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해봤자 별거 없지만서두.. 
최근 강연때문에 워즈니악형이 온다는 말 듣고서 어차피 서울 갈일 있는 김에 인천공항에 들러서 워즈니악 만나기로 함..
솔직히 한국에서 공돌신 워즈니악 직접 만날 기회가 얼마나 될지.. 그래서 무작정 도착시간 확인하고 진짜
공항에서 진치는 아이돌팬마냥 직접 가서 출구에서 기다림..
뱅기도착하고 한 30분 넘게 기다리는데 나올 생각을 안함... 돈두 많으니까 분명 앞자리 끊어서 왔을텐데 왜 늦게나오지 -ㅂ-
기다리는 사람들 플랭카드 보니까 워즈니악 이름은 없음.. 하긴 한국에서 웬만한 공돌이 아니고 워즈니악 알 사람이 얼마나 될지..
그나마 최근 잡스열풍때문에 알려졌겠지만..
암튼 쫌 기다리다 보니까 두둥 워즈니악이랑 와이프랑 둘이 같이 나오는데 이건 뭐 옆집 친한 톰아저씨같은 인상 ㅎㅎ
보니까 한국사람이 한명 마중나오긴 했던데 암튼 실례 안되게 잘 가서 인사하고
대충 내 소개 하고 어디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전공 했다고 하구 니 팬이라구 하니까 오 학교 거기? 하면서 몇번 갔었다고 반가워함 ㅎㅎ
보니까 주위에 나말고 아무도 워즈니악 못알아봄..ㅋㅋ 기다리는 사람들 아이폰 아이패드질 하는 사람들은 엄청 많았는데 정작 그 제품 회사의 창립자를 못알아보는 지못미 워즈니악.
암튼 일단 가져간 맥북프로에 싸인받고 이번에 한양대 강의 가려고 했는데 이미 매진이라 못가서 아쉽다고 하니까 갑자기 품에서 자기 명함을 꺼내주는데 ㄷㄷ 자기 지인이나 그런사람들은 자기가 주최측에 잘 말하면 한자리 마련해줄수 있다면서 보장은 못해주지만 연락하면 한양대측에 말해서 자리 구해봐준다고 함 
그리구 강연에대해서 대충 말해주는데 역시 창업과 아이디어쪽에 관한거.. 
뭐 금방 샌프란에서 도착한사람 계속 잡고있는것도 미안해서 암튼 감사하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사진 같이..
어깨동무 해주는데 ㄷㄷ 이 손이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든 그 마이더스의 손이구나 했음..
암튼 정말 포근한 인상에 너무 젠틀한 워즈니악.
비록 공항에서 나말고 아무도 못알아봤지만 그래도 공돌신 워즈니악 닥찬!!!