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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전자 최고경영자인 최지성 부회장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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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애플과 소송전을 진행하며 모토로라가 지닌 대량의 특허권 때문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8170201063174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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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모토로라 인수나 가능할까요^^ 미국 방산 업체중에 하나인데. 기자가 스스로 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한건지. 삼성이 인수하려면 친미 정치권 버프+ 텍사스 오스틴 공장 증설 정도 받아도 가능할까 말까인데.
"기자가 머리 짜서 이리저리 붙여놨지만, 삼성은 애초부터 모토로라 인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적절하죠."
이부분 동의 합니다. 원문을 봐도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인터뷰나 언급한건 없고... 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한게 전부더군요. 오히려 노텔 인수에 참여안한게 더 이상합니다. 소니에릭슨도 참여했다는걸보면 삼성도 오퍼가 왔을만한데... 삼성이라면 최소한 남이 못먹는떡 찔러나 본다는 식의 반응이라도 있어야 보통인데^^ LG가 아니면 동기부여가 안되나...아니면 구글의 눈치를 봤나...애플이 특허를 취득하면 삼성의 리스크가 증가한다는건 누구라도 알텐데.. 평소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삼성답지 않게 정말 미스터리군요
모토로라의 특허 대부분은 FRAND(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 terms) 특허라서 Exclusivity가 없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아무나 라이센스 신청하고 요금만 내면 사용할수 있는 특허입니다. 하지만 MS나 애플이 가진 특허들은 주인의 허락없이는 합법적인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삼성이야 모바일만 가지고 먹고사는건 아니라서 계속해서 부품면에서 시장 조정적인 지위 이상을 가지면 쉽게 흔들리지 않겟지요. 정 애플이 귀찮게 하면 모바일을 제외한 메모리 디스플레이 통신 시스템 반도체쪽으로 10만개 가까운 특허로 융단폭격하듯이 애플에 납품하는 대만/일본 업체들 압박하거나 생산량 조절로 부품값을 확올려버릴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모든 기업들로부터 지탄을 받겠지만 갑자기 건희형이 필받어서 전자는 접고 헬스케어로 가자하면 그것도 가능한 망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치면 마찬가지 입니다. 삼성도 부분적으로 중국기업이든 외국기업에 얼마든지 사고 팔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해 봐야지요.
미국애들 애국심 꽤 쩝니다...모토로라라는 이름은 80년이 넘게 미국역사와 같이한 이름입니다... 구글은 애플과 치고 박지만 미국기업입니다. 삼성은 미운짓을 해도 애플과는 다른 한국기업이고.....중동애들이 미국 항만에 투자하려다가 법률과는 상관없이 의회반대로 무산된적도 있지요.
삼성은 미국기업들과 동급의 기업이고 중동이나 중국애들만큼 거부감은 없겠지만 한국이 미국 동맹국 등급에 T-2에서 T-1(일본, 영국급 )으로 승급된지 얼마 안됬습니다. 한미 동맹이 60년 이상이라지만 미국에 있어 정치적으로 일본보다 신뢰성있는 파트너라고 여겨지는지는 의문입니다.
삼성이 왜 안드로이드 인수안하고 구글에 빼았겼을까?....
삼성이 왜 모토로라를 인수 안했을까? 등등
삼성은 하고싶은건 뭐든지 가능한데 그렇게 할껄 하는식으로 요점을 알수 없는 기사를 써대는 기자들이 많군요.
그냥 못하면 못한거지. 경영자가 보는눈이 없든 조건이 안되든 게임에서 진건 진거지 뭔 말이 많은지. 학교때 교수가 자기가 실험하다가 장비에 붙은 탄소찌꺼기들을 에러로 보고 그냥 버렸는데 조금만 더 관찰했으면 탄소나노튜브를 (세계최초로 규명한)일본인 과학자보다 먼저 발견할수 있었다고 주저리 주저리 하더군요. 기회가 왔을때 잡는것도 능력이고 실수도 능력이겠지요. 솔직히 별거 있습니까? 보는 눈이 있으면 스티브 잡스니 S급 인재니 되는거고 그런걸 지나치면 평범한거고..
기자가 머리 짜서 이리저리 붙여놨지만, 삼성은 애초부터 모토로라 인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적절하죠.
한때 휴대폰 강자로 군림했었던 삼성, 노키아, 모토로라가 서로간에 상대를 인수한다니 가당키나 한 생각입니까?
진정 모토로라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아쉬웠다면 소니에릭슨처럼 애플, MS과 함께 노텔 인수에 참여했었을 수도 있는 거구요..
당장은 특허 취득 목적으로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대지만, 오라클로부터 당한 소송에는 별 도움이 안되고 삼성이나
HTC가 애플에 공격당하는 데에 방어무기로도 큰 도움이 안되는 등 애초부터 큰 실익이 별로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맹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아주 조금 한 정도라는 거죠. 상대진영에 심적 압박을 주는 정도...
어쨌든 삼성, HTC처럼 제조업이 특기인 기업은 자기 주특기만 잘해도 애플, MS, 구글로부터 절대 무시당하지 않고
충분히 자기 패를 쥔 채 돈벌이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모토로라, 노키아처럼 계속 비실대면 구글, MS같은 다른 기업에 먹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