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꽉채운 대학생 입니다.

 

제대 후 처음 자바 배우고 혼자 독학으로 책보면서 공부하다가.. 3학년초반 뭔가 눈에 좀 보이는걸 만들고 싶어 안드로이드 공부했습니다.

 

뭐든 혼자 하려니 한계에 많이 부딛히고,  익히는 속도도 매우 느린것 같습니다.

 

스터디 참여해서 해볼려고 했더니.. 지방이라 그런가 제가 잘못구해서 그런가..

스터디들이 뭐 프로그래밍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암튼 그냥 아예 처음하는 사람들만 모인곳만 걸려서 금방 접었구요..

 

완전 올인해서 몰두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2년정도 봤는데.. 해도해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전 초보자 수준에서 못벗어납니다..

 

처음엔 재밌어서 공부했는데.. 이젠 자괴감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지금와서 그냥 전공 말고 다른길로 갈까 싶은 생각도 많이 합니다.

머리도 지지리 안좋은지 공부한걸 너무 잘 잊어버립니다 ㅠ...

코딩스타일도 정말 안좋습니다.. 코딩스타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그냥 제맘대로 하니까요..

 

굳이 안드로이드가 아니더라도.. 어떤 공부할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요..

 

아예 첨부터 api보고 공부하는방법.. 솔직히 재미도 없고 너무 막막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일단 기본서 하나 사서 처음부터 쭉 보고 예제 계속 따라해봅니다.

대충 눈에 좀 익혀지면 간단한 어플 만드는 식으로 했구요..

 

솔직히 클래스 상속관계 보면서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를 살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모르면 인터넷에 소스 찾아보고 그거 보면서 하구요..

이러다보니 뭐 하나 막히면 해결이 안되네요..

 

아...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하나요 ㅠㅠ

그냥 개발자 하지 말까요.. 사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졸업반에 휴학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