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종종 끊어진다는 분을 위한 글 모음입니다. 몇몇 내용 추가했습니다.

 

몇몇 분들이 제기하는 증상은,

제가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Nespot AP에서 Wi-Fi를 사용할 때의 증상과 완전히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런 경우라면 기기 이상보다는 AP의 설정을 의심하는게 합리적이고 타당합니다.

안드로이드펍에서 따질 문제라기보다는 각 공유기 제조사(iptime, anygate, 버팔로 등등)에 문의하는게 더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네스팟의 경우라면 KT에 전화해서 해당 AP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면 대응해줍니다. 아주 쉽죠?

 

아마 문제 제기하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AP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혹은 설정 조절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서 정말로 기계고장인 케이스라면 A/S 가셔야겠지요,

 

 

1. 단순히 Wi-Fi가 절전모드로 설정되어있을 경우

-> Wi-Fi 상세설정에서 `절전모드 사용 안 함`으로 되어있는지 확인 

아시다시피 절전모드 설정시, 화면이 꺼지면 15분간 Wi-Fi유지하고 3G로 전환됩니다.


2. 공유기 보안설정이 문제인 경우

-> 공유기 설정에서 보안없이 설정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보안설정 탓.

-> 이런 경우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보안설정을 설정해주거나, 보안없이 맥인증으로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3. 공유기 펌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http://www.androidpub.com/?mid=phone_nexusone&page=3&document_srl=911307

-> iptime 사용자분께서도 같은 증상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한 바 있으며,

저 또한 과거에 루팅하여 와이파이 버그픽스 한 이후에도 Wi-Fi를 잘 못 물었던 현상이 있었으나

펌웨어 업그레이드 (n604m) 이후로 한 번도 그런 현상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이유

"모 게시판의 글에 의하면,

1세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는 Marvell 칩셋을 사용했는데, 이 경우에는 Anygate 공유기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문제가 되는 제품은 그 이후에 나온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로 Broadcom 칩셋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 칩셋과 한국 공유기 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Ralink 칩셋과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Ralink 칩셋의 beacon 신호가 표준을 따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합니다.
Ralink 칩셋의 문제로, 공유기 펌웨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출전:http://www.appleforum.com/ipod-iphone/58434-%EC%9C%A0%EB%8F%85-anygate-%EA%B3%B5%EC%9C%A0%EA%B8%B0%EC%97%90%EC%84%9C-wifi-%EC%97%B0%EA%B2%B0-%EB%81%8A%EA%B9%80%ED%98%84%EC%83%81-2.html)

 

Nexus one도 Broadcom의 칩셋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지만, 위의 문구에 따르면 Ralink 칩셋을 사용한 국산 공유기의 경우는,

각 스마트폰과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배려한 펌웨어를 각 제조사에서

공급하고 있을테니 구형 펌웨어 사용 중이라면 즉각 업그레이드를 하기를 권합니다.

만일 펌웨어 지원이 끊긴 구형 공유기라면 좀 곤란할 수도 있겠군요.

펌웨어 지원이 끊긴 공유기가 11n일 것 같지는 않으니,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하는 것도...ㅋㅋ


4 mylg070 공유기 등, DTIM값이 잘못(?)되어있는 경우

http://www.androidpub.com/?mid=phone_nexusone&page=4&document_srl=910912

-> worr 님의 글을 따라 DTIM 값을 `1`로 설정해줍니다.


http://icess.egloos.com/3269802 

위의 글에 따르면 iPhone에서도 DTIM값이 맞지 않으면 잘 안되는 듯 합니다.

`1` 이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값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5 (버팔로 공유기) Key 교환간격이 문제가 있는 경우.


- 무선설정 -> 기본(11n/g/b)의 `Key갱신간격`을 `0분`으로 변경한다.

→ 만일 이렇게 설정해서 끊기지 않는다면 key 교환이 원인

→ 0분으로 OK라면, 이번엔 `1분`으로 바꿔서 시험해본다.

→ 1분으로 OK라면,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시간을 늘리던지, 1분으로 고정

→ 0분이라면 OK, 1분에서 NG라면, 나머지는 편의성과 보안을 저울질하여 스스로 결정.


6. Beacon주기 설정값이 높은 경우
-> 공유기 설정에서 beacon 주기값을 50 (iptime기준 최저값)정도로 낮추어 보고,
50~100 범위 내에서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설정값을 찾아봅니다.
 

구글링해보니 아이폰도 비슷한 증상이 있네요. 
아이폰이라고 완전무결하진 않습니다. 제 iPod touch 4세대도 종종(일주일에 한 번?) Wi-Fi 뱉어내거든요.
케이스에 따라서는 아이폰도 Wi-Fi가 끊어지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폰은 잘 되는데 난 왜 안 돼~~ 징징징~` 해봤자 Case by case라는 말 밖에 돌려드리지 못합니다.
 
 
7. 이도 저도 안되면 폰을 재부팅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나, 2.2.1 업데이트 후 Wi-Fi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재부팅 후 정상 작동했다는 분을,
이 게시판에서 한 분, twitter에서 두 분을 목격했습니다.

그밖에 기계고장, 혹은 공유기의 이상이라면 해당 제조사(HTC,TGS, 각 공유기 제조사)에 문의하는게 가장 빠르지 않을지.
 
대~충 긁어모아봤습니다. 이 중에서 해결책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전부 다 제 생각은 아니고, 글의 내용은 각 URL 명시 원글의 작성자분에게 모두 저작권(?)이 있습니다.

 

웹 환경이 편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스스로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으면 아무도 해결책을 주지 않습니다.

 

정 기계 고장이 의심되면 TGS로 달려가시고, AP 설정을 모르겠다면 공유기 제조사에 문의하시는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