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원 구매하고 한달 쯤 된 유저입니다.
그간에는 터치 오류란 게 남일 같았는데 얼마전부터 슬슬 터치 오류가 목격되기 시작하네요. ㅠㅠ
거두절미하고, 스샷 두장을 보시죠.
개발자 분들이나 그외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Dev Tools(Pointer Location) 화면입니다. (2.2 에뮬에서 추출한 것)
두 줄씩 그어져 있는데, 위쪽은 직접 터치한 부분이고, 아래쪽은 터치 오류로 인해 잘못 인식되는 부분입니다.
보시다시피 터치 오류로 인한 선은 정확히 일직선을 그립니다. 정확한 y좌표는 763.5392 네요. (로그에서 확인)
또한 위 스샷과 아래 스샷은 하루 간격으로 찍은 겁니다. 첨부하지 않은 스샷이 하나 더 있는데 이것 역시 시점이 다르지만 오인식 위치는 763으로 동일합니다. 즉, 터치 오류 발생시 항상 763 지점이 오인식 되는 걸로 보입니다.
제 경우 터치 오류 발생시 터치 지점을 세로에서 중간쯤으로 하면 버튼 패널 쪽으로 터치가 튀고, 위 스샷 정도의 위치에선 763 지점이 오인식됩니다. 버튼 패널 쪽 오인식 지점이 어딘지는 미처 기록을 못 했습니다만(로그에 찍히기 때문에 파악은 가능) 그 역시 일정한 위치일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제 터치 오류는 원래 빈도도 그닥 높지 않은데다 막상 재현해보려고 하면 잘 안돼서 -_-; 아직은 추측일 뿐이네요.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 터치 오류는 플랫폼 단에서 커버 가능하다고 가설을 세웠습니다. 물론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소프트웨어로 보정할 수 있는 수준이라 믿는 거죠ㅎㅎ.
아시다시피 형제폰 디자이어에는 넥원 같은 증상의 터치 오류는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터치와 관련해서 디자이어와 넥원이 다른 거라곤 하단 버튼 밖에 없으므로, 현재 터치 오류에 대한 모든 발단은 하단 터치 버튼 영역에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겠죠.
또한 화면을 껐다 켜는 것 만으로 오류가 완전히 사라진 다는 점, 스샷처럼 항상 일정한 위치가 오인식된다는 점 등이 제가 터치 오류를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보는 (미약한?) 근거입니다.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면 드라이버 or 플랫폼 단인데, 아무래도 드라이버는 걍 터치 지점을 플랫폼에 넘겨줄 뿐, 그 지점을 판단해서 버튼이 눌린것처럼 해준다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이 부분 아시는 분 계시면 확인 좀 ㅎㅎ) 하여, 저는 터치 지점을 받아 상태에 따라 버튼 영역/화면 영역을 구분해 처리하는 쪽에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라고 생각중입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그게 드라이버 영역이 아니라, 플랫폼 단 어딘가에 있을 것 같구요. (이 부분도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공유좀 ㅎㅎ)
뭐, 일단은 다른 분들의 데이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혹시나 sdk를 설치한 분들은 터치 오류 발생시 usb연결 > Dev Tools > Pointer Location으로 들어가 오인식 지점이 잘 나오도록 터치해주신 후, 스샷을 찍으면 좋고, 그게 아니라도 로그(태그는 'Pointer')에 찍히는 정확한 오인식 지점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ev Tools는 아래에 첨부합니다)
훌륭하십니다, 제가 전에 한번 언급했었는데 새로운 각도에서 시도해보셨군요.
제 생각에 가장 손쉬운(?) 방법은 주기적으로 touch screen에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켜지게하는
app을 만들면 해결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근본적으로는 위에서 test하신것 처럼 OS단에서 처리해주면 가장 완벽하겠지요.
또는 지속적으로 touch된 것으로 인식되는 point를 무시해 주어도 되겠습니다.
저런것을 SW 로 해결하기는 어려울거 같은데요.
오동작과 실제 동작을 구분할 방법이 없을 테니까요.
증거를 가시고 크레임 걸어서 리콜이나 환불 받으시는 것이....
같은 문제로 3번이산 크레임 걸면 환불되지 않나요?
음... 전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있어도 제가 둔해서 모르는 걸지도....)그런 문제가 있는 게 찜찜하네요. 얼마전에 어떤 분이 HTC의 답변을 올려 주신걸 봤는데...이쪽 분야도 문외한에 가까운 제가 봐도... 참;;;배려가 없더군요...어제 뉴스에는 아이팟 서비스 나오던데... 이쪽 계열 회사들은 다 그런가요??ㅠㅠ;;
뭔가 소비자로써 화실한 대응이 있었으면 합니다...
근데 양품이란게 거의 존재하지 않는듯....
저도 2달간은 잘 사용했지만 그이상 넘어가니깐 가끔 발생하는군요 ㅠㅠ
넥원에 고질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하지만 SW로 고칠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HTC 쪽에 시정을 요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SW로 고칠수도 있을것 같네요..
딱보면 사람이 직접하는 터치는 Y축의 변화가 있지만 오류일경우는 Y축의 변화가 없네요.
그러면 SW에서 터치시 Y축 변화가 없는걸 감지에서 TSP쪽에 리셋을 걸어주면 될것 같네요
환불 받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전 터치 문제 없이 넥원 쓸 수 있는 게 더 좋습니다. :)
본문에 언급했듯, 일단 '악의 축'은 하단 버튼 영역입니다. 디자이어와 넥원이 같은 터치 패널(Clearpad 2000)을 쓰는데 유독 넥원만 저런 문제가 있는 상태고요...
아시다시피 넥원은 하단 터치패널까지 같은 이벤트를 받게 돼있고, 최초 터치 지점에 따라 화면쪽에 터치이벤트를 전달하거나 버튼 이벤트를 전달하거나 합니다. 대략 동작을 보면 화면쪽을 터치해서 버튼 영역으로 드래그해도 버튼이 눌리지 않고 이벤트는 화면쪽으로 계속 전달되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버튼 영역에서 화면 영역으로 드래그할 때는 버튼이 취소되고 화면 영역에 이벤트가 전달됩니다. 버튼 영역에서 좌우로 드래그시는 최초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는 것 처럼 되구요.
즉, 버튼 영역과 화면 영역을 구분해서 처리하는 것은 소프트웨어의 몫인겁니다. 그리고 이런 '잡일'까지 드라이버에서 할 것 같진 않습니다. 분명 저런 구분은 플랫폼 단에서 이뤄질거라 보고 있으며, 이벤트 처리중 뭔가 상태값이 꼬여서 생긴 일종의 '버그'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분들도 터치오류 나시면 데이터좀 주세요... :)
좋은 정보네요.
저정도면 충분히 OS패치로 가능할 것 같네요.
H/W는 수정하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인 컴플레인을 해서 패치를 하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하면 앱으로도 방지할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