다.
뭐 다르게 설명하면, 새벽 인력 시장 같은...
너 공구리좀 쳐봤지? 그럼 이것좀 해봐. 하는 식이거든요.
거기에다가 공구리 조차도 개인돈으로 사라고 하니..
차라리 막노동 판에서 일하는 낫지.. 뭐하는 업체인지..
그 회사는 몇년 지나도 턴키로 프로젝트 수주하지 못합니다. 그냥 인력소개소지요.
보통은 프로젝트 끝나도 휴가도 없고.. 바로 다른곳에 떨궈주지요.
아마도 대리진급할때쯤 퇴사한다고하면 사장이 되게 좋아할겁니다. (아싸, 월급 안올려줘도 되겠구나..)
정말 말종회사네요.
그냥 인력알선소인데다가. 허위 경력까지...
이거 시간지나서 뽀록나면 회사 문제뿐만 아니라 개발자 본인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엔 그 경력을 다 리셋시켜야 할수도 있구요.
저도 어릴적 학교다니면서 그생활 해봐서 압니다...-_-
물론 그때 경력 2~3년 정도는 리셋시켜 버렸구요.
그냥 나오시길 추천합니다.
자체 플랫폼, 서비스 회사가 많이 죽었지만 갈만한데도 많고,
그런식의 SI 가 아니더라도 멀쩡한 SI 많습니다. 기운내세요 ^^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0월25일 추가
부장님께서 인터뷰본다고하시더니 갑자기 운영을가라고하시네요.
1년계약으로..자바로 경력쌓고싶다고 말씀드려도 운영도경력쳐준다고 막무가내로 가라고하셔서
이말들으니 복잡한생각이 싹정리되네요~~
회사 나오게되었습니다.
답변 너무너무감사합니다~~
경력 15년차...개발자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좋은 조언을 해주셨네요.
그런 회사는 인력 알선업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 곳에서 커리어를 죽이고 있는건 낭비죠~~
님이 그곳에 있을만한 단 한가지 상황이 있다면..
정말 그 어디서도 님을 채용해주지 않았다고 했을 때, 실제개발 경력을 쌓기위해 모든것을 감수하고 일할 순 있을겁니다.
그것도 일을 하는 실제 원청이 그나마 대기업 내지는 중견기업일 경우에나 의미를 찾을 수 있겠죠.
위에 상황이 아니라면 두말 할 것없이 그냥 나오시면 됩니다.
직장이란 곳은 단순히 일하고 돈만 버는곳이 아니라 기술도 습득하고, 그만큼 프로덕트에 자신의 능력을 쏟아붓고,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맥을 쌓아가는는 모든 것들이 중요합니다.
흔히들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충분히 고려해보세요.
파견 업무는 거의 실력 향상과는 상관없는 형태로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