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Google Korea의 Mobile Developer Night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오프라인 펍에서 뵌 낯 익은 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

앞으로 Mobile Developer Night 행사가 두 번 더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실 분들도 들으시겠지만, 대략적인 사항을 요약하자면, 앱 개발자들에게" AdMob과 함께하여 수익을 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는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도 AdMob을 써봤지만, AdMob에 참 많은 기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광고를 클릭했을 때 단순히 해당 광고의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광고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액션, 전화걸기, 지도에 표시하기, 광고에 대한 내용을 캘린더에 추가시키기, 광고 동영상 재생, 광고 오디오 재생, 광고 포스터 노출 등.

그런 식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광고 효과를 내기 위해 AdMob이 사용되고 있고, 이러한 것들을 통해 광고주를 끌어모은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더 효과적이고 많은 광고가 앱을 통해 노출될 것이고, 이렇게 해서 발생되는 수익은 곧 개발자에게(?) 가는 사이클인 듯 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현재까지 AdMob에서는 한국 사용자에게는 그리 효과적인 광고가 전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조만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알려주었으며, 진행을 맡지는 않았던 다른 구글분께서는 앱들에 AdMob이 많이 장착되어야 광고주들과 손잡기가 더 유리해진다는 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개발자에게는 참으로 유용할 것 같은, AdWhirl이라는 것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일정 비율로 애드몹 광고와 다른 광고를 섞어놓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자면 내가 A라는 회사와 직접 컨택을 하여 광고를 앱에 실었는데, 어떤 때에서는 A회사의 광고가 나오고, 어떤 때에서는 애드몹에서 뿌려주는 광고가 나오게 하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House Ads라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앱에 실어놓은 광고뷰에 자신이 넣고싶은 광고가 나오게 하는 그런 것이죠. 구글 측에서는 한 사람이 A라는 앱과 B라는 앱을 만들었을 때, A라는 앱에 심어놓은 AdMob 광고 뷰에 B라는 앱에 대한 광고가 뜨게하는 식의 예를 들었었습니다.

솔직히 AdMob에 좀 실망해서 몇 달 쓰다가 내렸는데, 오늘 행사가서 보고 AdMob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에구 밤이 깊어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ㅠ_ㅠ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좌측부터, "택배 조회(Parcel Trace)" 개발자 배정민님,
"전국 버스" 개발자 이형규(본인),
"ConvertPad" 개발자 Sunny Moon님(성함을 까먹었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