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현재 초저가 넷북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90달러미만의 중국산 넷북이 있습니다.
이 넷북은 리눅스 페도라, 윈도우 CE 5.0이나 혹은 6.0의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스펙은
VT8500 혹은 WM8505의 CPU (속도는 200에서 400사이입니다)
램은 128메가
낸드 플래쉬 2기가
USB 포트 3개
SD 슬롯 (32기가까지 가능~~)
wifi와 ethernet탑재
7인치 스크린
그리고 키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VT8500이 아닌 WM8505는 (만약에 사신다면 WM8505를 사셔야지 VT8500사면 그냥 끝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모바일 7.0의 기본이 될 윈도우 CE 6.0을 운영체제로 가지고 있으며
데비안 리눅스나 Easy 리눅스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깔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WM8505 안드로이드 롬까지 만들어져서
웹상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롬의 다운받을수 있는 장소는
orca.st.usm.edu/~cberry2/android-ARM-8505-Smartbook.zip <---여기입니다.
뭐 까는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250메가 이상의 SD카드를
FAT로 (FAT32로 하면 가끔 파탈이 납니다~~) 포맷하신다음
받은 이미지를 풀어서 SD카드에 넣은다음
SD카드를 SD슬롯에 넣고 파워를 키면 (파워를 킨상태에서 하면 안됩니다.)
자동적으로 알아서 깔려줍니다.
깔아진 안드로이드는 1.6(Donut)이며
넷북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이기 때문에
모바일전용 프로그램인 skype같은건 깔리긴 해도 안돌아가고
아직 버그투성이여서 웹상에서 프로그램을 받아도 용량부족에러때문에
파일이 받아지질 않아서
APK를 SD혹은 USB 플래쉬 드라이브에 넣어서 까셔야 됩니다.
아래에도 리플썼지만 넷북 맞습니다. ASUS나 HP에서 ARM11 1기가짜리 키보드 달린걸 크롬이나 안드로이드 달아서 넷북이라는 이름하에 올해 출시할려고 하니까요. 많은 분들이 넷북하고 MID하고 많이 착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우분투정도나 데비안정도 돌아가는걸 넷북이라고 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아 그리고 MID(Mobile Internet Device)의 정의를 다시 쓰자면 스마트폰보다는 크고 UMPC보다는 작은기기입니다. UMPC의 경우 5인치미만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기기입니다. 저 기기는 7인치에 키보드까지 가지고 있어서 MID범주에 들어가기는 좀 큰편입니다.
넷북이라는 명칭은 인텔에서 자사의 아톰 플랫폼을 이용한 노트북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ARM 계열을 사용한 저사양 노트북 제품에는 스마트북이라는 명칭을 따로 사용합니다.
물론 ARM을 사용한 제품을 넷북이라고 불러도 큰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원 구분은 그렇게 된다는 것이죠^^
혹시 혼동하실지 몰라 첨언하는데 스마트폰과 스마트북은 다릅니다^^
그리고 MID는 UMPC와 같은 의미입니다. 애초에 소프트웨어 주력 회사인 마소에서 모바일 PC 플랫폼이라는 개념으로 오리가미 프로젝트인 UMPC를 들고나왔을때 인텔은 매우 달갑지 않아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주력 회사가 하드웨어 플랫폼을 정의하는 것에 상당히 못마땅했던 것이죠. 그래서 같은 개념이지만 독자적으로 이름을 들고 나온게 MID입니다. 어차피 그게 그거인것인데 마소에서 부르는 명칭과 인텔에서 부르는 명칭이 달랐던 거죠. 마소의 UMPC 개념은 하드웨어 벤더들의 지원이 따라주지 않아서 반 사장된 상태이고 하드웨어 장악력이 상당히 높은 인텔의 MID는 그럭저럭 살아남은거죠. 그냥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아닙니다. 오리가미 프로젝트가 UMPC라는 개념으로 발전하긴 했으나 넷북이라는 개념이 정식적으로 도입된건 Asus EEE 700이 나오고 부터 시작됩니다. 물론 처음 출시되었을데 Mini Laptop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나 후에 넷북으로 바뀌것이죠. 그리고 넷북에 처음쓰인건 아톰계열의 플랫폼을 지칭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이것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지만) 인텔혹은 AMD, Via의 저전력 CPU가 들어가면서 (20W미만이고 최초의 넷북은 EEE700은 셀레론 ULV였습니다.) CPU팬이 들어가지 않는 노트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인텔 아톰이 들어간 넷북이라고 지칭하는건 잘못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넷북의 시초인 Asus EEE 700이 7인치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어 넷북과 UMPC를 나누는 기준을 7인치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MID와 UMPC는 약간 다른의미입니다. MID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의 약자로 말 그래로 인터넷이 가능한 PMP정도의 의미이며 자체적으로 OS와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바꿀수 없는 물건은 UMPC범주에 들어가기가 조금 힘듭니다. (크기문제도 있구요) 아 그리고 UMPC 시장이 죽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은 아니지만 여전히 북미쪽에서 UMPC라는 7인치 미만의 PC가 카테고리내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Tigerdiret.com같은 북미의 메이저급 벤더에 가시면 그렇게 표기되 있습니다.
보통 그런 모델은 넷북이라고 부르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